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부처님의 가르침

유프랭크지안 2017. 5. 26. 15:53

부처님의 가르침

1.  십이 연기

인간의 근본적인 고뇌는 숙명적이거나 우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가 원인이 되어 받게되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으로 이 연기에 따라 고의 원인을 밝히고 단계적으로 고뇌가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 12연기 법이다.

1) 무명(無明)

실재하지 않는 무상한 것을 실체로 착각하고 그 무상한 형체를 완전하고 영원한 것으로 집착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지리에 대한 무지로 연기와 사제의 도리도 모르고선과 악도 모르고, 참다운 인생관도 없으니 인생의 고뇌와 불행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2)  ()

이처럼 밝지 못한 상태(無明)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함으로써 습관 성격 소질 등 옳지 못한 자기가 형성되어 간다.

이른바 업이 지어지는 것이다.

3)  ()

이러한 행에 의해 형성된 잠재된 힘으로 육근을 통해 받아들인 모든 인식을 판단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즉 분별하는 인식작용을 말한다.

4)  명색(名色)

명은 정신적인 것을 말하며 색은 물질적인 것을 말한다.

명색은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로 인식작용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현상적으로 나타남을 말한다.

5)  육처(六處)

명색이 있으므로 그것을 지각하는 능력이 일어난다.

곧,  눈() () () () () 의지()라는 육처가 그것이다.

인간의 시각기능, 청각기능, 취각기능, 마각기능, 감촉기능, 지각기능이 발생한 것이다.

6)  ()

촉은  접촉하다 충돌하다라는 뜻으로 감각하는 육처와 그 대상인 육경(色聲香味觸法)과 감각 지각의 주체가 화합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가 만남으로 감각과 지각의 인식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7)  ()

수는 감수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촉에 의해 즐거움이나 괴로움, 그리고 즐거운 것도 아니고 괴로운 것도 아닌 느낌의 세 가지가 일어난다.

8)  ()

애는 심한 욕구를 말하는 것으로 수에 의해 일어난 맹목적인 욕심을 말하는 것이다.

9)  ()

애에 의하여 일어난 욕구가 추구하는 대상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그릇된 소유의 마음으로 살상하고 훔치며 망령된 언어를 사용하고 사취하는 등 몸과 말로써 업을 짓게 된다.

10) ()

취에 의하여 있음이 발생한다.

몸과 말로써 짓는 행동 뒤에 일어난다.

유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욕망이 있는 욕계와 욕망은 없으나 물질 이 남아 있는 색계와 욕망과 물질은 없으나 정신적인 것이 남아 있는 무색계가 그것이다.

이 삼계는 모두 생사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11)  ()

이러한 유로 말미암아 존재 자체가 형성된다.

12)  노사(老死)

생으로 인한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을 말한다. 즉 생사에서 비롯되는 근심과 슬픔과 번뇌와 괴로움이 있게된다.

이 생과 사는 단순히 육체적인 생사만이 아니라 자신이 나고 죽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인 괴로움을 말한다.  

2.  사성제

네 가지의 성스런 진리라는 뜻으로 석존께서 최초로 하신 설법의 가장 핵심이되는 기본 사상이다.

1) 고제(苦諦)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근본적으로 나고, 늙,  병들고죽으며미워하는 것을 만나고사랑하는 것과 헤어지고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고,  육체의 본능이 왕성해 지는 8가지의 고가 있다는 것이다.

인생살이는 모두가 고라는 것이다.

2)  집제(集諦)

고는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가를 밝힌 것이 집제이다.

집이란 결합하여 일어난다는 뜻으로 즉 괴로움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허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괴로움을 낳는다는 것이다.

3)  멸제(滅諦)

멸은 없앤다는 뜻이다.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지는 해탈의 세계,  열반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러한 번뇌와 고통이 사라진 세계는 영원한 자유와 기쁨, 깨끗함이 있다.

고가 없는 이상의 세계를 제시하는 것이 멸제이다.

4) 도제(道諦)

괴로움을 없애는 길을 제시하는 진리이다.

즉 수도론이고 실천론이다.

이것을 여덟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이 팔정도이다.  

3.  팔정도

팔정도는 교리체계를 갖춘 수행실천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1)  정견(正見)

바른견해편견 없이 바르게 보라는 말이다.

연기와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라는 뜻이다.

2)  정사유(正思惟)

바른생각치우치지 않고 바르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탐욕스런 마음, 어리석은 마음, 성내는 마음을 깨끗이 씻고 바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정어(正語)

바른말바르게 말하라는 뜻이다. 말에는 그릇된 네 가지의 말이 있다.

거짓말욕하는 말모략하는 말도리에 어긋난 말이다.

이런 말을 삼가고 올바른 말자애로운 말로 남과 화합하고 유익한 말로 뜻을 이룩해야 한다는 뜻이다.

