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백과사전-ㄷ부

역학사전-ㄷ-2

유프랭크지안 2017. 7. 12. 00:22

ㄷ부-2

닭띠 酉年生

유년 3세에 죽을 운을 겪고 10세 전후로 남에게서 혜택을 입어서 건강에 도움을 받으며 15세 전후는 병을 얻어 고생이 많고 그렇지 아니하면 몸에 흉터를 얻게 된다.

18세부터 23세까지는 양호한 운세이고 남녀 교제면 에서 인기가 상승된다.

38세는 병원에 가기 쉬우니 미리 미리 건강에 주의할 것.

35세부터 47세까지 대운의 길이며 좋은 기회이니 전력투구가 필요하나 지나친 허욕은 실패의 근원이 될 것이다.

선경지명이 있고 남보다 일보 진보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장래에 대한 확실한 선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동은 계획적이고 허실이 조금도 없다.

남이 생각지도 않은 기략을 가지고 있어 타의 감탄의 대상이 된다.

두뇌의 회전이 빠르고 성급하다.

때로 말을 더듬는 것도 신속한 두뇌 회전에 미쳐 말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징은 수치스러운 점이다.

남성은 옷차림이 깨끗하지 않으면 남에게 틈을 보이는 것 같은 감이 들어 안심을 못한다.

또 여자는 색채감각에서 아주 예민하다. 이러하기 때문에 좀 허술한 사람에게는 결점이 자꾸 눈에 띄어 안절부절 한다.

근면하고 정직한데다 대인관계가 좋아 여러 가지 면에서 매듭짓는 역할로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주석에 나가는 일도 많고 술도 좋아한다. 그러나 상당량을 먹어도 결코 태도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애정면에서는 부부 사이가 대단히 좋고 무드파이다.

운세를 보면 천성은 낙천적이어서 사물에 궁하지 않고 일에도 풍족한 면이 있어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

단지 선견지명 때문에 타인이 납득하기 전에 혼자만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과히 자활능력이 없다 경제력이나 포용력이 있는 남성과 결혼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가정은 꽉 짜이고 윤택한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위장병 위경련, 특히 젊어서의 호흡기관계에 주의를 바란다. 또 신경통 류마치스도 아울러 주의하라. 인망도 두터워서 항상 광명의 기분을 가지나 때에 따라서는 슬픈 운도 자주 오며 예술에 소질과 투쟁심이 강하여 남자의 자격이 있으며 여자는 비밀을 항상 많이 간직하며 폭식 폭음을 잘한다.

1) 1월생

예민한 직관력이나 재주도 부드럽고 특별한 무드에 싸여 있어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형이다. 이야기하기 좋아해서 때로 호언장담이 된다.

따라서 언행일치가 되지 못한다.

외국을 동경하여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겉보기 보다는 자기 나름대로의 축재의 길을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생활에 곤란을 받는 일은 없다. 이해타산이 상반되는 외교관, 정치가는 적격이다.

2) 2월생

자유를 열망하는 어떠한 의미의 속박이던 간에 속박됨을 혐오한다.

그만큼 제멋대로 라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쉽다.

명확히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절대로 타협을 하지 않아 완고성이 있다.

항시 자기반성과 자기 비난을 게을리 하지 않으나 자신이 굽히고 들어가는 것을 무엇보다도 싫어한다.

소성이라도 자기 소유를 만들어 그것을 고수하고 침범 당하지 않으려 한다.

복장에 대단한 신경을 쓴다.

평범한 것보다는 오히려 기발한 형을 잘 조화시키는 운이다.

어떠한 틀에 박힌 형식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잠재적 욕망의 표현이 강한 것이다.

남성은 이성에 대한 집착심이 이상하게도 강하여 미련이 만키로는 그 이상일 수 없다.

젊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운세이나, 그건 몇 여성의 땀과 눈물의 덕인 것이 많다.

3) 3월생

이상주의자이고 정의자이다.

내심은 대단한 신경질을 비장하면서도 표면에는 전혀 표현치 않는다.

오히려 초면인에게도 안심시키는 유순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금전 물품에 대한 집착이 강하나 저축면에는 능숙치 못하여 저축은 못한다.

