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사전-ㄱ-20
ㄱ부-20
귀미(鬼眉)
1) 모양. 눈썹이 거칠게 되어 눈을 누르는 모양이다.
2) 설명. 귀미는 도둑질하고 흉한 눈썹이다.
눈썹이 거칠고 눈을 누르니 마음이 불량하며 거짓말을 잘하며 음성적이며 악독한 마음을 갖게 되니 일생동안 생활에 풍부함이 없으니 항상 도둑질로 평생을 보내게 된다. 형제는 삼사인이다.
귀봉
귀봉(貴峯)은 평범하게 산맥(山脈)이 뻗어 가다 해가 뜨듯이 기봉(起峯)한다.
원형의 큰 귀봉(貴峯)에 돚지사가 나고 작은 귀봉(貴峯)에 군수(郡守)가 난다.
귀상(貴相)
귀인의 상. 형제가 청고(淸高)하고 거동이 표일하고 선행을 좋아하고 기가 평하고 위엄이 있고 언행이 단정한 것 등은 자신의 수련으로 쌓는 상
이니 귀하게 된다.
형용이 돈후(敦厚)하고 행동거지가 엄숙하고 바르며 성품이 영특하고 언어가 중후하며 항시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진 자는 능히 귀인이 될 수 있는 상이다.
형모가 기이하고 준수하며 거동이 단정하고 성이 총명하고 기가 강하며 말에 조화가 있고 몸은 조정에 있으나 항상 남을 공경하는 마음인 이는 성진(星辰)이 응하여 타고난 귀인상이다.
몸이 짧으나 얼굴이 길고 머리에 솟은 뼈가 있으나 용의 얼굴에 봉의 눈을 가졌거나 이마 골이 솟고 음성이 맑고 부드럽고 우렁차거나 귀가 희고 머리뼈가 일어나고 얼굴은 검으나 몸이 희고 얼굴은 거칠어도 몸이 섬세하고 다리가 짧으나 허리가 길고 얼굴은 짧으나 눈이 길고 살은 적으나 이마가 평평한 상등은 모두 부와 귀를 누리는 상이다.
용의 머리에 일월각이 솟고 콧대가 이마까지 연결되고 눈동자가 광채를 띠고 두 손이 무릎까지 닿고 입이 커서 주먹이 들어 갈만 하고 혀의 길이가 코까지 닿고 용의 거동에 법의 걸음이요. 봉의 눈을 가진 자 등은 모두 크게 귀하게 되는 상이다.
입은 四자에36개의 이를 가진 사람도 중귀한 상이다.
천정(天庭)이 높이 솟고, 지각(地閣)이 방원(方圓)하고 얼굴은 크고 이는 희고, 눈썹은 진하지 않고, 눈이 수려하고, 입은 角弓과 같고, 입술이 붉은 것 등은 모두 소귀(小貴)하는 상이다.
귀성(貴星)
당사주의 하나. 천귀성(天貴星).
1) 초년
부모의 숨은 은덕이 있어 어려움을 모르고 모든 것이 풍족하기만 하다.
귀여운 꽃송이처럼 애지중지하므로 혹 잔병이 잦아 결석하는 일도 있고 응석이 심해 심약하기도 하나 행동이 귀여워 사랑을 받아내는 영리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철이 들면서 풍족한 자신의 주위가 부모의 은덕임을 깨닫게 되면서 심신이 나약해질 것이 염려된다.
공부는 열심히 하여 상위권에 들지만 성격이 차분하여 수동적 태도로 친구를 사귀므로 친구들로부터 미움 없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품을 잡아가는 차분한 성격이다.
커가면서 응석이 애교로 변해 이성간에 동화가 잘 되지만 내성적이기 때문에 혼자만의 고독감을 느끼기도 한다.
부모나 집안에 우환이 생겨 이로 인해 몹시 고민하다가 학업을 소홀히 하여 시험에 위태로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 심약 함을 늘 조심하여 부모의 보호로부터 과감히 탈출하는 지혜도 익혀야 한다.
이 액운을 잘 넘으면 학업에 충실하고 뜻하는 대로 진학할 수 있다.
2) 중년
처음은 넉넉하지 못하여도 차차 복덕이 열리어 서서히 일이 풀려 간다.
