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부-7
결혼선(結婚線)
결혼선(結婚線)이란.
소지의 붙은 곳 수성구에 옆으로 나타나 있는 짧은 금을 말한다.
이 금은 태양선이나 운명선과 달리 주요 삼대선과 같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금이다.
이 금은 그 사람의 결혼 연애 애정 등의 이성관계의 일체를 나타낸다.
또 그 사람의 감정면도 상당히 나타내고 가정생활의 상태도 보이는 것이다.
이 금도 다른 금과 관계가 깊고 특히 생명선 감정선 운명선 과 잘 참작하여 이 결혼선의 판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세간에서는 결혼선이 두 개가 있으니 결혼을 두 번하고 세 가닥이 있으니 세 번의 결혼을 한다고 하나 이것은 절대 오해인 것이다.
이 결혼선의 수는 결코 그 사람의 결혼의 횟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금이 한 개라도 두세 번의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세 개의 결혼선이 있어도 한 번의 결혼으로 원만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결혼선은 길고 명확하고 붉은색을 하고 있는 것이 제일 좋은 상이라 한다.
1) 행복한 결혼의 상
결혼선이 깊고 선명하게 나타나 그것을 끊는 금이 없고 붉은색을 한 금으로 소지의 곳에 나타나 있는 상은 바른 애정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보낼 수 있는 양연의 상이다.
물론 이 상은 좋은 감정선이 없으면 이런 것을 말할 수 없다.
2) 행복한 연애의 상
명확한 결혼선(ㄱ.ㄴ)이 있고 월구(ㅁ)에서 시작한 금이 운명선(ㄷ.ㄹ)에 합해있는 상은 좋은 연애로 그 사람이 행복한 결혼을 하고 결혼 후 순조로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3) 극히 좋은 결혼의 상
결혼선(ㄱ.ㄴ)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고 그 끝이 위로 구부러져 태양선(ㄷ.ㄹ)에 합해있는 상을 대단히 좋은 결혼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만약 감정선(ㅁ.ㅂ)이 목성구에 뻗어 있으면 지위와 명예가 있는 결혼을 하는 것을 나타낸다.
또 운명선(ㄷ.ㅅ)에 월구(가)에서 시작하는 가는 지선(가.나)이 합해있는 상도 이렇게 말 할 수 있다.
이 상이 있으면 좋은 연애에 의하여 그 사람의 일생은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 근사한 결혼을 하는 상
결혼선(ㄱ.ㄴ)이 위로 향해 태양구 쪽으로 오르고 그 끝에 별형의 기호(가)가 나타나 있는 상이다.
대단히 근사한 결혼을 하는 사람으로 좋은 남편이나 아내를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이다.
5) 결혼에 장해가 있는 상
결혼선에 섬형의 기호(나)가 있는 것은 그 결혼이 어떤 장해가 있어 잘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만약에 기혼자라면 부부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또 결혼선의 기점이 두 가닥으로 된 상(가)은 처음에는 장해가 있으나 나중에는 결혼이 잘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고 감정선의 상태에 따라서는 감정문제에 의한 장해로 볼 수도 있다.
6) 결혼이 늦은 상
결혼선(ㄱ.ㄴ)이 짧고 극히 구부러져 소지 쪽에 향해있는 결혼선의 상은 그 사람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을 나타내고 결혼을 전연 한하거나 뜨는 늦게 만혼을 할 상이다.
7) 난봉끼가 있는 상
결혼선이 한 가닥이 아니고 무수히 나타나는 상이 있다.
이것은 대단히 다정한 성격으로 이성과의 관계도 난잡하고 변하기 쉬운 사람이다.
만약 이 결혼선 상의 사람으로서 금성구에 가는 금(ㄴ)이 나타나 있거나 감정선이 헝클어져 있으면 이 나쁜 뜻은 한층 더 강화되고 난봉 음탕 따위의 색정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사람으로 도저히 행복한 결혼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8) 두 번 결혼 할 상
결혼선이 명확하게 길어도 비슷하고 깊게 두 개가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이 상(ㄱㄴ.ㄷㄹ)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어느 한쪽과 결혼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고 또는 한번은 결혼을 하였으나 후에 다시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데 이상의 때는 운명선을 충분히 주의해서 판단하여야 한다.