직업은 관리로서 진로를 잡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며 상업주도 좋으나 좋은 고용인의 덕이 없어 애로가 많다.

단지 당신이 장남이거나 장녀면 성공한다.

처음의 애인을 끝까지 뒤쫓는다. 정은 깊고 마음씨 착하나 약간 질투가 심한 것이 난점이다.

또 상대가 옷차림을 항시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기분이 상한다.

4) 4월생

양성적이고 느긋한 인품. 매사 여유 만만하며 매사 불급 지속적 형이다.

남의 일 잘 돌보아 주기 좋아하고도 괴로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여하간 매일 무난히 먹고 잘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서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두뇌도 좋고 자제심도 있으나 금품의 낭비벽만은 그칠 줄 모른다. 그러나 낭비를 하나 금전운이 있어 부를 누린다.

직업은 일발 승부적인 과대사업. 예를 들면 흥행업, 주식 중매인, 아니면 영화배우, 가수 등에 적격이다.

가정적인 애정에는 풍성했던 사람이다.

성인이 된 후에 이성의 애정에 빠지기 쉽고 어린이를 귀여워하는 것도 남 다른 데가 있다.

특히 33세경에 이성관계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5) 5월생

근면하고 온화한 인품. 단지 경계심이 남달리 강해 가능한 일도 과도히 경계하다가 실패한다.

친지로부터 연회나 야외놀이 등에 초대를 받아도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거절하고 만다. 그러므로 별로 친우가 없으나 인망은 있어 학교나 직장에서 신뢰는 얻는다.

또 동아리 같은 것에 가입하면 어김없이 회계를 맡게 된다.

술을 좋아하는 호주가이다. 그러나 절대로 주벽은 없어 이성을 잃지 않는다.

직업은 도서관 독서, 정치가 비서 등이 최적격. 어떠한 직종에 종사하든 간에 일단 이향천리에서 개운한다.

애정면에서는 별 파란은 없다.

6) 6월생

사소한 일에도 울었다 웃었다 노했다 하는 민감한 사람이다.

생각하는 것, 아이디어의 신선한 점은 기발한 점이 있으며 계획을 세우는 것을 퍽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곧 열이 식어버리는 것이 옥의 티이다.

고로 중요한 시점에서 공을 선취 당한다.

남의 말하기 좋아하며 비꼬기 잘하는 사람이나 반면 선악을 불문하고 자신이 화제에 오르는 것을 대단히 꺼린다.

복장이나 유행이라면 두발형도 속히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것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신앙 미신 등에는 극단적으로 약하여 부적 같은 것은 항시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직업은 영화, 연극의 제작자, 평론가 등을 선택하면 성공할 것이다.

애정면에서는 부모 형제의 애정을 충분히 받고 자란 사람이기에 약간 제멋 대로인 데가 있다.

가족들의 단란한 행복을 과히 바라지 않으면서도 쓸쓸하게 혼자 있는 것은 극도로 싫어한다.

7) 7월생

성격이 조급하고 침착성이 결여되었다.

두뇌의 회전이 빨라 끊임없는 사고에 따르는 실행이 있기에 주의 사람이 볼 때에는 덜렁대는 것으로 보인다.

사상이나 패션이나 새로운 것이라면 유난스럽게도 달려든다.

그와 동시에 냉하기 쉬운 것도 특징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붙임성 있게 미소 짓는 표정이나 일단 노하면 침울하여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하지 않는다.

소위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20세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하나 20대 전반에 양친 곁을 떠나 홀로 고생하는 수가 있다. 그 시절의 정신적 고통이 30세 이후의 성공의 큰 요인이 된다. 직업은 다소 투기적 성격을 가진 것이 적합하다.

무역업, 흥행, 출판, 등이며 애정은 남달리 깊고 자상한 편이다.

단지 미적 관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상대도 외견적으로 미인을 선택한다.

8) 8월생

대범하고 자유방만주의를 인생의 모토로 하고 있다. 타인의 실패나 결점을 대체적으로 관대한 아량으로 보아 넘긴다. 그러므로 다분히 자신에게도 물렁한 점이 있다.

