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사전-ㄴ-4

ㄴ부-4

년주(年柱) 정하는 법

年이란 지구가 360°1회전 공전하는 변화로서 횡적(橫的)으로는 황도(黃道의 1회전이며 종적(縱的)으로는 태양(太陽)이 남북회귀선(南北回歸線)을 왕복(往復)하는 것을 말한다.

年은 天干인 體와 地支인 用이 合한 六十甲 子의 순서대로 진행하며, 각 개인의 태세인 年柱는 만세력을 보면 알 수 있고 아니면 當年의 태세인 干支를 거슬러 나이 수만큼 육갑을 세어 가면 된다.

年柱를 정하는데 특히 주의할 점은 신년과 구년의 기준 점이다.

사주학에서는 태음력이 아닌 태양력을 사용한다.

옛날에 태음력을 사용해 동지(冬至)날부터 신년으로 사용하였으나 이 태음력은 지구의 1회전이 360°에 어긋남으로 현재는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다.

사주를 정하는데는 음력 1월1일을 신년으로 보지 않고 입춘날 입춘 절입시부터 신년으로 본다.

년지(年支)

태세의 지지(地支).

년천(年天)

초년(初年) 운(運)은 생년으로 정한다.

생년	년천(年天)		생년	년천(年天)
子生	년천귀(年天貴)		午生	년천복(年天福)
丑生	년천액(年天厄)		未生	년천역(年天驛)
寅生	년천권(年天權)		申生	년천고(年天孤)
卯生	년천파(年天破)		酉生	년천인(年天刃)
辰生	년천간(年天奸)		戌生	년천예(年天藝)
巳生	년천문(年天文)		亥生	년천수(年天壽)

년천간(年天奸)

년에 천간성이 들어 지혜와 지모가 남다르게 뛰어나다.

심신이 유순하며 한편으로 강직하여 일신의 변화가 무궁하다.

만물박사 같이 재주가 뛰어나 일찍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

재주만 믿고 너무 넘치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

남녀공히 여색 남색을 밝혀 일처일부하기 힘들다.

년천고(年天孤)

년에 천고성이 들어 마음과 성품이 답답하다.

가을 달밤 기러기 같이 마음이 외롭고 고독하다.

세상사 뜻대로 되는 것이 없으며 질병이 항상 따라다닌다.

육친간이 제각기 사방으로 흩어진다.

고독하고 외로우나 의식주는 항상 따른다.

년천권(年天權)

년에 천권성이 들어 소년시절부터 매우 분주하다.

위인이 준수하니 머리가 총명하고 재주가 넘쳐난다.

학문을 부지런히 배우고 노력하면 관직을 얻을 것이다.

많은 사람과 친분을 쌓아 친화하니 그 이름이 사방에 알려진다.

귀격은 좋으나 예기치 않은 곤액을 한때는 겪으리라.

년천귀(年天貴)

년에 천귀성이 들어 본 심성이 부르럽고 유순하다.

말에 책임을 지며 쓸데없는 고집과 자존심이 강하다.

학업에 열중하면 일찍이 공직을 얻을 것이다.

공직을 얻지 못하면 특수 농작물을 기르면 큼 부가 따를 것이다.

이십 전에 부모님의 근심이 따르고 또한 본인의 신병도 조심해야 한다.

년천문(年天文)

년에 천문성이 들어 용모가 단정하여 멋스럽다.

학문에 열중하여 노력하면 일찍 출세한다.

학문을 닦지 않으면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부부는 화락하나 만일 이별하면 재혼하기는 힘들다.

일찍이 결혼하면 흉하므로 늦게 결혼을 하여야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년천복(年天福)

년에 천복성이 들어 일찍이 부기영화가 온다.

머리가 총명하고 재주가 넘치니 많은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인덕이 잇어 많은 사람이 귀인 같아 일마다 도움을 많이 받는다.

덕과 신의 믿음이 있어 좋은 직업을 갖게 된다.

재물에 욕심이 과하면 명에와 재물을 동시에 잃어버린다.

년천수(年天壽)

년에 천수성이 들어 일신상이 항상 번거롭고 고단하게 바쁘다.

고독단신의 운으로 외롭게 살아가는 팔자이다.

성품은 곧고 거짓이 없이 솔직하나 구설수와 손재가 항상 따라다닌다.

초년에는 외롭고 고독하나 중년부터는 인덕이 따라 안정된다.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합동적으로 사회사업을 하면 성공한다.

년천액(年天厄)

년에 천액성이 들어 초년에 흉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질병이 자주 오며 하는 일마다 장애가 많이 생긴다.

부모의 업은 지키기 어려울 것이고 사방에서 손재가 생긴다.