혹 가진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키우거나 지키기는 어렵고 도리어 새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는 성품이지만 이성에게 눈 돌림이 빨라 생업에는 큰 역량을 발휘치 못하고 도리어 이성으로 인해 재물과 명예가 손상된다.
점차로 늘어나는 복덕이 있어 막히지는 않는다.
배필을 고르는데 쉽지 않지만 일찍 이성을 알아 가정을 만들어도 주위의 환영을 받기는 어렵다.
만족한 직장은 아닐지라도 일자리를 얻었고 가정에서 벗어난 스스로의 능력의 대가여야 오래 가고 발전한다.
혹 결혼으로 인해 고뇌가 있을 수도 있으나 곧 아무는 상처이며 서서히 가정을 돌보는데 능숙해져서 내일의 보금자리를 꾸며 가는 마술사로 둔갑한다.
직장에 쉽게 만족하지 못해 방황하거나 개인 사업에 손을 댈지도 모르나 승산은 별로 없다.
도전해 나간다면 중년 말에 천금을 얻어낼 것이요, 설령 직장을 참고 견디더라도 복록이 증진되어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다.
가정은 원만해도 가끔 손재수가 있든지 명예에 관해 마음 상하는 일도 있으나 사회적 위치가 안정되므로 중후한 중년의 멋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3) 말년
부족함이 없이 만족하다.
심신이 허약할지 모르지만 가정이나 권속이 모두 정정하니 더 바랄 것이 없는 부귀 겸전의 생활을 누린다.
길한 중에 간혹 근심이 있다면 부부간의 건강문제이다.
상업에 종사하면 큰 사업가로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행운이 가득 차 오른 보름달처럼 인격이나 생활이 충만하게 성취될 것이니, 그 광명으로 온갖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고 베풀어주어 굶주린 자와 외로운 이를 도와준 값진 삶을 자랑삼게 될 것이다.
항상 차 오른 것은 넘치게 마련이니 그 넘침을 선덕으로 쓰여 지게 한다면 영원히 만월로 남아 존경받는 대상이 될 것이다.
4) 총운
보름달이 중천에 떠 구름 한 점 없으니 세상은 밝고 고요하여 적막이 흐른다.
어찌 지나온 날들이 어찌 아름답기만 하겠는가.
정상에 오른 등산객처럼 기쁨과 회포가 한데 어울려 혹은 풍요하고 혹은 쉬고 싶으니 좋고 나쁨이 상반된다.
만월은 초승달로 떠올라 보름달이 될 때까지 석양을 지키는 외로움이 있어야 하듯 언젠가는 이루고자 정상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 가는 기다림으로 살기 때문에 때로는 강직하여 두려울 바가 없기도 하고 때로는 매사를 참고 견딜 줄 아는 지혜도 겸비하여 위엄 있고 자태가 당당하여 굽힐 줄을 모름.
의식은 가을 창고에 든 쥐처럼 풍족함 속에 가난의 고통을 모르고 살지만 항상 내일에 이뤄진다는 기다림을 향해 노력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복이 들면 부귀가 함께 할 것이요, 권이 들면 권세가 높아 존경받을 것이며, 간이 들면 사회사업가로 덕망이 높고, 문이 들면 이름을 떨치며, 예가 들면 인생의 멋을 누릴 것이나, 貴가 겹치면 신병을 초래하고 스스로 귀함을 모르게 된다.
귀성(鬼星)
풍수(風水)의 하나.
귀성(鬼星)은 입수룡(入首龍)의 반대측면(反對側面)에 붙어 있는 작은 지각(枝脚)이다.
주로 바위나 단단한 흙으로 되어 있다.
龍과 穴을 지탱해주고 주룡(主龍)의 기운(氣運)을 穴로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횡룡입수(橫龍入首)하여 결지(結地)하는 穴에는 반드시 귀성(鬼星)이 있어야한다.
귀성(鬼星)이 붙어 있는 위치에 따라 횡룡입수(橫龍入首)하는 龍과 穴의 위치를 알 수가 있다.
귀성(鬼星)이 높게 붙어 있으면 穴도 높은 곳에 있고, 낮은 곳에 있으면 穴도 낮게 결지(結地)한다.