의지가 약하고 유혹에 약하다.

여성은 일이나 교제등 대외적인 면에는 깔끔하나 가정에 돌아와서는 심적으로 이완되기 쉽다.

누어서 TV를 본다던가 과자를 씹어가며 전화응답을 한다던가 하여 식구들한테 놀림을 받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천부적인 귀염성과 요염한 자태 사랑스러운 매력은 남자로 하여금 압승을 느끼게 하여 사랑을 받는다.

또 치아가 깨끗한 것도 특징이다. 문학, 미술 방면에 적성의 소유자이다.

9) 9월생

특별한 기발성 대담성은 최고이다.

남의 흉내 내는 것이 싫어 사고는 물론 복장, 장신구, 화법, 표정까지 자기 자신만의 특징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기성복을 사도 단추를 갈아댄다든가 블라우스면 호주머니에 혹은 공간에 자수를 한다든가 하여 공을 들인다. 혹 거리에서 자기 것과 꼭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대단히 상하는 형이다.

남성은 그 기발한 재주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업무가 아니고 능력주의 발탁주의 회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손해다.

여성은 까다롭지 않고 서민적인 인품으로 직장인의 꽃으로 누구에게나 귀여움을 받는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기질이 약한 경향이 있다.

남성은 배우자로서 도시 출신의 섬세한 형보다 농촌출신의 흙 냄새가 아직도 몸에 남아 있는 건강하고 소박한 여성을 선택하시오.

10) 10월생

근실하고 온화하여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한다. 그러나 내심은 의지가 대단히 강하고 매사에 지기 싫어한다.

소위 외유내강형이다.

착실하게 일보일보 기반을 구축하여 현금에 상응하게 지위를 얻을 수 있다.

평소는 온순하여 별로 나타나지 않으나 때때로 예상도 할 수 없는 대 사건, 그것도 이론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는 미스테리적인 사건에 말려든다.

예측하기 곤란한 사태가 발생하며 안일하던 생활 페이스를 180도 전환해 버린다.

친우 지인 친숙 등이 적은 것 등이 무엇인가 신비적이다.

여성은 누구에게서나 귀여움을 받고 귀중하게 다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상대의 결점을 크게 들추어 자신 스스로를 허망하게 한다.

11) 11월생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 부드러운 감수성을 잃지 않는다.

호기심이 강하다.

40세에 동화를 읽고 감격하고 간단한 마술에도 쉽게 마음을 빼앗기고 완구점 앞에서 몇 시간이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람,

남에게 놀림을 받으면 악착같이 반론을 하는 등 대단히 애교스러운 데가 있다.

남성은 애정문제에는 극단적으로 결백하여 중성이 아닌가 하고 의심받을 정도이다.

독신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혹 결혼하면 위로와 유머에 충만한 온화한 가정을 만든다. 여성은 남성과 반대로 이성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젖은 듯한 광택 있는 피부는 잘 살펴보면 엉터리.

연애하면 이상하게도 섹스의 기술을 발휘한다.

12) 12월생

사람을 추켜세우는 데는 천부적 소질이 있다.

부탁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커져 무리한 청탁도 받아들인다.

돈 꾸는 비법에는 명수이다.

언변이 좋다기보다는 인품을 잘 구별하여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력이 있다.

양성적이고 미워할 수 없는 점이 특징이다.

학창시절 성격도 좋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특이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상한 면에 생활의 지혜를 몸에 익히고 있다.

여성과의 생활은 남성에 있어서는 즐거운 날의 연속이다.

매일 화제의 변화, 분위기 등의 적극적인 생활을 즐기자 이다.

달마(達磨)

범어로 <보오디.다르마>. 선종의 중국 초조로 세존. 가섭. 아란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불조 법통의 제28대 조사가 된다.

남인도 향지 국 제3왕자로 본명은 <보리다라>라 한다.

반야다라 존자에게 도를 배우며 40년 동안을 섬기다가 반야다라가 죽은 뒤 본국에서 크게 교화하여 당시 성행하던 소승선관의 육종(六宗)을 굴복시켜 전 인도에 그 이름을 떨치고 60여년을 교화하였다.