언쟁과 시비는 꼭 관재와 구설로 이어진다.

만일 초년의 액이 따르지 않으면 일찍이 부모님과 이별한다.

년천역(年天驛)

년에 천역성이 들어 할 일은 많은데 이익은 얼마 안 된다.

집에 있으면 고난이 많으나 나가 타향에서 생활하면 재리가 생긴다.

마음에 상심을 지니고 있으나 모두가 허망한 것이다.

조혼하면 상부나 상처의 운이 있다.

천하를 누비며 사업을 하면 큰 재물을 얻을 것이다.

년천예(年天藝)

년에 천예성이 들어 지모가 매우 출중하다.

안목이 뛰어나고 손 기술이 매우 신비해 예술적이다.

의식주가 넉넉하고 심신이 편안하다.

부부궁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해야 한다.

자식은 늦게 두는 것이 좋고 일찍 두면 외지에서 양육함이 좋다.

년천인(年天刃)

년에 천인성이 들어 성품이 곧고 자존심과 고집이 세다.

심신의 액이나 신병(무병)이 들거나 출가승이 될 수도 있다.

수입은 적고 쓰임새는 크니 재물이 점점 손실된다.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는 근심을 가슴에 앉고 살아가는 팔자다.

손과 발 하지에 큰 흉터가 없으면 불구를 면하기 어렵다.

년천파(年天破)

년에 천파성이 들어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도화살이 찾아드니 주색잡기로 인생의 삶이 망가진다.

어쩌면 물려받은 재산은 있으나 지키고 키우지 못하고 실패 파산한다.

남의 말을 너무 믿었다가 큰 패를 당하기 쉬우니 신중해야 한다.

사방팔방으로 분주하나 모두가 허사로 허망하게 된다.

노구메

무속용어.

노구는 놋으로 만든 작은 솥을 말하며, 메는 밥이고, 놋으로 만든 작은 솥에 밥을 지어 솥 째로 신에게 바치는 밥을 말한다.

노용(老龍) 눈룡老嫩龍)

빼어나게 아름다우면 귀룡이고 거칠고 조잡하면 천룡이다.

산의 능선의 구비침이 적고 성체가 혼탁한 것이 노용(老龍)이다.

용이 크고 엉성하게 이어지면 노용(老龍)이다.

눈용(嫩龍)은 활발하고 단정하고 새로운 가지가 있다.

예쁘고 자그만 것은 눈용(嫩龍)이라 한다.

노랑색 Yellow

노란색은 심리적 고민에 호소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표정 또한 풍부해 많은 사람들에게 다스함을 안겨준다.

늘 파티의 중심인물이며 사람들 중에 최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다. 그들은 때로 책임을 회피하여 자유로운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항상 칭찬 받고 싶어 한다.

노력격(努力格)

성명 수리 57 수.

부귀안락(富貴安樂) 부하며 귀하게 안락하게 되니. 백사여의(百事如意) 백 가지 일이 뜻같이 되더라. 금관옥대(金冠玉帶) 금관옥대 높은 벼슬을 하니. 명진사해(名振四海) 이름이 사해에 떨친다. 성격이 곧아 적은 일에 흔들리지 않고 재주와 재능을 겸하여 크게 발전할 운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된다.

그러나 오행이 맞지 않으면 일생 중 고난고통이 따르고 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난 후에야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격의 수다.

노만안(鷺彎眼) 해오라기 눈

해오라기의 눈 모양으로 눈매가 깨끗하며 눈빛이 누렇고 맑은 모양이다.

자주 움직이는 성품을 가졌으며 눈썹 모양은 짧고 몸이 가늘고 길며 다리에 살이 없으며 길고 거부의 조업이 있다 할지라도 빈함을 면할 길이 없게 되어 생활에 궁색함이 크다.

노방토(路旁土)

庚午辛未 路旁土, 未는 乙木이 저장되고 乙木이 午를 生하여 火가 왕성하니 火가 왕성하면 土는 여기에서 형벌을 받으므로 土가 生하더라도 아직 만물을 생육할 수 없어서 마치 길가의 흙(路旁土)과 같은 것이다.

제때에 따라 힘을 내고 후덕함을 이용하여 나무(木)가 가득 차나 土가 많더라도 역시 木을 기뻐하지 않는다.

① 길가 흙(路旁土)이란 쓸모가 없는 흙을 말하는 것이다.

庚은 午에서 沐浴地가 되고 辛은 未에서 쇠지(衰地)가 된다.