귀성(鬼星)이 우측에 있으면 穴도 우측(右側)에 있으며, 귀성(鬼星)이 좌측(左側)에 있으면 귀성(鬼星)도 좌측(左側)에 있고, 귀성(鬼星)이 중앙에 있으면 穴도 귀성(鬼星)을 밀어주고 있는 중앙(中央)에 있다.
귀성(鬼星)이 우(牛소)의 뿔처럼 두 개가 나란히 있으면 효순귀(孝順鬼)라 한다.
입수룡(入首龍)과 穴은 귀성(鬼星)이 있는 반대측면(反對側面)의 中央부분을 찾아야 한다.
귀성(鬼星)은 입수룡(入首龍) 반대측면(反對側面)에 붙어 있는 작은 지각(枝脚)으로 龍과 穴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나치게 길거나 변화 생동하면 오히려 입수룡(入首龍)의 기운(氣運)을 빼앗아간다.
귀성(鬼星)은 작고 아름다워야 하며, 깨끗하고 밝아야 한다.
귀성(鬼星)을 부사(富砂)라고도 하는데, 횡룡입수(橫龍入首)하는 穴은 대개 치산갑부(治産甲富)가 기약되기 때문이다.
귀성(鬼星)과 낙산(樂山)
風水의 하나.
귀성(鬼星)과 낙산(樂山)은 穴뒤를 받쳐주고 있는 山이다.
직룡입수(直龍入首)하는 穴은 主山과 현무봉(玄武峯)이 뒤를 받쳐 주므로 귀성(鬼星)과 낙산(樂山)이 필요하지 않다.
횡룡입수(橫龍入首)하는 穴은 穴뒤가 허약(虛弱)하고 비어 있다.
반드시 뒤를 지탱해주고 풍(風 바람)을 막아주는 산(山)이 필요하다.
귀성심혈법(鬼星尋穴法)
風水 혈세(穴勢).
횡룡입수(橫龍入首)하는 경우 입수룡(入首龍) 반대 측면(側面)에 붙어 있는 귀성(鬼星)을 보고 혈(穴)을 찾는 것을 귀성심혈법(鬼星尋穴法)이라 한다.
횡룡입수혈(橫龍入首穴)에는 반드시 귀성(鬼星)과 낙산(樂山)이 있어야 한다.
귀성(鬼星)이 없으면 생기(生氣)를 모이게 할 수 없다.
주산(主山)과 현무봉(玄武峯)에서 곧장 내려와 입수(入首)하는 혈(穴)은 주룡(主龍)과 주산(主山) 또는 현무봉(玄武峯)이 뒤를 받쳐준다.
그러나 주룡(主龍)의 측면(側面)에서 입수맥(入首脈)이 나와 결지(結地)하는 횡룡입수혈(橫龍入首穴)의 경우는 뒤가 허약(虛弱)하다.
때문에 뒤를 밀어주고 지탱해주는 작은 지각(地脚)이 필요하다.
이 지각(枝脚)을 귀(鬼) 또는 귀성(鬼星)이라고 한다.
낙산(樂山)은 주룡(主龍)에서 뻗어나가 생긴 산(山)이든 외부(外部)에서 온 山이든 상관없다.
어떤 산(山)이든 혈(穴) 뒤의 바람을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
귀성(鬼星)은 반드시 주룡(主龍)의 반대쪽 측면(側面)에 붙어 있어야 한다.
입수룡(入首龍)을 지탱 해주고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귀성(鬼星)의 위치(位置)를 보고 穴의 위치(位置)를 가늠할 수 있다.
귀성(鬼星)이 중앙(中央) 있으면 穴도 귀성(鬼星)이 지탱해주고 밀어주는 쪽인 중앙(中央)에 위치한다. 귀성(鬼星)이 좌측(左側)에 있으면 혈(穴)도 좌측(左側) 있으며, 우측(右側)에 있으면 穴도 우측(右側)에 있다.
귀성(鬼星)이 높은 곳에 붙어 있으면 혈(穴)도 높은 곳에 위치(位置)하고, 낮은 곳에 붙어 있으면 穴도 낮은 곳에 위치(位置)한다.