9) 사별(死別)의 상
결혼선은 옆으로 반듯한 것이 바른 상이나 극단으로 위로 향하거나 아래로 향하거나 하는 상은 결혼에 대하여 나쁜 암시를 말한다.
결혼선이 아래로 향해 내려와 감정선(ㄹㅁ)에 접하여 있는 경우(ㄱ.ㄴ)는 부부생활이 원만하지 않은 것을 나타낸다.
또 그 결혼선이 감정선(ㄹ.ㅁ)을 끊고 있는 상(ㄱ.ㄴ.ㄷ)은 배우자와의 생별 사별을 의미한다.
10) 별거(別居)의 상
결혼선(ㄱ.ㄴ)의 끝이 두 가닥으로 갈라져 있는 상(ㄴ)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부부가 별거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에 두 가닥의 결혼선이고 감정선(ㄷ.ㄹ)에 나쁜 상 즉, 흐트러짐(ㄷ.ㄹ)과 끊어짐(ㄹ.ㅁ)등이 있으면 감정의 갈등이나 또는 제 마음 대로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부부가 헤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또 흉한 의미뿐만 아니라 생활상의 일이나 사업상의 일로 장기간 부부가 헤어져 사는 경우도 이런 상이 나타난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감정선은 흉한 상은 되어있지 않다.
11) 이별(離別)의 상
결혼선(ㄱ.ㄴ)에서 갈라진 지선이 금성구까지 생명선(ㅁ.ㅂ)을 가로질러 뻗어있는 상의 사람이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 때문에 결국에는 이혼을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이다.
12) 불행(不幸)한 결혼(結婚)의 상
결혼선(ㄱ.ㄴ)에서 섬형의 기호(가)가 있는 것은 뜻에 맞지 않은 결혼이든가 성격적으로 맞지 않는 결혼을 한 것을 말하고 있고 그 때문에 별거를 한적이 있는 상이다. 또 결혼선(ㄱ.ㄴ)이 도중에서 끊어져 있거나(나)하는 경우는 일시적으로 헤어지는 상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반드시 운명선에도 무슨 상이 나타나 있나 그것을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혼선이 끊어져 있어도 또 하나 명확한 다른 금이 나타나 있으면 다시 좋은 결혼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13) 방종(放縱)한 결혼생활의 상
금성대(ㄷ.ㄹ)가 나타나 있고 그 흐름의 금이 결혼선(ㄱ.ㄴ)을 끊고 있는 상을 가진 사람은 제멋대로의 생활 감정 애정의 면에서 방종한 생활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14) 문제를 일으켜 이혼하는 상
섬형(가)이 있는 결혼선(ㄱ.ㄴ)이 태양선을 끊은 것은 불명예의 사건이나 인기에 관계되는 것이 원인이 되어 이혼하는 것을 나타낸다.
또 그런 명랑치 못한 결혼 때문에 인기나 지위를 잃어버린다고 말할 수 있다.
15) 배우자(配偶者)의 병의 상
결혼선의 끝에 십자형의 기호(ㄴ)가 나타나는 상은 배우자가 급사 또는 병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 섬형의 기호(ㄹ)가 나타나는 것은 배우자의 병을 표시하고 있다.
16) 배우자(配偶者)로 고생하는 상
결혼선(ㄱ.ㄴ)에 많은 가는 지선이 아래로 향하여 나오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고생이 많은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병약하거나 물질적으로 고생을 한다는 것을 표시한다.
또 이 상의 사람은 감정선에 따라 서는 따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만약 감정선에 문제가 있으면 배우자에 한하지 않고 이성관계에 있어서 애정이나 감정적인 일로 고생을 하는 것을 말한다.
겸혈(鉗穴)
겸혈(鉗穴)은 양지각(兩枝脚)이 소뿔같이 안으로 구부린 합곡처(合谷處)로 전순(氈脣)이 있어야 한다.
겸혈(鉗穴)은 음혈(陰穴)이다.