이것은 土가 만물을 생육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앞의 大林木 다음이니 더 이상 사물을 생육시켜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제때에 따라 힘을 내고 후덕함을 이용하여 나무(木)가 가득 차다란, 앞의 대림목을 말한 것이고, (土가) 많더라도 역시 木을 기뻐하지 않는다란, 노방토路旁土는 목을 기뻐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이니 대림목 다음은 노방토가 되어 사물을 생육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노복궁(奴僕宮)

노복궁의 위치는 턱을 말하며 이곳을 지각이라고 한다. 턱이 모지고 두터우며 좌우 관골과 균형을 이루면 만인의 두령격이며 입 모양이 四자 같거나 이중 턱을 가진 사람은 높은 지위에 올라 많은 부하를 거느린다.

턱이 뾰족하거나 턱이 비뚤어진 사람은 부하의 인연이 없는데 있더라도 배은망덕하는 부하를 두게 된다.

턱 주위에 잔주름이 많고 움푹하거 나 사마귀 등 흠이 있으면 부하로 인하여 손해를 보는 상이다. 노복궁의 위치는 말년을 주관하는 까닭에 이곳이 좋으면 말년 운도 좋고 이곳이 좋지 못하면 말년 운도 불길하다.

노복궁(奴僕宮) 기색(氣色)

지각에 청색을 띠면 육축의 손실이 있고 노복이 배반하며 질병이 이른다.

노복궁에 황명한 색을 띠면 충성된 부하를 둔다.

노복궁에 적색을 띠면 노복이나 가축으로 인한 구설을 듣게 되는데 적색이 광명하고 윤택하면 재물과 육축이 왕성하다.

노복궁에 백색을 띠면 노복과 우마의 손해가 많다.

노복궁에 흑색을 띠면 가축이 죽고 또는 노복이 주인에게 원심을 품고 도망간다.

노복문(奴僕紋)

조천문과 마찬가지로 비꼬아진 가는 금이 진궁 쪽으로 향하는 상을 노복문이라 한다.

이 상을 가진 사람의 처는 반드시 마음이 좋지 않은 여성이며 특히 애정 관계에 불륜한 행동이 많고 그것도 그 집의 손아래 사람과 통정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노사(老死)

불교 12연기법의 하나.

생으로 인한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을 말한다.

생사에서 비롯되는 근심과 슬픔과 번뇌와 괴로움이 있게된다.

이생과 사는 단순히 육체적인 생사만이 아니라 자신이 나고 죽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인 괴로움을 말한다.

노스트라다무스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1503년12월14일~1566년7월2일)는 프랑스의 천문학자, 의사, 예언가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라틴어 이름이고 본명은 미셸드 노스트르담(Michel de Nostredame)이다.

1555년에 처음 출판된, 운을 맞춘 4행시를 백편 단위로 모은(예언집 Les Propheties)으로 유명하다.

1) 일생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상레미에서 1503년12월14일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의사, 아버지는 세리(세무공무원)인 유태인 집안이다.

1522년 명문대학인 몽펠리에 의대에 입학했으며, 페스트를 치료하여 매우 유명해졌다.

프랑스 남부의 살롱드 프로방스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머물던 곳으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불린다.

르네상스 시대 다락방에서 예언하던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권세부터 세계2대전과, 아돌프 히틀러, 달 착륙과, 9.11테러 사태까지 예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예언을 하기 전부터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프랑스 왕과, 왕비의 점성술 자문위원이었으며, 1550년부터 다작을 집필하며 천문력을 저술해 많은 돈을 벌기도 했다.

2) 예언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예언서의 내용은 난해하여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며, 이로부터 예상되는 예언, 지나간 일에 대한 예언의 적중 등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프랑스 왕 앙리 2세가 마상 경기 도중 사고로 사망할 것을 예언(豫言)하였다.

(1) 노스트라다무스의 유명한 예언 중에 “1999년7월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예언이 있어 1999년 당시 상당히 시끄러웠다.

마침 나토가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 학살에 대한 책임으로 유고슬라비아를 공격하자(코소보 전쟁) 당시 예언과 맞물려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1999년7월 온다던 종말은 오지 않았다.

(1999년7월로 알려진 지구종말 예언의 원본은 1900,90의 9년, 7의 달이라고 한다.)

(2) 인간이 나중에 말 대신 자동차를 타고 다니게 되었는데, 그는 자동차의 이름을 “카로(Carro)”라고 부르고 카로를 미친 듯이 좋아하는 사람을“카로마니(Carromanie)”라고 부르며, 카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사후 360년 뒤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3) 노스트라다무스가 청년시절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지나가던 펠리체베리티라는 로마 가톨릭 교회 수도사(수사)에게 무릎을 꿇고 “교황 성하께 무릎을 꿇나이다” 라며 경의를 표한 일이 있었다.