반야다라가 법을 전할 때, “내가 죽은 후 67년이 되면 네가 동방으로 가서 대법을 선양하라.

부디 속히 가려고 서두르지를 마라.

남방에는 유위공업(有爲功業)이나 좋아하고 불리(佛理)는 보지 못하니 그곳에는 머물지 마라.

동토에는 보리를 이룰 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사(師) 조카 이견왕(異見王)을 교화하고는 마침내 바다 길로 중국을 향하여 3년 만에 양(梁)나라 보통1년(520) 9월 광주에 이르러 10월에 금릉(金陵)으로 가서 무제(武帝)와 만났다.

무제가 묻기를, 화상은 서천에서 무슨 교법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한가지 의 교법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절을 짓고 탑을 쌓고 중을 득도시켰는데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

조그마한 공덕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인천(人天)의 작은 복이니 유루(有漏)공덕이 될 뿐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참 공덕입니까?.

맑은 지혜는 묘하게 밝아 뚜렷이 비치어 있을 뿐이라 세상의 함이 있는 일(有爲之事)로는 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거룩한 법의 첫째가는 도리입니까?.

훤칠하여 거룩한 것이라곤 없는 것입니다.

짐을 대하고 있는 이는 누구입니까?.

모르겠습니다.

무제는 이 문답에서 알아듣지 못하였다.

달마는 양자강을 건너 위(魏)나라 숭산 (嵩山)으로 갔다.

사(師)가 떠난 뒤에 무제는 지공대사에게서 “그분이 바로 관음보살이라”는 말을 듣고 급히 뒤쫓아 모셔오라고 하였으나 지공대사는 온 나라 사람이 다가도 오지 않을 거라고 말렸다.

그 뒤 사(師)는 소림사(少林寺)석굴 에 9년 동안 면벽하고 있었으므로 세상에서는 벽관바라문(壁觀婆羅門)이라고 불렀다.

이락(伊洛)에 있던 신광(神光)이 도를 구하여 소림굴 밖에 이르렀다.

신광은 박학군람(博學群覽)하고 불, 유, 선의 깊은 이치를 통달한 이름난 달승(達僧)이었다. 달마는 면벽단좌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신광은 “옛 사람은 도를 구하기 위하여 뼈를 부수고 골수를 내며, 피를 뽑아 굶주림에 먹이고, 머리를 풀어 진흙을 덮었으며, 절벽에서 몸을 던져 호랑이에게 먹였는데 나는 또한 무엇하는 거냐” 하고 마침내 눈이 펑펑 내리는 12월9일 밤, 무릎을 넘는 눈 속에 합장하고 서 있었다.

날이 밝아 해가 높이 떴을 때야 달마와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달마가 신광을 돌아보고 “네가 밤새 눈 속에 서 있어 무엇을 구하는 것 이냐?”

신광은 눈물을 비 오듯 흘리며 말하였다.

“원하옵건데 화상이시여, 자비를 베푸시어 감로문(甘露門)을 열어 주십시오”

“제불(諸佛)의 무상묘도(無上妙道)는 광겁으로 정근하여 행하기 어려운 것을, 능히 행하고 참을 수 없는 것 을 능히 참아야 하는 것인데 너는 어째서 소지소덕(小智小德)과 경만심(輕慢 心)으로 대법을 바라보고 헛고생이나 하는 것이냐!”

신광은 즉시에 자기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허물을 통절히 뉘우쳤다.

그리고 즉시에 칼을 빼어 왼쪽 팔을 탁 치니 팔은 동강 잘라졌다.

이 순간 홀연히 눈 속에서 파초가 솟아올라 그 팔을 바쳤다고 한다.

달마는 이것을 보고 “제불의 최초구법이 모두가 법을 위하여 몸을 돌보지 않았는데 네가 또한 이러하니 가히 도를 구할 만하다.” 하고 드디어 이름을 혜가(慧可)로 고치게 하였다.

