역학백과사전-ㄱ부

역학사전-ㄱ-10

유프랭크지안 2017. 6. 21. 21:35


-10

계유(癸酉)

六十甲子10번 째.

1) 年柱 : 오골계.

2) 月柱 : 마무리하고 거두어들이는 격의 계절.

3) 日柱 : 인수10 편인20, 상부상조의 의미, 사색적일 수 있다.

4) 時柱 : 감추고 갈무리는 의미의 시기.

the 10th year of the sexagenary cycle. the Year the Fowl.

계유(癸酉) ()

社交癸水偏印辛金을 만난 형태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심하면 폐쇄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다만 내심으로는 상당히 활발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가까운 사람은 알 수 있다.

偏印劫財의 성향을 띠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경쟁적인 관찰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보이면 내심 많은 불만을 갖게 된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자신에게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나서지는 않는다.

癸酉는 지나간 일에 대해서 환상(幻想)을 갖게 되는데, 일간은 미래지향적인데 반해일지는 과거 집착적(過去執着的)인 심리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만 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인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은 정도에 따라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혹을 살수도 있으니 정도를 살펴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癸酉는 고독감을 품고 있는 성분이다.

偏印이 작용하게 되면 고독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 여러 가지로 생각만 많이 하고 있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은 청승을 떤다고 할 수도 있다.

자신은 내심으로만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저울질을 하니, 대인관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여 타인은 속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癸酉는 상당히 감정적(感情的)인 심리형태를 갖게 된다.

음대음(陰對陰)으로 수용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감수성(感受性)이 민감한데 자신에 대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는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회의심(懷疑心)이 내재되어 있어서이다.

회의심은 傷官偏印) 만났을 적에 생겨나는 현상인데, 마음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므로 내심으로만 소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변형(變形)이라고 하게 된다.

이러한 성분에게 어떤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면 과감하게 무력행사도 불사(不辭)하게 되는데 그러한 동기발생은 바로 감정적인 억압이 밖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게 된다.

계일(癸日)

日辰 天干癸字가 드는 날.

癸丑日. 癸卯日. 癸巳日. 癸未日. 癸酉日. 癸亥日.

계축(癸丑)

六十甲子50번 째.

1) 年柱 : 흑소.

2) 月柱 : 눈이 많이 쌓이는 계절,

3) 日柱 : 비견9 편인3 편관18, 내성적이며 소극적일 수 있다.

4) 時柱 : 쉬면서 의논하고 계획하는 시기.

the 50th year of the sexagenary cycle. the Year the Ox.

계축(癸丑) ()

社交癸水偏官己土比肩癸水, 偏印辛金을 만난 상태이다.

기본적인 심리는 내성적(內省的)이며 소극적(消極的)이기도 하다.

그리고 활발하지 않으므로 안으로 움츠려드는 형태를 띠기도 한다.

그러잖아도 원래 傷官偏官을 봤으므로 활발한 성분이 내재되어 있지만, 그것이 의 성분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기보다는 내면으로 존재하는 것인데, 偏官의 작용에 의해서 위축이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傷官의 면모는 뒤로 숨게 되고, 오히려 남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하게 되는 면이 작용을 하게 되어서 얼른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은 비록 偏官을 봐서 주눅이 들기는 하지만 내심으로는 주체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성분으로 인해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강경한 고집을 갖게 된다.

기본적으로 상관의 성분에다가 다시 비견의 주체성이 추가됨으로 해서 자신이 주장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고 생각을 하게 되며, 그로 인한 결과는 자칫 옹고집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癸丑은 부정적인 생각이 내면에 깔려있다.

남들이 나에게 무슨 이익을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는지를 생각하는 직관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맘에 드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대로 따라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부를 하게 되는 면도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日支偏印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성분이다.

특히 偏印劫財에 해당하는 辛金의 본성이기 때문에 경쟁적인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 이로 인해서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누가 시킨다면 반발하고 거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도 곧바로 거부하지는 않고 수용을 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거부하고자 기회를 보게 된다.

