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백과사전-ㄴ부

역학사전-ㄴ-3

유프랭크지안 2017. 7. 16. 14:33

ㄴ부-3

남이장군

1. 남이(南怡, 1441년~1468년)는 조선시대 전기의 장군, 정치인, 시인이다.

본관은 의령으로, 왕실의 외척이었으며 태종과 원경왕후의 넷째 딸인 정선공주(貞善公主)의 손자이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태종의 사위인 의산군(宜山君) 남휘(南暉)이고,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아버지는 군수 남빈이며, 어머니는 현감 홍여공(洪汝恭)의 딸이고, 부인은 좌의정 권람(權擥)의 딸이다.

무예에 능하였으며 세조의 총애를 받아 20대의 나이에 병조판서에 이르렀으나 해임 당한 것에 불만을 품던 중 그가 지은 시조 한수를 문제삼은 유자광(柳子光)과 한명회(韓明澮), 신숙주(申叔舟) 등의 공격을 받고 처형되었다.

2.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영의정부사를 지낸 남재(南在)의 현손이며 의산군 남휘의 손자이다.

후일 중종 때의 영의정을 지낸 남곤(南袞)은 그의 일족이다.

세조의 공신 권람의 딸과 결혼하였으나 부인 안동권씨는 요절했고, 권람도 일찍 사망. 재혼한 부인과 첩 2명이 더 있었으며, 재취 부인은 후일 그가 처형될 때 함께 처형되고 두 명의 첩은 남이 옥사 직후 노비로 끌려간다.

1457년(세조3년) 무과(武科) 장원으로 급제하여 세조의 총애를 받았다.

1466년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였고,

1467년 경기도 포천(抱川), 영평(永平) 등지의 길목에서 상인들을 약탈하는 도적 떼를 토벌했다.

2. 예종은 원래 남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무예에 뛰어나고 성격이 강직할 뿐 아니라 아버지 세조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던 그에 비하면, 예종은 정사 처리에도 능하지 않았으며 세조의 신뢰도 두텁지 않았다.

예종은 그 때문에 그를 시기하고 질투했다.

예종이 즉위한 지 얼마 안 된 1468년(세조14년, 예종원년) 어떤 사람이 그가 공주와 간음하였다고 루머를 날조하여 곤욕을 치루었는데, 그 해 숙직을 서면서 혜성이 나타난 것을 보고 “묵은 것을 없애고 새것이 들어설 징조” 라고 했다. 이것을 엿들은 유자광은 그가 영의정 강순 등과 모여 역모를 꾸민다고 모함하여 하옥되었다. 이후 그의 존재를 경계하던 신숙주, 한명회 등의 잇단 탄핵 상소로 의금부에 끌려가 고문 받은 뒤 죽음을 당하였다.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리라, 두만강 물은 말은 먹여 없애니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일컬으리오] 그의 시중에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리라, 남자 20세에 나라를 평안히 못하면 후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라고 읊은 시가 유명하다.

한편 예종조에 역모로 몰린 남이는 장인 권람의 친구들인 대신들에게 구명을 요청했지만 한명회도 신숙주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외면하였다.

오히려 그의 아들들은 누이가 일찍 죽어서 예종 초 남이 집안과 아무런 관련도 교류도 없음을 들어 극적으로 멸문지화를 면하였다.

1468년10월27일 군기감 앞 저자거리에서 강순 등과 함께 거열형(車裂刑)을 당하였다. 또한 그를 변호하던 조숙(趙淑) 등도 처형당했고, 그가 역모의 누명을 쓰고 처형되자 모친 역시 연좌되어 상중에 고기를 먹고, 아들인 그와 간통하였다는 죄로 능지처사되었다.

3. 사후, 이 사건은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역모 사건이라고 인식되었지만, 그 이후 일부 야사에서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날조된 옥사라고 규정하고 남이를 젊은 나이에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인물로 기술하고 있다.

중종 때 조광조(趙光祖) 등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점이 감안되어 복권 여론이 조성되었으나 기묘사화로 조광조 등이 숙청되면서 실패로 돌아간다. 그 뒤 순조 때인 1818년(순조 18년) 후손 우의정 남공철 등의 상소로 복권되었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묘소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남이섬에 있고 1818년(순조18년) 우의정 남공철(南公轍)의 주청으로 강순과 함께 관작이 복구되었다.

창녕의 구봉서원(龜峯書院), 서울 용산의 용문사(龍門祠) 및 서울 성동의 충민사(忠愍祠)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4. 남이 장군 묘소,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남이섬에는 분명히 남이 묘소가 존재하는데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에 가보면 남이섬의 이름이 유래된 남이 장군의 묘소를 찾아 볼 수 있다.