겸혈(鉗穴)
일명 개각혈(開脚穴) 또한 우각혈이라 하며 두 개의 지각(支脚)이 다리를 벌리고 다리 사이에 혈장을 받쳐든 형상의 혈장(穴場) 모양을 가리키는 용어로, 와혈(窩穴)같이 전체적으로 그 모양새가 중앙 쪽으로 오목(凹)하게 들어간 음혈 (陰穴)이다.
경(經)
부처님이 설한 교법과 그것을 기록한 불교 성전.
부처님의 설법은 실로 꽃을 꿰어 화환을 만드는 것 같이 온갖 이치를 꿰어 흩어지지 않는다는 뜻.
경(庚)
天干의 7번째 字. 오행의 陽金.
1) 오행의 陽金. 西方. 가을. 白色. 義理. 폐(肺). 대장(大腸). 조(燥). 코. 매운맛. 장년기. 4.9數. ㅅㅈㅊ.
2) 한자로 천간 경, 고칠 경, 단단할 경.
바위와 암석과 같다. 결실이라 한다.
마음먹은 것은 끝을 낸다.
들뜬 마음이 가라앉는다.
안정감과 회의감이 든다.
사고력을 억제하는 특징이다.
가정에는 할아버지 같다.
잔소리의 특징이 있다.
자연이 풍요하지 못하는 것 같다.
열악한 환경이다.
미래지향적 보다는 회광반조(回光反照)의 특성이 강하다.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기한다.
경쟁에 뒤지는 단점이 있다.
항상 관조하고 살핀다.
과하면 먹은 마음이나 습성 고치고 지우기 어렵다.
주관적 비평가의 특성이 있다.
약하면 추진력 부족하다.
성장억제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집불통이다. 주
장을 굽히지 않는다.
丙火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믿음직하기도 하다.
사헌부의 관리 같은 체질이다.
결합과 제휴를 못한다.
아이 같은 천진함이 있다.
사심이 없다.
속기도 잘한다.
순수하다.
배반 없이 평생 충성한다.
의리가 강하다.
성품이 대쪽 같다.
고지식하기도 하다.
경계(境界)
자기 세력이 미치는 범위.
경공양(經供養)
새로 경전을 쓰거나 출판할 때에 행하는 법회.
경금(庚金)
天干의 本質. 庚金은 金의 氣運 즉 金氣가 된다.
다른 말로는 살기(殺氣)라고 할 수도 있다.
숙살(肅殺)의 氣運이 强하기 때문에 만물의 생명력을 거둬들이는 작용을 한다.
사람은 가을의 냉풍(冷風)을 맞게 되면 입술이 터지고, 삼라만상은 휴식(休息)을 준비하거나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이것도 숙살지기(肅殺之氣)인 庚金의 작용이라고 보게 된다.
죽인다는 것은 성장억제의 작용이라고 하겠는데, 이러한 金 氣運을 받게 되면 생명의 리듬이 발생한다고 하겠고, 이것은 밤이 되면 잠이 오는 것과도 연결을 시킬 수가 있다.
다만 여름밤에는 庚金의 기운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열대야가 되어서 잠이 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의미로 대입을 해볼 수가 있다.
滴天髓에,
경금대살 강건위최 득수이청 득화이예 토윤 즉생 토건즉취 능영갑형 수어을매
庚金帶殺 剛健爲最 得水而淸 得火而銳 土潤 則生 土乾則脆 能囹甲兄 輸於乙妹
숙살(肅殺)의 기운을 갖고 있는 庚金은 무엇보다 강력하여 으뜸이 되며, 물을 얻어 완고한 기운을 설기 하니 맑아지는 성분이요.
불을 얻어 제화(制化)를 받으면 날카로워진다.
윤택한 土를 만나면 더욱 강해지지만 메마르고 건조한 토는 부스러져 쓸모가 없다.
甲木 형이지만 능히 견제하고 통제하나 乙木 누이에게는 합을 하여 정을 준다.
경금(庚金) 일주(日柱)
비견에 해당하는 十干이 庚金이니, 기본적인 의미는 해당 십간을 보고 참고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성분을 바탕으로 삼고, 해당 地支의 구성에 따라서 변화하는 의미를 관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지에 따른 변화는 여섯 가지가 된다.