귀성(鬼星)이 나란하게 두 개가 있으면 효순귀(孝順鬼)라 하여 穴은 두 귀(鬼) 사이 반대 측면(側面)에 있다.
귀성(鬼星)은 주룡(主龍)을 지탱해주고 입수룡(入首龍)을 반대쪽으로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작고 단단한 것이 길하다.
지나치게 길게 뻗거나 힘있게 변화하면 오히려 입수룡(入首龍)의 생기(生氣)를 빼앗게 된다.
주룡(主龍)을 타고 내려온 생기(生氣)가 횡룡입수룡(橫龍入首龍)으로 모두 들어가야지, 귀성(鬼星)으로 설기(洩氣)되면 凶하다.
귀신(鬼神)이란.
죽은 사람의 혼령 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화복(禍福)을 내려 준다고 하는 정령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동양에는 옛날부터 귀신을 주로 음양설(陰陽說)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을 보면 귀신의 존재에 대하여 귀(鬼)는 음지령(陰之靈)이고, 신(神)은 양지령(陽之靈)이라 한다.
즉, 생물을 구성하는 본질은 음과 양의 두 기(氣)이며, 이 두 기의 영(靈)이 그 생물에서 떠나는 경우에 혼(魂)․백(魄)․정(精)․신(神) 또는 귀신이 되고, 이들 혼백 및 귀신의 존재 기간은 장단(長短)이 있어 영구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귀신의 성정(性情)에 대하여 사람과 같이 지각이 있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 등장하며, 귀신은 원래 기(氣)이므로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고 목석도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다.
귀신은 본래 사람을 현혹하는 일에 흥미가 있어 괴상한 일로 사람을 속이는 일이 많다하였다.
금오신화(金鰲新話)에서도 김시습(金時習)은 귀자(鬼者) 음지령(陰之靈) 신자(神者) 양지령(陽之靈)이라 하였다.
즉, 그의 귀신관을 요약하면, 천지 우주만상을 음양(陰陽), 양기(兩氣)의 활동으로 보고 이것을 생사의 두 범주
로 나누어, 살아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이 人․物이고, 생물이 죽은 상태인 경우를 귀신이라 하였다.
해동잡록(海東雜錄)에 장계이(張繼弛)는 귀신은 사람의 사령(死靈)이며, 죽은 후 잠시 동안은 존재하지만 결국은 없어진다고 하였다.
영혼의 상대불멸을 시인하고 절대불멸을 부정하였다.
서거정(徐居正)은 필원잡기(筆苑雜記)에서 귀신은 음성인 까닭에 여자에게 잘 붙는다고 하였는데 음양설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민담 ․전설에 의하면 남성에게도 귀신이 붙어 나쁜 일을 자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한국 사람의 귀신에 대한 공통된 관념은 귀신에게는 착한 것도 있으나 나쁜 것이 더 많다고 보았으며, 형체는 없으나 인위적 행위는 물론, 초인간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우주에 가득 차 있어서 능히 사람과 교섭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람과의 교섭은 착한 것보다 나쁜 것이 더 많으며, 따라서 일반 민간에서는 귀신이라고 하면 거의 모두가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귀신은 음기(陰氣)를 좋아하고 양기(陽氣)를 꺼리며, 썩은 것을 좋아하고 신선한 것을 꺼리며, 어둡고 탁한 것을 좋아하고 맑은 것을 꺼리며, 성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며, 건전한 것을 꺼리고 쇠퇴를 좋아하며, 밝은 것을 꺼리고 어둠을 좋아하며, 강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는 등 양기 성한 것을 꺼리고 음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귀신은 사람에게도 붙는데, 그것은 음을 좋아하고 양을 싫어하므로 원기가 왕성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붙지 않고 원기 없고 허약한 사람에게 붙는다고 생각하였다.
음습한 곳을 좋아하여 옛 성이나, 옛 우물, 폐허가 된 절, 허물어진 고가(古家)나 문루(門樓), 어두운 동굴, 고목, 음산한 계곡 등에 살고, 썩은 절굿공이 절구통 등 오래되어 더러운 데 붙는다고 생각하였다.