1585년 그 수도사는 정말로 교황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식스토 5세였다.

물론 이건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의 일이었다.

(4) 2008년9월10일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서 어떤 실험이 이루어지고 그 실험으로 검은 구멍(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삼켜버린다는 예언이 CNN을 통해 알려졌다.

실제로 현재 스위스, 프랑스 국경에서 CERN이 LHC로 빅뱅을 재현하는 실험을 하고 있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5) 노스트라다무스는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도 예언했는데, 혜성이 떨어질 때, 노스트라다무스가 칭한 마부스(Mabus)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마부스는 적 그리스도라는데, 히틀러, 나폴레옹보다 끔찍한 지구를 멸망시킨다는 적 그리스도라고 한다.

3) 예언에 대한 분석과 논란쿼티렌이라 불리는 1,000여편의 4행시 모음은 그를 전설로 남게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예언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942편의 4행시가 탄생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4행시 저서 예언록이 1955년 출간된 이후로 이 책은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과 더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재 출판되었다.

정확한 날짜나 사건을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점성술을 이용하여 종말의 시기를 예언했다.

그가 예언한 종말은 1999년과 3997년 혹은 7000년으로 해석에 따라 시기가 각각 다르다. 그의 예언은 모호한 포현이 많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40년간 해석해온 장샤를드퐁부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4행시를 해석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퐁부키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나폴레옹 등을 예언했다는 것을 해석해냈다. 그러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암살당할 것이라는 등의 잘못된 해석을 내려 물의를 일 으키기도 했지만, 그는 예언 해석을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은 역사의 많은 사건들을 보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위안 삼아 왔다. 이러한 현상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두드러졌다.

노스트라다무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는 HISTER이라는 글자가 있으며 이를 순서만 바꿔보면 철자 하나만 틀린 히틀러(Hitler)가 된다.

이어 "치욕스런 왕이 세워지면 황금시대가 막을 내린다"라는 내용의 4행시를 들며 이것이 히틀러를 예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9.11 테러를 예언했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있다.

“1999년 일곱 번째 달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는 내용이 있는데 현대에 통용되는 달력에서는 일곱 번째 달이 7월이지만, 노스트라다무스의 시대에는 율리력을 사용했으므로 지금의 9월이 된다는 것이다.

1999년도 순서를 바꾸면 9-11-1이 되어 911테러를 의미하며, 공포의 대왕도 오사마 빈 라덴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나폴레옹에 대한 예언도 있다. "이탈리아 근처에서 황제가 나타나 제국에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들은 황제의 군대를 보고 왕자의 모습이 아닌 도살자로 기억하리라"는 내용의 4행시는 나폴레옹을 예언한 것으로 추측된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령이었던 이탈리아 코르시카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대는 살육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도살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베일에 숨겨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자 피터 르미서리어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시는 어떤 의미로든 해석이 가능하다.

연관성 없는 의미도 부여하지만 거의 신빙성이 없다"고 말한다.

피터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시를 해석해보려 했지만 "미래의 사건을 제대로 해석한 경우는 없었다"며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항상 과거만 이야기한다는 점을 들며 해석의 무의미함을 강조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서 과학적인 분석이 시도된 적은 있었으나, 확실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감정을 느낄 때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기력을 노스트라다무스가 활용했다는 설도 있으며, 과거에 있던 사건들을 재해석해서 우연의 일치를 의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맨 정신이 아니라, 최면가스를 이용해 최면 상태에서 예언을 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고향에 위치한 곳에서 노스트라다무스 박물관을 운영하는 잭 클린은 "밤이 되면 정신 집중과 평온한 상태여야 하며 델피 신전에서처럼 물과 촛불을 준비한 후 최면 상태에서 환상을 보고 그대로 적었다"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방법을 소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죽고 난 뒤 세월이 지나면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학문이 발달하면서 예언가들은 사라졌으나 몇몇 예언가들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러한 예언을 믿고 싶어 한다.

점성가들의 예언 10개중 9개가 틀려도 하나만 맞으면 다들 감탄하게 된다는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비롯하여 점성술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분석된예는 없다.

점성술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스탠포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칩 헬스 교수가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칩 교수는 노스트라다무스의 4행시 중에 [불]과, [도시]란 단어가 들어간 4행시를 8개 찾아냈고 이것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한 그룹이 학생들에겐 911테러를 예언한 것이냐고 묻고, 다른 한 그룹의 학생들에겐 1950년 런던 대공습을 예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 결과 1/3 이상의 학생들이 예언이 맞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칩 교수는 "어느 사건에도 들어맞을 수 있는 구체적이면서도 중의적인 표현을 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老人)

나이가 많은 사람. 늙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