여기에 대한 각각의 변화를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면 해당 干支가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해석하는 원리는 같다는 확대해석이 된다.
즉 日柱가 庚子가 되어 나타나는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는 年柱에 庚字가 있어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月柱나 時柱에 있더라도 또한 그대로 구성의 원리를 적용시키면 된다.
庚金의 특성이 투명한 것이라고 봤는데, 이러한 특성은 주변의 글자에 따라서 변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日柱 만으로 관찰되지 않는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을 할 일은 없다.
적어도 여기에서 없다고 하는 성분은 일지와 관계에 대해서만 논하는 것이며, 주변 즉 月干이나 時干의 글자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살펴야 한다.
경년(庚年)
太歲 天干에 庚字가 드는 해.
庚子年. 庚寅年. 庚辰年. 庚午年. 庚申年. 庚戌年.
경단(經單)
특별한 법회를 행하기 전에 읽을 경전의 이름을 느른 종이에 써서 미리 상전(上殿)에 붙여 대중에게 알리는 것.
경대(鏡臺)
거산(巨山)의 바깥에 원산봉(園山峯 둥근 봉우리)이 두부를 내밀고 면경(面鏡 거울모양)을 한 것으로. 여(女)가 귀궁비(貴宮妃)가 된다.
경도명당(傾倒明堂)
風水 흉격명당(凶格明堂)의 하나.
명당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산과 물이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말한다.
청룡 백호가 혈을 감싸주지 못하고 나란히 비주(飛走)하니 비록 용호(龍虎)가 있더라도 쓸 수 없는 것이다.
옛말에 명당이 기울어져 낙취(落聚)가 없으면 혈이 있더라도 버려라 하였고, 명당이 경도하였거든 혈 좋다고 자랑 말라 하였다.
명당이 경도되어 물이 달아나면 전답(田畓)을 다 팔고 타향으로 도망가게 되며, 아손(兒孫)들이 요수(夭壽)한다.
경락(經絡)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의 합친 용어이다.
사람의 몸에 氣가 순행하는 통로이며, 경맥(經脈)은 上下로 통하는 맥이고, 락맥(絡脈)은 左右로 통하는 맥으로, 한의학에서 침을 놓는 자리로 경맥은 기가 흘러 다니는 주요한 통로고 낙맥은 경맥을 상호 연결시키는 통로이다.
풍수에서는 간룡(幹龍)과 지룡(枝龍)의 관계이다.
경률론(經律論)
불교의 경전을 세 가지로 나뉜 것을 총칭 3장.
1) 경(經)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법.
2) 률(律)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지켜야할 규칙.
3) 론(論)은 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
경병충(庚丙沖)
1) 일명 칠살(七殺)이라 한다.
天干을 陰陽으로 나누어 陽은陽, 陰은陰 끼리 五行의 剋을 이루는 것이 칠살인 天干 沖이 된다.
2) 庚丙 沖 七殺.
(1) 年干과 月干이 沖을 하면, 부모의 재산을 지키기 어렵고 부모와 인연이 없어서 자기가 태어난 생가에 살지 못한다.
(2) 日干과 月干이 沖을 하면. 年干과 月干의 沖과 비슷하며 특히 형제가 귀하다.
(3) 日干과 時干이 沖을 하면, 자손과의 인연이 없어서 한집에 같이 살기가 어렵다.
경봉 정석(鏡峰靖錫)
경봉 정석(鏡峰靖錫,1892~1982)은 통도사스님, 성해 남거의 제자.
호는 경봉, 시호는 원광 본명은 김용국. 밀양사람이다.
1892년(고종29) 밀양군 부내면 계수동에서 부 김영규 모 안동 권씨 사이에서 태어나다.
7세에 밀양읍의 한문사숙에서 한학을 공부하다. 16세에 양산 통도사 성해에게 출가하고 명신학교를 거쳐 1912년 해담 율사에게 구족계를 수지하다.
통도사 강원을 나오고 순회포교사로 전국을 다니며 포교하고, 1925년 통도사 념불만일회 회장이 되어 30여년간 주도하다.