역모를 꾀한다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능지처참(거열형) 당한 남이 장군은 이곳 어딘가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전설에 담겨 전해져오는 돌무더기가 있어 이를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들고 치장한 게 현재의 남이장군 묘라 하는데 실제 남이 장군이 묻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반역를 꾀하였던 무리들을 섬멸했다는 경상북도 영양의 남이포와 경기도 용인시 구성지역의 남씨 가문에 내려오는 아기장군에 대한 얘기도 남이 장군과 얽혀있다.

이렇듯이 현재 한국에는 남이에 대한 전설이 많다. 그만큼 스물여덟의 꽃다운 나이에 죽은 남이에 대한 안타까움이 설화 같은 전설이 되어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5. 남이 장군이 청년 시절에 처녀를 괴롭히는 악한 귀신을 보고 쫓아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전설에 따라 귀신, 지네 등 다양한 상대를 한 것으로 전한다.

무속에 남이 장군은 무당이 섬기는 장군신 중 한 분이다

남천익(藍天翼)

무속용어의 하나.

일명 철릭, 첩리라고 한다. 조선조에서 무관(정3품 당상관 이상)이 입었던 공복으로 무속에서는 소매에 흰천을 잇대어 신복으로 쓰고 있다.

고려시대 몽고에서 들어온 옷의 모양이다.

납음오행(納音五行)

甲子란, 대요씨로부터 비로소 완성되었고, 납음은 귀곡자로부터 완성되었으며, 상(象)은 동방(東方) 만천자 때에 이미 그 상을 완성하였던 것에 연유하여 화갑자(花甲子)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갑자란 子로부터 亥에 이르는 十二宮이 각각 金木水火土에 속하는 것이니 처음으로 子에서 一陽이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亥에서 六陰이 되는 것이다.

그 오행이 속한 바가 단지 인간의 世事와 같은 것이다.

어찌하여 세상일이라 하는가. 대체로 오행의 金木水火土란 하늘에 있어서는 五星(금성, 수성, 화성, 목성, 토성)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오악(五嶽)(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이 되며, 德에 있어서는 五常(五倫. 仁, 義, 禮, 智, 信)이 되고, 인간에게 있어서는 五臟(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이 되어 그것이 命이 되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갑자에 속하는 것이 바로 命에 응하고 명命은 곧 일세(一世)의 일이다. 그러므로 갑자 납음의 상일 때를 성인이 비유한 것도 역시 인간 一世의 사리와 같은 것이다.

일세지사(一世之事)란,

공자의 이른바 "三十而立(삼십이입),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을 말하는 것이다.

그 갑자의 상은 子로부터 亥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즉 子丑의 二位는 음양이 비로소 잉태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인간이 포태(胞胎)한 것처럼 식물이 뿌리를 간직하나 아직 애제(涯際 한계. 끝)가 있는 것은 아니다.

寅卯의 二位는 음양이 점차 열리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인간이 점점 생장하는 것처럼 식물의 껍질이 터져 싹이 나와서 뭇 꽃이 점점 피어나는 것이 마치 사람이 장차 입신출세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辰巳의 이위는 음양의 기가 성한 것과 같은 것이니 식물이 마땅히 빛나고 수려한 것처럼 인간이 30, 40에 이르러 입신출세하여 진취하는 상象과 같은 것이다.

午未의 이위는 음양이 밖으로 드러내는 것과 같은 것이니 물체의 색이 일제히 이룬 것처럼 인간이 50, 60에 이르러야 부귀빈천을 알 수 있으므로 대체로 모든 성쇠를 알 수 있는 것이다.

申酉의 이위는 음양이 숙살(肅殺)하는 것과 같으니 사물이 이미 수렴하여 이룬 것처럼 인간이 이미 움츠려서 각각 그 고요함을 얻는 것이다.

戌亥의 이위는 음양이 닫힌 것과 같으니 사물의 기가 뿌리에 귀착한 것처럼 인간은 마땅히 휴식하며 각각 귀착함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 十二位만을 상술하였으나 선후가 뚜렷하여 볼 수가 있는 것이니 육십갑자에서 차례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1) 즉, 납음은 원래 육십갑자의 음을 오행음(궁상각치우)과 짝을 지어 얻은 오행이나 그 순서와 원리는 대우주의 전개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곧 오행의 수리에 의하여 추산하는 것이다.

납음오행은 천지의 대연수인 49수를 육십화갑자의 오행수에 적용한 것이다.