혜가가 “제불의 법인 (法印)을 얻게하여 주십시오.” 하자 달마는 “제불의 법인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

그 당시 혜가는 과연 알 수 있는 것은 다 알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다 배웠으나 마음속에 차지하고 보채고 있는 인간 불안은 어떠한 지식이나 배운 것으로는 해결은커녕 더욱 그 마음의 불안은 더하여 갔던 것이다.

그는 그 지혜총명과 박학강기로는 어찌할 수 없는 마음속 한 물건의 해결을 구하고자 물었다.

“화상이시여, 저의 마음이 아직 편안치 않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주십시오.” “좋다, 그러마. 너의 마음을 이리로 가져오너라.”

“마음을 찾아보아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내 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마쳤다.” 하였다.

위(魏)나라 효명(孝明)황제가 사의 이적을 듣고 크게 경앙하여 세번이나 청하였으나 굳이 사양하였고 예물도 세 차례나 사양하였으나 마침내 막지 못하고 마납의(摩衲衣) 가사(袈裟) 두벌, 금발우(金鉢) 은수병(銀水甁)과 비단만 받았다.

소림사에서 9년 동안 있다가 하루는 문인을 불러서 “이제는 내게 때가 왔다. 너희들은 각기 소득을 말해보라.” 하시니 이미 사의 세연이 다하여 온 것이다.

그때 도부(道副)가 나와서 “문자는 취할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니 “너는 나의 가죽을 얻었다.” 하고, 다음에 비구니 총지(總持)가 나와서 “제가 본 바로는 아란이 아촉불국을 한번보고는 다시 보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하니, “너는 나의 살을 얻었다.” 하고, 도육(道育)은 “사대(四大)는 본래 공했고 오온(五溫)도 본래로 있는 것이 아니오니 제가 본 바로는 한 법도 가히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니, “너는 나의 뼈를 얻었다.” 하였는데, 혜가는 나와 다만 예배하고 물러가 제자리에 서니, “너는 나의 골수를 얻었다.” 하고, 이어 말하기를 “여래께서 정법안장(正法眼藏)을 가섭(迦葉)존자에게 전하신 후 전전히 전하여 내려와 지금 나에게 와 있다. 이를 이제 너에게 부치니 잘 호지하라. 그리고 가사를 너에게 전하니 법의 신(信)으로 삼고 그 뜻을 잘 알아두어라. 의발은 내가 죽은지 2백년 뒤에는 전하지 마라. 그때는 법이 천하에 퍼져 도에 밝은 자는 많고, 도를 행하는 자는 적으며, 이치를 말하는 자는 많고 이치를 통한 자는 적을 것이며, 비밀한 이치에 계합하고 도를 통한 자가 천만인이 넘을 것이니, 너는 마땅히 이 법을 천양하되 깨치지 못한 자를 가벼이 여기지 마라. 그들이 한 생각 기틀을 돌이키면 본래로 도를 얻은 자와 같은 것이다.” 하고 게송으로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법을 전하여 중생을 제도하려는 것이니, 한 꽃이 다섯 잎이 피면 결과가 자연히 이뤄지리라(吾本來玄土 傳法救迷情 一華開五葉 結果自然成)” 하고 또 이르기를, “나에게 능가경(楞伽經) 4권이 있으니 이를 너에게 부친다. 이경은 곧 여래심지(如來心地)의 요문이니 여러 중생을 가르쳐 깨달아 들어가게 하라.” 하였다.

그 당시 광통율사(光統律師), 보리류지(菩提流支) 3장등 집상(執相) 학자들은 사를 시기하고 법을 이해하지 못하여 다섯 번이나 음식에 독약을 넣었으나, 그 때마다 번번이 토하여 무사하였는데, 여섯 번째는 법은 이미 전했고 때는 왔다 생각하고 그 대로 두어 마침내 앉으신 채 입적하니 웅이산(熊耳山)에 매장하였다.

위나라 효장제(孝莊帝) 영안(永安)원년 10월 5일이다. 그 후에 위나라 사신 송운(宋雲)이 서역(西域)에 갔다 오다가 총령(蔥嶺)에서 달마대사가 맨발로 신 한 짝을 들고 가는 것을 만나보고 와서 그 묘를 파보니 신 한 짝만 남기고 전신 탈거하였더라고 한다.

