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부-6
도리천
도리천의 주인은 제석천(帝釋天)이다. 원래 제석천은 인도의 신으로 인드라라고 한다. 그런데 워낙 제석천은 여색을 밝혔다. 그만 신선의 아내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다.
절세미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선이 출타 중에 몰래 들어와 그 아내를 겁간하고 말았다.
사태를 알게 된 신선은 노발대발했다.
제석천에게 필살의 주술을 걸었다.
제석천의 온 몸에 여자 생식기를 달아 준 것이다.
이젠 마음껏 즐기라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1천개나 된다고 한다.
결국 제석천은 불도수행에 전념하여 겨우 여성 성기를 눈으로 바꿀 수 있었다.
덕분에 천리안(千里眼)이란 별명을 얻었다.
제석천은 범천과 더불어 유명한 불교의 2대 경호원이다.
도리천 선견성(善見城). 이곳엔 999개의 문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각 문마다 16명의 푸른 귀신이 지킨다고 한다.
문들은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선견성 한가운데 33천을 다스리는 수승전(殊勝殿)이란 궁전이 있다.
이 궁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네 개의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에 중차원(衆車苑), 서쪽에 잡림원(雜林苑), 남쪽에 추섭원(?涉苑), 북쪽에 환희원(歡喜苑)이 있다.
중차원은 천인이 이곳에 들어가면 보석으로 치장된 수레가 저절로 나온다.
잡림원에는 온갖 기화이목(奇花異木)이 우거져 있다.
또한 추섭원에는 제석천이 싸우려고 하면 온갖 무기가 가득 차 있다고 한다.
환희원은 이곳에 들어서면 열락과 환희 가득하고 한다.
한편 북동쪽에는 원생수(圓生樹)란 나무가 있다.
나무의 높이만도 1백유순이나 된다. 향기가 진동한다.
남서쪽에 善法堂이란 집도 있다.
도리천은 일명 33천이라고도 부른다. 동서남북 사방에 8개씩 32개의 성이 있다.
여기에 선견성을 더해 33천이라는 것이다.
이곳에 33인의 대표천인이 살고 있는 것이다.
도사명당(徒瀉明堂)
風水 흉격명당(凶格明堂)의 하나.
혈 앞 명당이 급하게 기울어져 물이 쏟아지듯 급히 흘러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극히 흉하여 먼저 사람이 상하고 후에 産業이 퇴패(退敗)한다.
혹 용진혈적지(龍眞穴的地)라도 일단 패가(敗家)한 후 재기(再起)하여 출관(出官)할 수 있다.
도산지옥(刀山地獄)
온 산에 뾰족뾰족한 날카로운 칼날이 빈틈없이 꽂혀 있는 능선을 무기를든 지옥의 옥졸들이 죄인들을 끌고 막 지나간다.
발등까지 날카로운 칼날이 파고들어 죄인들은 고통이 심해 걸을 수가 없다.
가다가 엎어지면 칼날이 온몸을 찌른다.
고통 받는 죄인과는 대조적으로 지옥의 옥졸들은 죄인의 신음소리와 울부짖음이 마치 즐거운 노랫소리인 양 창을 든 표정이 장난스럽기만 하다.
손을 뒤로 묶인 채 맨발로 옥졸에게 끌려가는 죄인은 몇 번이나 이 칼의 능선을 지나가야 할지 고통스럽기만 하다.
도산지옥의 무서움을 다른 각도로 표현하고 있다.
날카로운 칼날이 뾰족뾰족 튀어나온 평상 위에 알몸의 죄인을 눕히고, 지옥의 옥졸들이 커다란 칼로 막 찌른다.
도선국사(道詵國師)
전남 영암에서 출생했으며(827~898), 호가 옥룡자(玉龍子)이고 승려로 국사이다.
고려 왕건(王建)의 탄생과 고려건국을 예언했으며 중국의 일행선사(一行禪師)에게 풍수지리설을 익혀 한국 풍수지리설의 시조(始祖)라고 한다.