즉 육십 화갑자의 오행수란 다름 아닌 음양의 조화에 의해 만물이 생성해 나가는 순서를 숫자와 오행으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또한 그것은 일년을 표준으로 하여 동지에 一陽이 생겨나서 陽이 어른스러운(老成) 申位까지 음양의 배합이 나뉘는 점까지를 관찰하는 원리이다.

다음은 납음오행을 산출하는 방법이다.

巳亥, 4. 戊癸辰戌, 5. 丁壬卯酉, 6. 丙辛寅申, 7. 乙庚丑未, 8. 甲己子午, 9. "干支合 數値表"이다.

1水, 2火, 3木, 4金, 5土는 생수(生數)이고 6 水, 7 火, 8 木, 9 金, 10 土는 성수(成數)인데 이것은 "五行生成數理表"이다.

甲子乙丑海中金의 원리를 살펴보면, 간지합충수치표에 의하여 甲子乙丑의 총수는 9甲+9子+8乙+8丑=34가 된다.

이 수를 천지대연수인 49수에서 빼면 15가 남는다.

이 15를 生數의 만수(滿數)인 5로 나누면 5가 남는다(나머지가 없기 때문에 5를 사용함). 五數는 오행생성수리표에 의하면 土가 된다.

그러므로 甲子乙丑이 합하여 생성되는 것은 五數인 土가 생성하기 때문에 金이 되는 것이다.

또 子丑은 방위상 북방이고 북방은 水位이다. 이것은 깊은 겨울의 깊은 물이기 때문에 海中에 있는 金이 되는 것이다.

육십갑자에서 甲은 천간의 첫 번째 자리이고 子는 지지의 첫 번째 자리이므로 甲子에서 一陽이 소생하여 春氣가 다가오는 것이다.

甲子로부터 壬申에 이르면 아홉 번째가 되어 九數가 되니 陽의 만수(滿數)이고 노양(老陽)이다.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중에서 甲은 己 와 합하고 子는 午와 충하는 것이니 甲己子午는 동수체(同數體)가 되어 九가 되는 것이다.

또 乙丑은 陽의 만수(滿數)인 壬申까지가 여덟 번째 자리(八은 老陰이라 함)가 되고 丑의 대극위(對極位)는 未가 되니 丑未가 상충하고 乙庚이 합하므로 乙庚丑未는 八이 되는 것이다.

나머지도 이와 같이 하면 간지 합충수치가 나온다.

육갑

오행

육갑

오행

육갑

오행

甲子

海中金

해중금

甲申

泉中水

천중수

甲辰

覆燈火

복등화

乙丑

乙酉

乙巳

丙寅

爐中火

노중화

丙戌

屋上土

옥상토

丙午

天河水

천하수

丁卯

丁亥

丁未

戊辰

大林木

대림목

戊子

霹靂火

벽력화

戊申

大驛土

대역토

己巳

己丑

己酉

庚午

路傍土

로방토

庚寅

松柏木

송백목

庚戌

釵釧金

차천금

辛未

辛卯

辛亥

壬申

劍鋒金

검봉금

壬辰

長流水

장류수

壬子

桑柘木

상자목

癸酉

癸巳

癸丑

甲戌

山頭火

산두화

甲午

沙中金

사중금

甲寅

大溪水

대계수

乙亥

乙未

乙卯

丙子

澗下水

간하수

丙申

山下火

산하화

丙辰

沙中土

사중토

丁丑

丁酉

丁巳

戊寅

城頭土

성두토

戊戌

平地木

평지목

戊午

天上火

천상화

己卯

己亥

己未

庚辰

白蠟金

백랍금

庚子

壁上土

벽상토

庚申

石榴木

석류목

辛巳

辛丑

辛酉

壬午

楊柳木

양류목

壬寅

金箔金

금박금

壬戌

大海水

대해수

癸未

癸卯

癸亥

낭월명리학당(朗月命理學堂)

낭월(박주현).http://nangwol.com 생활 속의 역학이 대중화에 큰 공헌을 세운 스님이다.

누구나 쉽게 접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그 내용도 이해되지 않아 한문을 공부한 일 부분의 사람들이 접했던 학문이다.

이를 현대에 맞게 논술하여 누구나 이해되고 알도록 수많은 책들을 집필하였다.

현재는 인터넷을 통하여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는 낭월스님의 인사말 일부분이다.