사의 저술이라 전해지는 혈맥론(血脈論), 파상론(破相論), 사행론(四行論), 오성론(五性論), 심경송(心經誦), 안심법문(安心法門)등이 있어 지금의 종문교전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달성격(達成格)

성명 수리 68 수.

용득의주(龍得意珠) 용이 여의주를 얻은 상이니. 시운시우(施雲施雨)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주게된다. 백화쟁발(百花爭發) 백 가지의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니. 천지화윤(天地和潤) 하늘과 땅이 화하고 윤택하여진다.

재주가 주밀하고 지조가 견고하여 근면한 성품으로 발전이 뚜렷하며 모든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인내로서 결코 달성하고 마는 기질이 있으며 대지대업을 달성하여 부귀가 사해에 진진하게 되며 상통하달하여 주변에서 서로 도와 마침내 대기를 완성하게 되니 만인이 앙시하게 되는 대길 수다.

특히 연구력이 강하여 발명의 능력이 좋으며 여러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대길 수다.

담(膽)

쓸개. 오행 木(甲乙寅卯)의 육부에 해당함.

당간(幢竿)

당(幢)을 달아두는 장대. 사찰에 세우는 깃대의 일종이다.

찰간(刹竿) 장간(長竿) 기간(旗竿) 번간(幡竿)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2개의 받침대인 당간지주(幢竿支柱)를 세운 후 다시 그 가운데 세우는 기둥이다.

구리 돌 쇠 나무 등으로 만든다.

당간의 끝에는 당(幢)을 달아두지만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당간 또한 재질과 구조상 오랜 세월의 풍화 속에 거의 사라졌다.

당간을 지탱해주는 당간지주(幢竿支柱)만 남게 되었다.

당간은 신라시대부터 성행하여 절 입구에 주로 세워졌다.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은 당을 걸어두는 장대인데 대개 돌이나 쇠로 만들어졌다.

당(幢)이란, 본래 사찰의 문전에 걸었던 일종의 깃발과 같은 것으로서 사찰에 기도나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당간(幢竿) 꼭대기에 매달던 것이었다.

또한 당간지주(幢竿支柱)란,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우에 세운 기둥으로 돌로 조성되었다.

이러한 당과 당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각 사찰에서 성대하게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천으로 만든 당은 내구성이 없어서 현존하는 것이 없고 당간과 그 지주만 남아 있는 것이다.

당년(當年)

그 해. 그 해의 나이.

당사주(唐四柱)

생년월일시를 점괘로 변해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

당심혈(堂心穴)

풍수(風水) 인혈정혈법(人穴定穴法)의 하나. 인체의 앞가슴 중심의 명치 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혈(穴)이다.

산의 한 가운데 있으며 와혈(窩穴)이 정격(正格)이다.

또 보국(保局)의 중심(中心)에 주로 맺는다.

주변의 산세(山勢)가 단정하고 유정하여 요감(饒減)의 필요가 없다.

인시하관(寅時下棺)에 묘시발복(卯時發福)한다는 속발지지(速發之地)다.

당의(唐衣)

당의는 조선 시대 때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입었던 소례복의 한 가지이다.

여기서 소례복이란 예절에 맞게 간단하게 차려입게 만든 옷을 가리키는 말이다.

북조선의 자료에 따르면 삼국 시대 때 이 옷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어떤 기록에 따르면 남북국 시대 때 중국의 고대 왕조인 당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후자의 기록은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다.

이 옷은 오늘날에도 전해져 내려오면서 혼례식과 연회가 많이 차려질 때 입는 민족의상으로써 국외교포들과 한민족에게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대(帶)

십이운성(十二運星)의 관대(冠帶)의 준말.

1) 十二運星의 하나이다.

日干

관대

성인이 되어 성혼하는 시기를 관대라고 한다.

관대는 나이와 육신만 성인이지 정신과 머릿속은 텅 빈 쭉정이다.

배운 것이 적고 아는 것이 부실해서 세상 물리와 사리에 전혀 어둡다. 다만 나이가 먹고 장가를 들어서 어른일 뿐이다.