4)  정업(正業)

바른행동올바른 행동을 말한다.

경전에 살생,  도둑질사음의 세 가지 바르지 못한 행동이 있다고 했다.

이 세 가지 신업을 삼가하여 생물에게 자비를 베풀고 곤궁한 자에게는 사랑을 베풀고 질서를 지키라는 뜻이다.

5)  정명(正命)

바른생활올바른 생활을 말한다.

즉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한 의식주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도박이나 사기도둑질 등으로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6)  정정진(正精進)

바른노력올바르게 노력하라는 뜻이다.

 끊임없이 노력하여 물러섬이 없이 마음을 닦는 것.

첫째. 이미 존재하는 나쁜 것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아직 존재하지 않는 악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세째. 아직 존재하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노력한다.

넷째. 이미 존재하는 선은 더욱 더 증대하도록 노력한다.

7)  정념(正念)

바른마음삿된 생각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수행하라는 뜻이다.

마음속에 한 점 티도 없는 맑은 마음으로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행략 주의가 아닌, 중도적 수행으로 마음을 닦으라고 가르쳤다.

8)  정정(正定)

바른집중일심으로 몰두하여 박으로 분산되지 않는 것이다,

밖으로 새어나감이 없을 때 이르러 곧 해탈할 수 있으며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것이다.

곧, 삼가는데서 평온함이 있고평온함에서 지혜가 피어난다.  

4.  육바라밀

바라밀이란 피안에 이른 상태를 말한다.

즉, 완성 혹은 궁극의 목표에 이르는 길로 상구보리를 이루기 위한 간절한 여섯 가지의 서원이며 길이다.

1)  보시(布施)

단나바라밀이라 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풀어주는 것.

재시(財施) : 재물을 베풀어주는 것

법시(法施) : 부처님 법을 전해주는 것

무량시(無畏施) : 타인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

이처럼 모든 것을 베풀어주되 베풀어준다는 생각이 없는 무주상보시가 되어야 진정한 보살의 수행이다.

2)  지계(持戒)

시라바라밀이라 한다.

계율을 잘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5계를 잘 지켜야 함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대승보살로서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악을 그치게 하며착한 일을 행하고중생에 이익 되는 일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3)  인욕(忍辱)

찬데바라밀이라 한다.

괴로움을 받아들여 참는 것을 말한다.

조금만 분한 일을 당해도 참지 못하거나 좌절하는 등 마음의 동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보살이 가야 할 수행의 길이다. 자기라는 개체에 집착하지 않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깊은 애타심을 가짐으로써 인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4)  정진(精進)

비리야바라밀이라 한다.

부지런히 노력하여 게으름을 없애는 것이다.

부처님은 열반에 임했을 때 태어난 것은 반드시 없어지느니 게으르지 말라 나는 부지런함으로 말미암아 정각에 이르렀니라하셨다.

5)  선정(禪定)

선나바라밀이라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사색하는 것을 말한다.

앉아서 좌선하는 것만이 아니고 행동과 말 등이 모두 이와 같은 고요한 마음의 경지에 이르도록 수행하여야 한다.

6)  지혜(智慧)

반야바라밀이라 한다.

반야는 최고의 지혜란 뜻이다.

모든 분별심을 떠난 지혜로서 앞의 다섯 바라밀을 이끄는 기둥이다.

이 반야바라밀에 의해 모든 존재는 스스로의 성품이 비어있음을 보고 실상을 직관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5.  삼법인

1)  제행무상

세상 모든 존재는 잠시도 쉬지 않고 변하므로 영원히 똑 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

2)  제법무아

이 세상의 라는 실체는 없다.

3)  일체개고

모든 것은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6.  108 번뇌

육근(주체) : () () () () () ()

육진(객체) : (모양) (소리) () () (감촉) (생각)

(;좋다) (:나쁘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락수(樂受:즐거움을 느끼고) 고수(苦受:괴로움을 느끼고) 불고불락(不苦不 樂: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감정)

삼세(三世:과거 현재 미래)

육근이 육진을 대하면, 호악평 세 가지의 감각을 느낀다.

여기서 다시 호에서 락수를, 악에서 고수를, 평에서 불고부락의 감정을 느낀다.

(6×6=36) 이것이 삼세에 걸친다. (6×6=36×3=108) 

7.  중도

중도란 중간길또는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한가운데라는 식의 중간 주의나 타협적인 중용이 아니다.

중도의 이란 팔정도의즉 바른길이라는 뜻이다.

이는 실제 인간생활에 적용되는 중요한 도리로서 공리공론이 아닌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좌우 중간 할 때의 중간은 좌우에 대한 위치적인 처지를 말하지만 중도의 은 그런 고정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좀더 자유로운 자연성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있는 그대로 보되 걸림(선입견.편견)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