도선비기(道詵秘記)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쓴 책으로 고려의 정치나 사회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조선을 거쳐 오늘날까지 국민의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이어오고 있다.
도솔래의상
팔상도의 1.
도솔래의상(도솔에서 내려오는 장면), 석가모니부처님이 호명보살로 도솔천에 머물다가 마침내 사바세계로 출현하게 되자, 카필라국의 정반왕과 마야왕비의 태자로 탄생하여 도솔에서 내려오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는 흰코끼리를 탄 호명보살이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있는 마야부인의 모습, 상(相)을 잘 보는 바라문에게서 꿈의 해몽을 듣는 왕과 왕비의 모습 등이 주 내용으로 묘사된다.
이때 바라문이 이르기를, 반드시 태자를 잉태할 것이며 훗날 출가를 하면 정각을 이루어 삼계 중생을 제도할 것이라 하였다 한다.
도솔천(兜率天)
불교의 우주관에서 분류되는 천(天)의 하나.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머무르고 있는 천상(天上)의 정토(淨土)이다.
범어 듀스타(tusita)의 음역으로서, 의역하면 지족천(知足天)이라고 한다.
불교에서 본능(식욕, 성욕, 수면욕)이 지배하는 욕망의 세계에 여섯 하늘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네 번째 하늘을 말한다.
이 도솔천의 도량은 장래 부처가 될 보살이 자신이 머물 곳으로 삼으로 부처님도 일찍이 여기에서 수행하셨다.
도솔천은 내외(內外)의 두 원(院)이 있는데, 외원은 천중(天衆)의 환락의 장소이며, 내 원은 미륵보살의 정토로서, 미륵보살이 석가의 교화를 받지 못한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면서 남섬부주(南贍部洲)에 하생하여 성불(成佛)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도솔천에 상생하기를 바라고 미륵불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용화회상(龍華會上)에서 설법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이 크게 유행했다.
백제 무왕은 미륵보살이 있는 도솔천을 이 땅에 실현시키려고 익산(益山)의 미륵사(彌勒寺)를 창건했다.
현재 한국에는 도솔암, 지족암, 내원암이라는 명칭의 암자가 많이 있는데, 이는 도솔천과 내원궁을 상징하는 것으로, 도솔천을 중요시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솔천 도사다천
범어 투시타의 음역이다.
만족시키다의 뜻으로 지족(知足) 희족(喜足) 묘족(妙足)이라고 한다.
일명 도사다천(覩史多天)이라고도 한다.
이곳 내원궁(內院宮)에는 미륵보살이 살고 있다.
56억 7천만년 후 하생하시어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아득한 세월이다.
도솔천은 미륵보살의 정토(淨土)로서 정토신앙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백제 무왕도 미륵하생(彌勒下生)을 바라며 조국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그래서 익산(益山)에 미륵사를 지은 것이다. 그러나 미륵이 살기 이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살고 계셨다.
이곳 천인의 수명은 4천년이다. 그런데 이곳의 하루가 인간계의 4백년에 해당한다.
도시대왕
민속용어.
대세지보살의 변신이며 풍도지옥을 관장하고 망자가 죽은지 1년이 되면 지옥, 축생계, 아귀계, 아수라계에 있는 망자가 추선공양(追善供養)이 있으면 구출한다고 한다.
도시대왕
명부 시왕의 하나로 법신은 아촉여래로서 왕신으로 명도에 있으면서 죽은 사람의 일주기를 맡아 영가에게 법화경과 아미타불의 공덕을 설한다고 한다.
시왕탱화에서는 일광, 월광 위에 책을 올린 관을 머리에 쓰고 주홍 대의를 입고 오른손은 수염을 잡으며 왼손에 홀을 잡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아랫부분의 철상지옥의 광경과 함께 묘사된다.
도시혈(逃屍穴)
시신을 매장한 이후에 땅속이 지기가 발동(움직여)하여, 묘의 봉분 밑에 시신이 있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밀러나거나, 시신을 담은 곽이 뒤집혀있는 곳을 말함.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을 보고 도시혈을 가릴 수 있다.