癸丑은 공익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한다.

물론 공을 베푼 다음에 생색을 낼 수는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내성적인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바탕이다. 偏官己土이기 때문에 포용성을 갖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면도 나타난다.

그래서 인정스럽다는 평을 얻기도 한다.

다만 너무 陰的으로 치우친 구성으로 인해서 대인관계에 원활한 성분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사귀는 사람도 아무나 믿지 못하기 때문에 늘 만나는 사람만 만나게 되며, 새로운 사람은 일단 경계를 하게 되므로 타인이 생각하기에는 사귀기에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게 된다.

계춘(季春)

무속용어의 하나.

봄의 계절. 음력 3월 늦은 봄을 말한다.

계해(癸亥)

六十甲子60번 째.

1) 年柱 : 흑 돼지.

2) 月柱 : 눈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

3) 日柱 : 정관 합재성7. 상관7. 겁재16, 전면에 나타나지 않고 뒤에서 조종함, 치밀함,

4) 時柱 : 베일에 쌓여있는 시기.

the Lasth year of the sexagenary cycle. the Year the Swine.

계해(癸亥) ()

社交癸水劫財壬水傷官甲木 본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의 심리구조는 오락적으로 자신의 라이벌과 경쟁을 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차분하게 대응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속이 터지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자신은 傷官의 성분으로 이성적(理性的)인데 반해서 劫財食神의 성분인 壬水이기 때문이다.

癸亥는 공격을 하되 차분하고 이성적인 방법을 취하게 되는데, 궁리를 하면서 공격하기도 하므로 좀처럼 이기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상대방은 이에 질려버리게 될 수 있다.

여기에 甲木도 다시 傷官이 된다.

물론 傷官이면서도 偏財를 바탕에 놓은 성분이므로 자신의 표현력으로 마침표를 찍으려고 하는 단언(斷言)적인 형태의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 수가 있는 성분이 된다.

만약 癸亥壬子와 붙어서 논쟁을 한다면 사흘 낮과 사흘 밤을 이야기해도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서로 비슷한 성향의 五行과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壬子의 고집과 癸亥의 언변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癸亥는 급할 것이 없는 상태이다.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고자 하지만 단독으로 나타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타인과 연결해서 표현하게 되는 성분인데, 흔히 이러한 형태를 걸고넘어진다 는 말로 하기도 한다.

즉 경쟁심이 생겨야 자신 생각을 쉽게 표현하는 형태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劫財가 발동을 해야 비로소 亥水 속의 甲木이 작용을 하기 쉬워지는 것도, 시간을 기다려서 분위기가 되었을 적에 비로소 나타나는 傷官의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

癸亥陰氣가 과중한 형태이다.

내심으로 발산하고자 하는 욕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조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분위기가 잡히면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되는 성분으로 변한다.

경쟁적 주체의 성분으로 인해서 웅크리고 기회를 보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가 적당한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활발하게 나타내게 된다.

자칫하면 陰氣에 치우쳐서 사람과 더불어 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나, 甲木의 작용으로 인해 다시 적극적인 형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은 干支의 조화이자 자연의 묘리(妙理)라고도 하겠다.

고거심(高擧心)

불교용어.

고거심(高擧心)은 잘난 체하고 거들먹거리는 마음(6식 또는 8, 즉 심왕, 즉 심법) 상태 또는 남에 대해 자신을 높이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의 마음작용과 관련이 있다.

고과살(孤寡殺)

이날 결혼을 하면 고신 과숙이 된다.

亥子丑生女 : 寅戌日

寅卯辰生女 : 巳丑日

巳午未生女 : 申辰日

申酉戌生女 : 亥未日

고구(苦具)

불교용어.

고구(苦具)는 고()를 생기게 하는 원인[]을 말한다.

불교에서 고()는 구체적으로는 고고(苦苦)괴고(壞苦)행고(行苦)三苦 또는 생고(生苦)노고(老苦)병고(病苦)사고(死苦)애별리고(愛別離苦)원증회고(怨憎會苦)구부득고(求不得苦)오음성고(五陰盛苦)8(八苦)를 말하므로, 고구(苦具)는 이들 3고 또는 8고를 생기게 하는 갖가지 원인을 통칭하는 낱말이다.