이후 제방을 편력하며 당대의 선지식을 참방하고 통도사 극락암에서 눕지 않고 앉아서 참선에 몰두, 마침내 36세인 1927년11월20일 삼경에 견촉무하고 대도를 성취하다.
아시방오물물두 목전즉견주인루 가가봉착무의혹 우발화광법계류: 오도송
我是訪吾物物頭 目前卽見主人樓 呵呵逢着無疑惑 優鉢花光法界流: 悟道頌
그 후 오대산 한암선사, 직지사 제산, 대각사 용성, 정전강에게 깨달음을 확인하고 서신왕래로 교분을 두터이 했다.
1932년 통도사 불교전문강원장에 취임하고,
1935년 통도사 주지에 피선,
1941년 조선불교선리참구원(지금의 선학원) 이사장을 거쳐,
1949년 다시 통도사 주지에 재임되다.
1953년 11월 극락호국선원 조실에 추대되어 이후 30여년간 주하며 후학과 불자들을 제접하다.
1967년 서울 탑골 공원에 [만해선사기념비]를 세우고[경봉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한시와 묵필에도 뛰어났으며 선지식으로는 드물게도 70여년 동안 계속 일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1982년7월17일(음5월27일) 입적하니 세수91, 법납75였다.
경쇠
무속용어의 하나.
판수(맹인)가 경을 읽을 때 쓰는 작은 방울.
절에서 독경할 때 흔드는 작은 종을 말한다.
경신(庚申)
경신회(庚申會)에서 제사하는 신의 이름.
청면금강(靑面金剛)의 화신이라 한다.
본디 육갑의 하나로 오래 전부터 도교의 미신에서 생겼고, 뒤엔 불교의 제석천 청면금강 등의 신앙과 혼돈되어 지금도 세속에서 숭배되는 신.
경신(庚申)
六十甲子의 57번 째.
1) 年柱 : 흰 원숭이.
2) 月柱 : 성장을 멈춘 달.
3) 日柱 : 己인수7 壬식신7 庚비견16, 경직. 견고. 정한 한계. 고지식. 냉청. 보수적.
4) 時柱 : 정지된 시간.
경신(庚申) 일(日)
主體인 庚金이 다시 比肩인 庚金과 食神인 壬水) 만난 형상이다.
比肩이 겹쳐진 형상이라고 할 유일한 성분이다.
이러한 것은 투명한 성분이 더욱 뚜렷하다고도 관찰을 하게 된다.
그 투명한 것에는 뭔가 있긴 있는데, 그 경계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봐야 하겠고, 누군가 공격을 하면 그 경계에 부닥치게 되지만 우호적으로 적의(敵意)가 없이 대한다면 주체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순수함의 화신(化神)이라고 할 수도 있는 성분을 갖고 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형태라고 하겠고, 너무 투명해서 내면의 생각조차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처럼 생각이 되기도 한다.
庚申은 비겁통기(比劫通氣)에 해당하는 간지이기도 하다.
속에 들어있는 壬水가 크게 방해를 하지 않을 것으로 봐서 그대로 반영이 되는 구조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우선 고려해야 할 심리구조(心理構造)에서 月干, 時干, 月支, 時支가 모두 거의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대입을 할 수가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복잡한 심리구조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을 살펴서 분석하게 되면 더욱 구체적인 관찰력을 키울 수가 있다.
庚申日에 태어난 것만으로 사회성을 논하기는 어색하다.
뭔가 놀고 있는 어린아이의 장면이 자꾸 떠오른다.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먹고 살 수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되지 않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인 성분은 주변에서 영향을 주고 있는 십성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므로 庚申만으로 적성을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하겠다.
다만 속에 들어있는 壬水의 작용을 고려한다면 순수하게 학문을 연구하는 것에는 적성이 가능하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創造)를 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
경신회(庚申會)
경신(庚申)날 밤에 세 마리의 원숭이 그림을 걸어 놓고, 제석천과 청면금강에게 제사하는 행사.
사람의 모에는 3시 충이 있어 경신일 마다 사람이 잠든 틈을 타서 하늘에 올라가 그 사람의 죄를 상제에게 참소 한다고 하므로 이날은 온 밤을 자지 않고 새워야 한다는 데서 유래.
역학인에게 꼭 필요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