도안(道眼)
풍수사, 지리사가 산천지형(山川地形)을 보는 능력을 이르는 말로, 눈이 뜨여 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언뜻 산을 보면 대세를 짐작하고, 대세를 보면 진룡(眞龍)을 발견하고 그 중에서 생기가 응집된 혈을 바로 찾아내는 안목을 갖은 수준이다.
도액(度厄)
나쁜 귀신, 흉한 기운 등을 막아주는 방법.
도액창부(度厄倡夫)
민속용어 하나.
여러 가지 나쁜 창부액을 막아주는 창부도액을 말한다.
도유(屠維)
천간(天干) 이아(爾雅)의 하나로 기(己)를 말함.
도인(導因)
어떤 사태를 이끌어낸 원인.
도인(桃仁)
복숭아씨의 알맹이를 이르는 말.(한방)
도인(道人)
도사(道士).
도인(道人)
사람의 다섯 품계의 五位의 하나.
1급(상급)의 3번이다.
덕이 하늘땅과 같이 크고 그 국량이 해와 달 같아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 이와 같은 덕과 국량이 있기 때문에 도인이라 한다.
도인(導引)
도인은 도교의 수행법 중의 하나이다.
도인은 신체를 굴신(屈伸)하거나 마찰하거나 하여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 안마, 체조라고도 불리는 건강법으로서 조식(調息)과 병용하는데, 탁한 기(氣)를 체외로 배출하고 원기(元氣)를 체내에 저장하는 수행법을 뜻한다.
도인(導引)은 지금의 안마법(按摩法)과 비슷하여 마사지나 지압(指壓)도 이에 원류를 둔 것이지만 양생술(養生術, 不老體 육성의 육체순화법(肉體純化法)에서 말하는 도인법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여기에는 몸의 각 부분을 도인하는 방법 외에도 병을 퇴치하는 각병좌공법(却病座功法)이 있으며, 이완법(弛緩法)으로 심신의 긴장을 풀면 자율신경실조증(自律神經失調症)을 비롯하여 고혈압, 암, 심장병, 천식, 갑상선 종양 등 긴장으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병이 퇴치됨은 물론 균정제법(均整齊法)도 아울러 수행하면 만병이 퇴치되는 것이라 한다.
도장(道藏)
도장(道藏)은 도교 경전류를 모은 것으로 불교의 대장경과 같은 것이다.
도장의 성립은 당대에 비롯되었지만 현행의 도장은 明의 정통년간(正統年間 1436~1449)에 이루어진 [정통도장 正統道藏 5305권]과 만력년간(萬曆年間 1573~1619)에 추가된 [속장 續藏 180권]을 합하여 모두 5485권이다.
청(淸)의 도광(道光) 25년(1845)에 중수(重修)되었으며 1925년에 상하이(上海)에서 사진판이 간행되었다. 원본은 베이징(北京)의 백운관에 소장되어 있다.
[정통도장]은 삼동사보(三洞四輔)로 분류된다. 삼동(三洞)은 동진(洞眞) 동현(洞玄) 동신(洞神)의 3부(部)로, 동진은 대승(大乘), 동현은 중승, 동신은 소승의 각 교법을 전하는 것이라 한다(불교의 3승의 관념을 빈것). 사보(四輔)는 삼동의 교법을 돕는 4부(部)를 의미하는데, 이에는 태현(太玄) 태평(太平) 태청(太淸) 정일(正一)의 4부가 있다.
태현은 동진을, 태평은 동현을, 태청은 동신을 돕고, 정일부는 삼동 전체를 통일한다는 의미를 갖는다(天台宗의 一乘三乘의 관념을 빌린 것). 그리고 삼동은 각각 본문(本文) 신부(神符) 옥결(玉訣) 영도(靈圖) 보록 계율(戒律) 위의(威儀) 방법(方法) 중술(衆術) 기전(記傳) 찬반(讚頒) 표주(表奏)의 12류(類)로 세분되고 있다(불교의 12部經의 관념을 빌린 것). 이와 같이 <삼동사보12류>라는 분류법 자체는 불교의 관념을 빌려서 성립된 정연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경문류(經文類)의 배분은 실제로 극히 무질서하여 매우 잡다하다. 이것은 중국 토착의 '도교'라는 종교가 지닌 교학의 미숙(未熟)과 그것의 역사적․내용적인 잡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도제(道諦)
불교 사성제의 하나.