몸은 어른이고 정신은 아기이니 반 토막 어른이요 설익은 반숙이다.

아는 것은 없는데도 어른인척 아는 척 뽐내고 우겨대고 우쭐하고 시건방을 떠는 동시에 속은 텅 빈 채 천하를 가진 양 기고 만장하고 안하무인이며 유아독존적으로 버릇없이 날뛰려만 하니 처세와 세상살이가 원만하고 평온할 수가 없다.

무엇이든 자기본위로 자기 멋대로 독선적이고 독단적이며 독점적으로 처신하고 처리하는지라 모가 나고 적이 많으며 좌충우돌하고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가 한 가지도 순탄하고 이뤄지는 것이 없다.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듯이 평지에 풍파를 일으켜 한시도 조용할 수가 없다.

육체적 기능만은 성숙해 용기와 박력만은 왕성하게 넘치고 두려운 것이 없다.

천하를 당장에 송두리째 집어삼킬 것만 같은 패기덩어리이지만 워낙 아는 것이 없는 빈 쭉정이로서 요령과 수완과 방법이 없어 하는 것 마다 시행착오요 실패다.

비록 투지는 만만하고 백절불굴이라 해도 결과는 백전백패이니 만신창이다.

도량도 없고 아량이 적으며 관용과 타협을 모르니 주변은 사고무친이요 사면초가다.

고독한 독불장군이다. 그래서 사주의 월지나 일지에 관대가 있는 사람은 시기질투가 많고 유아독존이며 용기는 비범하나 모사가 부족하고 만사를 직선적이고 저돌적으로 강행하여 막힘이 많고 성사가 어렵다.

남의 허물은 침소봉대로 크게 떠들어대고 비판을 즐기는 반면에 자신의 허물을 비판하는 것은 단호히 철퇴를 내린다.

누구도 자기보다 앞서거나 잘난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그만큼 더 뛰는 게 아니라 앞을 가로막고 뛰지를 못하게 방해를 한다.

욕심투성이 용기덩어리이나 작전이 무능해서 언제나 실패한다.

성격이 모가 나고 고집이 지나치게 강하며 융통성이 부족하고 이기적이라 사회생활 뿐 아니라 가정생활에도 어려움이 많다.

아니꼽거나 자존심을 상하면 부부간에도 싸움이 벌어지고 용서할 줄을 모르니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관대는 태산 같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서 텅 빈 머릿속을 하나하나 채워나간다.

장생과 목욕과 관대는 모두가 부모 슬하에서 부모에 의지하고 사는 성장기다.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 하나같이 부모에 의지해서 먹고 자라나며 결혼하고 어른이 된다.

기능상으론 미숙한 미성년기 이지만 타고난 정기는 모두가 왕성해 질병을 모르고 자라나는 가장 건전한 건강상태를 과시한다.

꿈과 낭만과 희망과 욕심과 야심이 많은 인생인 동시에 먼 앞날을 바라보는 기나긴 인생이기도 하다.

1) 성격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무슨 일이든 자기의 입장을 유리하게 하고자 하므로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한다.

타인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며 본인의 결점은 합리화하고 남의 결점은 신랄하게 꼬집어 헐뜯는 기질이 있다. 그러나 어떤 어려운 일도 혼자 힘으로 해내는 패기와 장애를 만나도 연약한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명예심 경쟁심이 강하며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유명인과 교재도 좋아하며 그것으로 사회 속에서 인정받고자하나 그 연결고리가 지속되지 않는다.

부하나 아랫사람에게는 동정심도 많고 잘 돌보고 감싸주는 점도 있다.

2) 년주 : 노후가 행복하다. 혹 부부연도 변한다.

3) 월주 : 청소년기에 불우해도 중년기에 발전한다.

4) 일주 : 재식한 인물로 자비심도 많고 사회에 상위를 찾지 하여 만인의 존경을 받고 이름을 사해에 떨친다.

5) 시주 : 현명한 자녀를 두고 필히 큰 인물이 된다.

대감님의 섶수찌게

민속용어의 하나.

대감님의 방해, 훼방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