또한, 열반을 추구하다가 뜻대로 증득하지 못하면 성내는 마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열반도 고구(苦具)에 포함된다.

한편, ()와 고구(苦具)에 대해 성내지 않는 것을 무진(無瞋)의 마음작용이라고 한다.

고궤사(庫櫃砂)

의 형상이 장방형의 土山을 이르는 것으로, 노적가리(곡식을 가득히 쌓아) 모양이라 부자가 난다.

고괴지상(古怪之相)


이는 얼굴이 괴이하게 생긴 것인데 즉 뼈가 솟고 거칠어 보이는 상을 고괴지상이라 한다.

도인 혹은 종교계에서 크게 명성을 떨치는 상이나 고고 하기만하고 청하지 않으면 속된 사람으로 고독하고 빈천하다.

고난(苦難)

괴로움과 어려움. 苦楚

distress. suffering. affliction. tribulation.

고난격(苦難格)

성명 수리 19 .

재해연지(災害連至) 재앙과 손해가 연속되니. 제사수포(諸事水泡) 모든 일이 물거품같이 허망하게 된다.

불구무자(不具無子) 몸에 불구가 되고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하니. 조난파가(遭難破家) 어려움을 만나 집을 파하게 된다.

날아가는 새 날개가 부러지는 격으로 대업을 성취할지라도 일시적인 성공이다.

모두가 수포로 돌아간다. 부부의 인연이 박약하고 육친의 덕이 없고 심지어는 형벌과 화를 만나며 처자와 생사별 또는 과부가 되기 쉬운 좋지 못한 수이다.

특히 몸이 쇠약하며 불구 단명할 수이고 재해가 속출하여 가운을 파하는 악한 수이다.

고단용두(孤單龍頭)

고독하고 외롭게 보이는 산,

즉 주변에 같은 크기와 모양이 같은 산이 없이 홀로 솟은 산을 말한다.

고덕(古德)

고성선덕(古聖先德)의 뜻.

옛날 여러 불조(佛祖)를 가리킴. 또는 옛날 학덕(學德)이 높은 승려의 존칭. 대덕(大德)과 같음.

학식(學識)과 적망(德望)이 뛰어난 고승(高僧)의 존칭(尊稱).

고독(孤獨)

1) 외로움.

2) 어려서 부모를 여윈 아이와 자식이 없는 늙은이.

solitude. loneliness. isolation. an orphan and an issueless old person.

고독격(孤獨格)

성명 수리 62 .

거거태산(去去泰山) 가도가도 태산이니. 인고함입(因苦陷入) 곤궁한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간다.

쇠약무력(衰弱無力) 쇠약하여 무력하게 되니. 병난불면(病難不免) 병난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모든 일이 미정되고 갈수록 높은 산이요 망망대해라.

내외가 불안하고 신망을 얻지 못하며 간간 이 목적을 달성하여 안락을 찾으려고 하자 불의의 재액으로 패가망신하게 되는 불길한 수리다.

선천의 박덕으로 초고를 면하기 어렵게 되며 유리 고향하여 외롭게 타향에 방황하다가 병약과 신고로 고통을 받던 끝에 요절의 불행을 초래하게 되는 흉한 수이다.

고두례

큰절을 할 때 마지막 절을 하고 일어서기 전 앉은 상태에서 큰절 같이 허리를 굽혀 엎드렸다 일어난다.

이를 일명 유원 반배라고 한다.

고두배

삼보에 대한 예경에는 몸으로 표현하는 공경례 이외에도 실상례, 무상례의 형태가 있다.