괴로움을 없애는 길을 제시하는 진리이다. 즉 수도론이고 실천론이다.
이것을 여덟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이 팔정도이다.
도참설
도참의 종류는 대단히 많으나 그 중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내용이 포괄적인 것은 [정감록 鄭鑑錄]이다.
도참서들은 주로 국운이 쇠퇴하고 국정이 불안할 때마다 나타나, 말세의식을 형성하였고 부패한 현실을 부정하는 정신적 기반을 만들었다.
즉, 민중은 이러한 괴서(怪書)에 의탁하여 숨막히는 폭정과 암흑으로 뒤덮인 현실의 피안(彼岸)에 구세주의 도래를 갈구하였고, 그 결과 집권계층의 거주지인 현 왕도의 지기는 쇠하고 다른 곳에 기맥이 새로이 흥왕하고 있다고 믿었다.
또한, 이때는 혼란기여서 피란․보신(保身)의 사고관념도 두드러졌을 것이므로, 이러한 도참사상에 풍수사상이 가미될 소지가 있었던 것이다.
이 경우는 주로 양기풍수가 해당된다.
1. [정감록]의 감결(鑑訣)에, 천지는 음양이 먼저 주장이 되는 도다. 라는 대목으로, 이는 풍수지리설이 음양론에 기초를 두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는 선언으로 평가된다.
2. 국역(國域) 풍수의 내맥에 관한 대목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
대체로 [정감록] 감결의 경우 조산(朝山)은 곤륜산(崑崙山), 종산(宗山)은 백두산으로 하여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근간으로 차령산맥이 등장하고 있다.
3. 국도 풍수에 대한 지적으로는 우선 감결에 한양의 풍수지세가 기재되어 있고, [삼한산림비기]에는 국도로서의 우선순위를 금강 송악 한산(漢山) 평양 경주 원주 전주 가야산 마니산 등으로 열거하고 있다.
[도선비결]에는 계룡산이 운위되어 있는데 이는 금강의 동류인 듯하다.
도읍․주거 풍수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도참서류에 등장되는데, 대종은 역시 피란․보신적인 십승지지(十勝之地)에 관한 것들이다.
4. 십승지지는(十勝之地).
1) 풍기, 차암 금계촌 동쪽 협곡 소백산 두 물길의 사이
豊基車巖金鷄東峽小白山兩水之間
풍기거암금계동협소백산량수지간
2) 화산, 소령의 옛터 청양현에 있는데 봉화 동촌으로 넘어 들어가는 곳
花山召嶺古基在靑陽縣 越入奉化東村
화산소령고기재청양현 월입봉화동촌
3) 보은, 속리산 네 시루목이 이어진 곳
報恩俗離山四甑 項延地
보은속리산사증 항연지
4) 운봉, 행촌 雲峰杏村 운봉행촌
5) 예천, 금당실 醴泉金堂室 례천금당실
6) 공주, 계룡산 유구 마곡 양수지간
公州鷄龍山維鳩麻谷兩水之間
공주계룡산유구마곡량수지간
7) 영월, 정동 상류
寧越正東上流
영월정동상류
8) 무주, 무봉산 북동방상동
茂朱舞鳳山北銅 傍相洞
무주무봉산배동 방상동
9) 부안, 호암하
扶安壺巖下
부안호암하
10) 합천, 가야산 만수동
陜川伽 倻山萬陜川伽
합천가 야산만합천가 등이다.
십승지지의 지세적 특징은,
(1) 첫째, 명백한 협곡이다.
주위는 급사면으로 둘러싸여 있고, Ⅴ자 모양의 지형으로 협곡 내 일부에는 퇴적 평탄면이 나타나기도 한다.