현재 계룡산(鷄龍山)의 남쪽 햇살이 따사롭게 비춰주는 토굴(감로사)에서 이렇게 한가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끔 찾아 주시는 내방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래도 명색이 절이니까 불공하러 오시는 불자님들의 애환을 들어주는 것이 주요 업무라고 해야 하겠군요.

그리고 나머지의 시간에는 명리학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원고를 작성하기도 하고, 공부하러 오시는 벗님들에게 사주연구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제 세상을 대충 40여년 살면서 인생공부를 하는 와중에 나름대로 생각한 것과 느낀 것들을 정리해서 뭔가 앞길이 답답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오늘도 산문(山門)을 활짝 열어놓고 있답니다.

특히 자평명리학에 빠져있다 보니까 사주팔자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잘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 생각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료는 일차보고가 되어 있는 것이 동학사에서 출판된 '마음을 읽는 사주학'입니다. 물론 이렇게 연구를 하게 된 바탕에는 중국의 하건충 선생님과 화제관주 선생님의 노고가 대단히 컸고, 또 임철초 선생님이나 서낙오 선생님의 노력도 대단히 많은 등불이 되었습니다.

역시 학문은 혼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늘 선배님들의 노력을 이어서 배우고 익히면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연구한 자료를 항상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후학은 또한 힘을 덜 들이고 상당한 자료를 확보하게 됩니다.

내격(內激)

사주의 용신법에서 억부법(抑扶法) 조후법(調喉法) 통관법(通關法) 병약법(病弱法)을 내격 사주라 함.

내당(內堂)

혈장(穴場)을 감싼 국(局)을 내당이라 한다.

내룡(來龍)

穴로 내려오는 山줄기로 생기(生氣)를 품고 있으며. 입수(入首)가 있기 전까지의 山줄기를 말한다. 간단히 말해 穴 뒤편의 山勢를 의미한다.

내림 굿

사람에게 무당이 되도록 행하는 굿.

신들린 사람에게 실려 있을지도 모르는 잡귀 잡신을 벗겨내는 허주굿을 행한 다음, 무속의 주신(主神)을 받아들여 새로운 무당을 탄생시키는 굿이다. 따라서 내림굿은 신이 내려서 무당이 되는 한강 이북의 강신무지역에만 존재한다.

본래 허주굿과 내림굿은 별개의 굿이었으나 요즘에는 허주굿의 과정이 내림굿에 포함되어 행해진다.

굿의 절차는 일반 재수굿의 절차에 내림굿의 절차가 추가되어 진행되는데, 내림굿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은 잡귀 잡신을 벗겨내는 허주굿의 과정과 강신자가 자신에게 내린 신을 밝히는 과정, 그리고 말문을 여는 과정 등이 있다.

허주굿은 신병(神病)으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혼돈상태에 빠져 있는 강신자를 정화하는 것으로, 강신자가 혼돈상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현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다.

강신자가 자신에게 내린 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자신이 인간과 다른 세계에 속해 있는 신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강신자가 숨겨져 있는 해당 신복(神服)과 무구(巫具)를 찾음으로써 확인된다.

말문을 연다는 것은 처음으로 신의 말인 공수를 주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은 강신자가 신의 뜻을 파악하고 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세 과정은 평범했던 사람을 사제로 변화시키는 내림굿 특징적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무당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삶의 문제에 대해 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문을 여는 과정이다.

따라서 말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강신자는 무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보통 말문을 여는 과정은 굿에 참여한 사람들의 점을 봐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강신자가 신의 사제로서 자신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장래의 손님들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편 강신자가 자신에게 내린 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몸 주신을 밝히는 과정으로 강신자는 평생 동안 이 신을 모시게 된다.

내림굿을 마치고 나면 강신자는 본래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다른 무당에 의해 별호를 얻게 되는데, 이는 내림굿을 거친 강신자는 더 이상 일상적인 인간 세계에 속하는 존재가 아님을 말해준다.

또한 강신자와 내림굿을 해준 무당은 서로 신자식(神子息) 신부모(神父母)의 관계를 맺게 되며, 신자식은 신부모에게서 무업(巫業)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한다.

굿의 절차와 내용은 물론이고 수많은 종류의 무가(巫歌), 절차에 따라 달라지는 춤과 음악, 굿상 차리는 방법과 굿상에 올릴 각종 음식 만드는 방법, 굿의 과정에 등장하는 무구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이렇게 무의 절차와 내용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서 갓 무당이 된 강신자는 점차 성숙된 무당으로 성장하게 된다.

내림굿

일명 강신굿이라 한다.

내림굿은 허주 굿을 통하여 그 해당된 사람의 조짐이 옳은 신에 의한 소명인 것이 밝혀지면 신을 내려 받는 절차의 하나인 내림굿을 하고 하나의 새로운 무당이 태어나게 된다.