공경례를 행함에 있어 삼배를 올리기도 하고 지극한 마음을 더욱 간절히 표현하기 위하여 더 많은 수의 오체투지를 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무수히 절을 한다고 하여도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예경을 다 표현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때 예배의 마지막 끝에 이를 표시하는 고두배를 하게 되는데 이는 삼보에 대한 간절한 예경의 심정이 한이 없으나 절을 이것으로 마치게 되는 아쉬움을 표하는 예법이라 할 수 있다.

유원반배라고도 하는데 그 방법으로는 큰절의 마지막 번째 절을 마치기 전에 마 지막 오체투지의 상태에서 일어 설 때의 자세와 마찬가지로 먼저 손바닥 이 땅을 향하도록 뒤집은 다음 엎드린 자세에서 팔굽을 들지 말고 머리와 어깨만 들었다가 다시 이마를 땅에 대는데 자세와 또 한 가지의 방법으로는 머리와 어깨를 약간 들고 팔굽을 땅에서 떼지 않은 채 그대로 합장 자세를 취하였다가 즉시 손을 풀고 다시 두 손과 이마를 땅에 대는 방법도 있다.

이때 머리를 들었을 때에 시선은 그대로 땅에 두어야 하며 고개를 들어 전방을 주시해서는 안 된다.

고두배를 행하는 시점은 삼배인 경우에는 세 번째의 절, 칠배인 경우에는 일곱 번째 절에 행하는데 21,108,1080,3000배 등의 많은 수의 절 또한 마지막 번째 절에 이 고두배를 행한다.

고두배는 큰절의 마지막 번째 하는 절이다.

큰절을 마친다는 아쉬움의 마음자리가 만든 절이다.

삼배인 경우 세 번째 절, 일백배인 경우 역시 백번째 절을 마치고 한다.

마지막 오체투지의 큰절을 한 후 일어서지 말고 그대로 머리와 어깨만을 잠깐 들었다가 다시 이마를 땅에 댄다.

또는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으로 합장 자세를 취한 후 다시 두 손과 이마를 땅에 대는 방법도 있다. 어느 경우라도 상관이 없다.

고미(苦味)

1) 苦味(고미) 쓴맛. 맛과 기. 그 맛이 쓰고 냄새는 그을리며 타는 냄새다.

가 쓴 까닭은 남쪽은 기르고 키우는 것을 주관하는 곳이며 쓴 것은 기르고 크게 하는 것이므로 다섯 가지 맛 중에 쓴맛이 있어야 길러지는 것이다.

2) 火 苦味 쓴맛. 만물의 맛.

곡식-보리. 과일-살구. 나물-염교. 가축-양고기. -雄黃. -천동문. -비단뱀.

3) 火 穀果 곡과.

곡식-흩어지는 것. (펼서)는 흩어지는 것이니 불기운이 온난해서 만물들이 퍼져 흩어지는 것을 상징한 것이다.

과일-씨가 있는 것. 씨가 있는 것은 씨가 살 속에 있어서 먹지 못하는 것은 취한 것 이나 의 안에 있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4) 火 夏 여름. 절미. 여름에는 콩과 닭고기를 먹는다.

콩은 껍질이 있고 굳어서 에 합치되며 닭은 에 속한 가축이므로 뜨거울 때 먹게 되는 것이다.

5) 쓴맛. 맛과 질병. 쓴 것을 많이 먹으면 심장의 기운이 성해지고 폐장의 기운은 쇠약해져서 사람을 과감하게 만들어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기침을 하며 구역질하며 가슴이 답답하게 된다.

6) 심장에는 신맛. 양생. 심장의 색은 붉으므로 식초같이 신 것과 오얏을 먹으면 좋다.

고봉(古峰)

고봉(古峰, 1890~1961), 법명이 景煜(경욱)으로 1890929일 대구 외지동에서 태어났다.

스님은 조선(세조) 사육신 가운데 한 분인 박팽년의 후손으로 15세에 사서삼경을 독파하였다고 한다.

19119월 경북 상주 남장사에 입산 이해봉 선사를 은사로 득도하고,

19154월 팔공산 파계사 선실에서 좌선 중 홀연히 오도견성하였다.