(2) 둘째, 대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매우 불편하며, 전략지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는 전략적 가치를 도외시하여도 될 정도의 위치에 있다.
(3) 셋째, 반드시 한쪽 면은 좀더 넓은 도읍지에 연결되어 있으나, 연결된 협곡의 폭은 병폭과 같이 좁다.
(4) 넷째, 협곡 내에는 반드시 하천이 있는데 이 하천은 병목 같은 협곡의 입구를 지나면 그대로 대하천에 연결이 된다.
도첩(度牒)
도연(度緣), 사부첩(祠部牒)이라고도 한다.
승니(僧尼)가 출가할 때 조정에서 발급하는 허가증. 이것은 본디 중국에서 세금을 면하기 위하여 출가하는 이가 많았음으로 그 폐단을 막기 위하여 베푼 제도.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때에 준 일이 있다.
도화(桃花)
도화는 年 또는 日支로 보는데 오행의 패욕지(敗浴地)에 해당하며 목욕살(沐浴煞), 함지살(咸池煞)로도 통용된다.
도화가 있으면 남녀 모두 음란(淫亂)하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도화가 사주 중 어디에 있는가를 구별해야 한다.
일지 | 寅午戌 | 巳酉丑 | 申子辰 | 亥卯未 |
도화 | 卯 | 午 | 酉 | 子 |
도화가 年, 月에 있으면 장내도화(牆內桃花)라고 하여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日, 時에 있으면 장외도화(牆外桃花)라 하여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정을 주거나 창녀가 되어 인륜을 그르치고 음욕(淫慾)으로 패가망신을 당하게 된다.
충이 되면 도화병(桃花病)으로 몸을 망치거나 간통하다 형옥을 당하거나 정사하다 죽는 경우가 있다.
색을 탐하고 놀며 즐기기를 좋아한다.
준수한 용모에 다정다감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여명(女命)에는 더욱 흉(凶)하게 작용한다.
용신과 희신이 도화이면 좋은 일이 생긴다.
기신이 도화이면 애정사건으로 망신당한다.
남녀공히 도화가 있으면 성적인 매력이 있다.
여자 사주의 정관이 도화가 되면 남편이 미남이며 바람둥이다.
남자 사주의 정재가 도화가 되면 아내가 바람난다.
1) 장외도화 : 집 밖에 핀 복숭아꽃 年月.
2) 장내도화 : 집 안에 핀 복숭아꽃 日時.
3) 편야도화 : 들판에 핀 복숭아꽃(도화가 3.4개).
4) 풍류도화 : 떠돌며 막 피는 복숭아꽃. 도화를 크게 나누면 나체도화(裸體桃花) 편야도화(遍野桃花) 곤랑도화(滾浪桃花)가 있다.
(1) 나체도화(裸體桃花)
日支에 도화가 있는데 日柱에 위의 살을 가지고 있으면 음란할 뿐만 아니라 나체(裸體)를 좋아하며 이성(異性)이면 노소를 가리지 않고 탐음(貪淫)하여 그 난잡함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다.
甲 | 庚 | 辛 | 癸 | 丁 | 乙 |
子 | 午 | 亥 | 酉 | 卯 | 巳 |
(2) 편야도화(遍野桃花)
편야도화는 사주 내에 子午卯酉의 네 자를 모두 갖춘 것을 말한다.
편야도화가 있으면 주색황음(酒色荒淫)하는데 이는 사주의 격이 좋아도 마찬가지이고 대운(大運) 유년(流年)에서 만나도 똑 같다.
운을 잘 만나면 재산이 많은 부호도 간혹 있다.
(3) 곤랑도화(滾浪桃花)
地支에 도화가 있으면서 刑이 되고 천간이 상합(相合)되면 이를 곤랑도화라고 한다.
丙子日에 辛卯時, 己卯日에 甲子時와 같은 것들이다.
사주의 日時가 이와 같으면 너무나 색을 밝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몰입하며 때에 따라서는 정사(情死)하는 수도 있으며 남녀모두 곤랑도화를 가지고 있으면 더욱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