귀신의 발생은 본래부터 있다는 생각과 어떤 물건에서 발생한다는 두 가지 생각으로 나뉘는데, 특히 전자의 경우에는 산천․호수․강가․수풀지대․바위틈 등 대체로 음기가 차 있고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운 느낌을 일으키는 곳에는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귀신이 형성되는 기반은 天空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의 거대한 힘에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그 중심은 천둥과 번개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찍이 풍뢰신(風雷神)을 귀신의 형상으로 표현한 것도 그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신(神) 발견의 근원도 여기서 찾는 것이고 귀신이라는 말의 내용도 중요한 뜻을 지닌다.
귀신 중의 신적 요소(神的要素)는 신으로서 제신화(祭神化)되는 반면, 신적(神的) 성격을 상실한 것은 귀신류로 떨어져 악
의 근원이 되고, 유행병이나 기타 해독을 끼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원시사회 이래 공통적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삼았던 천둥․번개․비바람․질병 등의 범람을 귀신의 작용이라고 믿은 사람들은 이에 대처할 강력한 대립물을 생각해 냈다.
주술적으로 이를 격퇴하고 인간사회에 침투하는 것을 단념시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회유책을 쓰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귀판(鬼板)․귀면와(鬼面瓦) 등이 등장하였고, 궁중에서 귀신 쫓는 의식으로 행한 나례의식(儺禮儀式)이 민간행사로까지 확산하였다.
사람들은 귀신을 격퇴하는 힘은 신명(神明)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았다.
귀신이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음습한 존재라면 신명은 원만하고 맑고 깨끗하며 밝고 환한 것을 좋아하여 잘 모시면 도움을 주는 존재로 믿었다.
신명은 귀신을 부릴 수 있으며 명령할 수도 있고, 생사여탈(生死與奪)의 권리까지 지니고 있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귀신이 몰고 오는 재화(災禍)를 면하려면 그 통솔자인 신명에게 빌어 귀신을 단속하도록 하는 일이 가장 효과 적이다.
최근까지 한국의 각 마을에서 동제(洞祭)를 지낸 까닭은 신명의 위력에 의하여 귀신의 침입을 막자는 데 있었으며, 또 무당이 굿을 할 때 반드시 강신(降神)을 행하는 것도 재앙의 근원이 되는 귀신을 물리치는 데 그 뜻이 있는 것이다.
귀신(鬼神)의 종류(種類)
도당목(都堂木) 일명 나무귀신. 무자귀(無子鬼). 물귀신. 미명귀(未命鬼)
손각시. 보살. 터귀신. 몽달귀신.
귀인(貴人)
풍수(風水)의 산(山)의 봉우리들을 말한다.
귀인사(貴人砂)
풍수(風水)의 신선(神仙) 머리의 모자같이 생겨 기울거나 비틀어지는 것
같은 결함이 없는 산(山)을 말한다.
坐 | 壬 | 子 | 癸 | 丑 | 艮 | 寅 | 甲 | 卯 | 乙 | 辰 | 巽 | 巳 | 丙 | 午 | 丁 | 未 | 坤 | 申 | 庚 | 酉 | 辛 | 戌 | 乾 | 亥 |
貴 人 方 | 卯 巳 | 卯 巳 | 卯 巳 | 寅 卯 巳 午 | 酉 亥 | 丑未酉 亥 | 丑未 | 子申 | 子 申 | 子 卯 巳 申 | 寅 午 | 寅 午 酉 亥 | 酉 亥 | 酉 亥 | 酉 亥 | 子 申 酉 亥 | 子 卯 巳 申 | 寅 卯 巳 午 | 寅 午 | 寅 午 | 寅 午 | 寅 午 酉 亥 | 丑 卯 巳 未 | 丑 卯 巳 未 |
좌(坐)기준하여 귀인방에 단정청수한 길한 사격이 탁립(卓立)하여 혈에 비추면(혈에서 보이면) 문과급제(文科及第)에 득위승직(得位昇職)한다.
귀의(歸依)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
불법승 삼보에 의지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믿는 것이 불자로서 자각하는 제일의 조건이며 믿음의 출발점인 것이다.
귀혼일(歸魂日)
생기법에 따라 소흉으로 약간 좋지 않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