1922년에는 충남 예산 덕숭산 정혜사에서 송만공 대선사로부터 전법 입실 건당(建幢)하고, 이어 청풍납자(淸風衲子)로 운수행을 할 때 광복운동에 연루되어 일경에 피납 되어 16개월간 고생을 하였다.

그 후 정혜사, 백운사, 서봉암 등의 조실로 지도 중에 숭산행원 선사를 법제자로 맞이하였다.

한국전쟁 때에는 공주 마곡사 은적암에서 선회를 열어 선지를 거양하시고, 이어 아산 봉곡사, 서울 미타사 조실로 계셨다.

그 후 1961819일 서울 삼각산 화계사에서 입적하시니 세수72, 법랍이 51세이시다.

고봉(高峰)

고봉(高峰 1238~1295), 속성은 서씨(徐氏)이며 법명은 원묘(原妙)이고, 법호는 고봉(高峰)이다.

남송(南宋) 말기에 태어나 나라 초기까지 일생을 보냈다.

고봉스님은 육조혜능 문하 23대이며, 임제문하 17대 적손이다.

15세에 출가, 17세에 구족계를 받았고, 18세부터 천태교를 배웠다.

20세에 지금까지의 교종에서 선종으로 수행노선을 바꾸고, 3년의 죽음의 기간(死限)을 정하여, 몸도 씻지 않고 머리도 깎지 않고 자리에 눕지도 않는 각고의 정진에 몰입하다.

21세 때 단교묘륜 선사에게서 [만법귀일 일귀하처] 만가지 법이 하나로 돌아가니, 하나는 어디로 돌아 가는고, 의 화두를 받았고, 설암조흠 禪師에게서 무엇이 너의 송장을 끌고 왔는가.”의 화두를 받았다.

24세 때 316, 일찍이 단교 화상에게서 받은?만법귀일?화두에 의심이 생겨 음식과 잠을 잊은 채 참구하였다. 322일 오조법연 和尙의 영정에 붙인 찬()백년, 36천일을 반복하는 것이 원래 이 놈이다.”라는 구절을 보는 순간, “송장을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인고,” 화두를 깨쳤다. 그 후에 어느 날 도반되는 스님이 잠을 자며 몸부림치다가 목침을 바닥에 떨어뜨리는데, 목침이 바닥에 떨어져 소리를 내는 순간, 크게 깨달아 확철대오하다.

그 후 사관(死關)이란 간판을 내어 걸고 15년간 두문불출하며 찾아오는 이들을 삼관(三關) 화두로 시험하였다.

1) 밝은 해가 허공에 떠서 비추지 않는 곳이 없거늘, 무엇 때문에 조각구름에 가리웠는가.

2) 사람마다 그림자가 있어서 한 걸음도 옮기지 아니하되, 무엇 때문에 밟혀지지 않는가.

3) 온 대지가 불구덩이 이다. 무슨 삼매를 얻어야 불에 타지 않겠는가.

1295(나라 2대 성종) 121일 입적, 세수58, 법랍43세 열반송은, “찾아와도 사관(死關)에 들어오지 않았고, 갔어도 사관을 벗어나지 않았다. 쇠뱀이 바다를 뚫고 들어가 수미산을 쳐서 무너뜨리도다.”

고봉비(孤峯鼻) 봉우리 코

코 모양이 외로운 봉우리 모양으로 코머리에 살이 없고 콧구멍이 뻔히 들여다보이며 두 관골이 낮고 적으며 코가 깎인 모양이다.

아무리 코가 크다 하여도 재물을 모으지 못하며 고독하게 되니 일찍이 출가하면 그 액을 면한다.


고부문(高扶紋)

이 금은 무명지의 붙은 곳에 나타난다.

이 상의 사람은 대단한 담력을 가진 사람으로 그것 때문에 실패를 모르는 사람이다.

또한 이 금이 있고 그 위에다 홍미색을 하고 있으면 담력 위에 多藝多才라는 이점을 가진 사람이다.

그 재능과 담력에 의하여 크게 성공할 상이다.

역학인의 필수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