내반정침(內盤正針)

또한 지반정침(地盤正針)이라 하며, 나경 4층을 말한다.

陰宅에서 내룡의 이기를 정하고, 陽宅에서 주택의 方向을 정한다.

내백호(內白虎) 외백호(外白虎)

白虎가 여러 겹으로 있을 때에 혈장과 가장 가까이 안쪽에 있는 백호를 내백호라 하여 혈장과 본 신룡을 보호하고 감싸는 역할을 하고 내백호의 바깥쪽에 있는 백호를 외백호라 하고 내백호를 보호하고 감싸주는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내유혈(奶乳穴)

풍수(風水) 인혈정혈법(人穴定穴法)의 하나.

풍만한 두 유방에 비유되는 곳이 내유혈(奶乳穴)이다. 주로 유혈(乳穴)을 맺으며 두 개가 나란히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지나 높은 산 모두에 있으며, 혈지(穴地)는 약간 볼록하게 돌출 되어 있다. 그러므로 穴 주변의 청룡백호(靑龍白虎)를 비롯하여 안산(案山) 조산(朝山) 등이 조밀하게 감싸주어야 한다.

내청룡(內靑龍) 외청룡(外靑龍)

靑龍이 여러 겹으로 있을 때에 혈장과 가장 가까이 안쪽에 있는 청룡을 내청룡이라 하여 혈장과 본 신룡을 보호하고 감싸는 역할을 하고 내청룡의 바깥쪽에 있는 청룡을 외청룡이라 하고 내청룡을 보호하고 감싸주는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너울

무속용어.

옛날 귀부인들이 사용하던 자루를 반접은 모양의 얇은 비단으로 된 흑색천이나 홍색천으로 만든 얼굴 가리개로, 무속에서는 넓은 홍색천을 말한다.

너터리

무속용어.

또한 너털이, 너덜댄다. 주제넘은 짓이나 말을 떠들어대는 것을 말한다.

넋전

무속용어.

여러 겹의 종이로 사람형상으로 오려서 넋이 머물게 하는 전(廛)을 말한다.

널칼

무속용어.

나무를 깎아서 대신 칼을 만든 것으로 대나무로도 만든 칼을 말한다.

년(年)

해를 세는 단위. 태세(太歲)

년간(年干)

태세의 상위 자(字).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년살(年煞)

년살을 일명 함지살 도화살이라 한다.

일지

寅午戌

巳酉丑

申子辰

亥卯未

년살

도화란 호색 풍류 사교를 나타내며 때론 외정(外情)을 품기도 한다.

도화가 용신이면 친절하고 명랑하며 수완과 솜씨가 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된다. 女命은 미모가 있으니 자연 바람을 많이 탄다.

도화가 정관이고 희신(喜神)이면 남편이 출세하여 귀부인이 되는데 이때는 물론 장내도화(牆內桃花)를 가리킨다.

도화가 正財면 연애결혼을 하게 되고 처복이 있으며 편관(偏官)이고, 時에 있으면 외도를 하거나 강간을 당하기도 한다.

도화가 年支에 있으면 男命은 年上과, 女命은 年下와 인연이 있다.

日支에 있으면 처첩이 색을 탐하고 외정을 품게 되고 時支에 있으면 화류계에 있을 팔자다.

도화가 칠살에 해당하면 외도를 하다 관재구설 또는 칼침을 맞게 되고, 양인에 해당하면 색을 탐하다 수명을 단축하게 되고, 도화가 沖되면 성병(性病)으로 고생하게 된다.

자신도 주색에 빠져 가업을 망치고 패가망신한다.

도화와 양인이 日時에 있으면 예술적 재능이 뛰어 나다.

日支에 있어도 정관 정재 귀인과 천월이덕(天月二德)과 함께 하면 반대로 부귀하고 복이 많다.

년상기월법

태세의 천간을 보고 월건을 알아보는 공식이다.

甲己之年 丙寅頭: 甲과 己年에는 1월이 丙寅月.

乙庚之年 戊寅頭: 乙과 庚年에는 1월이 戊寅月.

丙辛之年 庚寅頭: 丙과 辛年에는 1월이 庚寅月.

丁壬之年 壬寅頭: 丁과 壬年에는 1월이 壬寅月.

戊癸之年 甲寅頭: 戊와 癸年에는 1월이 甲寅月.

년주(年柱)

사주의 태어난 해. 태세의 육갑. 또 근주(根柱)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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