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

설악산

유프랭크지안 2017. 6. 23. 17:27

3. 설악산 雪嶽山

높이 : 1,708 m

위치 : 강원도 속초시양양군인제군

산맥 : 태백산맥, 백두대간

좌표 : 북위 38°0710동경 128°2756

산양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설악산(雪嶽山)은 강원도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해발고도 1,708미터의 산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추석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으로 이렇게 이름지었다.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이 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에 속했으나 한국 전쟁 이후에는 대한민국 영토가 되었다.

<대청봉>

1) 산의 지리와 동식물

1965년에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1970324일에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28월에는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 그리고 남부설악으로 구분짓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편의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이라 하고, 동편으로 바라보이는 바다에 연해있는 속초시에 속하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하며, 남편의 양양지역을 남부설악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설악은 수렴동계곡, 백담계곡, 가야동계곡, 구곡담계곡, 12선녀탕, 대승폭포, 용아장성 등의 빼어난 계곡과 산세로 이름이 높아 절경을 자랑하며, 외설악은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의 기암절벽과 폭포가 아름답고 접근이 쉬워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최근에는 대청봉으로 오르기 쉬운 한계령이나 오색지역의 남부설악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한계령에서 오르는 길은 계곡이 발달한 설악산에서는 드물게 긴 능선이 이어지는 서북주릉의 일부를 지날 수 있다.

설악산 일원의 생물상은 기후와 특성에 따라 내설악과 외설악이 각기 다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내설악은 내륙성 기후로 완만한 경사와 두터운 토양층으로 이뤄져 숲이 무성하고 동물의 서식이 풍부한 반면 외설악은 해양성 기후로 지세가 급경사를 이루고 탐방객의 발길이 잦아 동물의 서식이 적은 편이다.

산양이나 반달가슴곰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하여 희귀동식물이 서식한다.


2)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설악산천연보호구역(雪嶽山天然保護區域)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종목 천연기념물 제171(1965115일 지정)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강원도의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1965115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이란 이름은 주봉인 대청봉(1,708m)1년중 56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연평균 기온이 10를 넘지 않는 저온지대에 속하며, 연 강우량은 내설악이 1,000정도, 외설악이 1,300정도이다.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은 대규모의 화강암 관입과 더불어 암질과 절리의 차이에 따른 차별침식의 결과로 보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내의 식물은 약 1,013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섞여 숲을 이룬다.

그밖에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금강소나무, 등대시호, 만리화, 눈설악주목, 설악아구장나무, 설악금강초롱, 솜다리 등 특산물 65, 눈측백 노랑만병초, 난쟁이붓꽃, 난사초, 한계령풀 등 희귀식물 56종이 보고되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내의 동물은 1,562종이 보고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다람쥐,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열목어, 어름치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해야 할 지질지형 및 동식물 자원이 풍부하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전통 사찰 등 많은 문화유산들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중의 하나이므로 설악산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3) 설악산에 울산바위 설화.

아주 먼 옛날 금강산에서 바위 경연 대회가 있었다.

울산바위가 울산에서부터 걸어 올라오다가 설악산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되었다.

그런데 바위 경연 대회가 열리는 날까지도 설악산에서 금강산으로 가지 못하였고, 이렇게 해서 울산바위는 오도가도 못하고 설악산에 눌러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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