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사전-ㅇ부-23
을목(乙木) 일주(日柱)
乙木의 기본형은 정재(正財)이다.
치밀(緻密)하고 꼼꼼하며 빈틈이 없고 또 물질적(物質的)인 분야에 대단히 민감한 성분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재물(財物)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성분은 생명력(生命力)을 의미하기도 하며, 생명력이 끈질긴 모양은 식물(植物)을 닮아있다.
식물은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동물은 겨울이 되면 땅 속으로 들어가서 동면(冬眠)을 하여 겨울을 나지만 식물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얼게 되는 수분(水分)은 뿌리로 방출하고, 잎은 떨어뜨리고 최소한의 간편한 상태로 겨울을 맞이하게 되며 여간 추워서는 얼어 죽지 않도록 환경에 대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성분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乙木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현묘(玄妙)한 세계를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먹을 수 있는 물 한 방울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현실에 대한 적응력(適應力)이 강하다고 하겠고, 이러한 힘으로 인해서 어떤 환경에서라도 생존을 할 수가 있는 식물이 된 것이라고도 보게 된다.
식물은 자신의 환경에 따라서 때로는 물을 많이 저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기도 한다.
사막에서 살아가는 식물인 선인장의 경우에는 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몸을 저장고로 만들어서 생존하게 되고, 바다 속이나 강바닥에서 살아가고 있는 식물의 경우에도 염분이나 수분을 과량으로 흡수하지 않도록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존하게 된다. 이렇게 메마른 사막이나 과습(過濕)한 물속과 심지어 바위벼랑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식물을 생각하게 된다.
乙木은 사람의 생명이기도 하다. 물론 사람은 동물이지만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생명력(生命力)은 식물이나 동물이 모두 같은 꼴이다.
乙木의 성분은 끈기와 인내로 자신을 조절하면서 목적을 항해서 최대한의 양분(養分)을 흡수하여 자신을 조절하며 생존하는 법칙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성(現實性)이 뛰어나고, 공상(空想)은 하지 않으며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항상 삶의 여정을 진지하게 관리하는 성분이 된다. 이러한 연고로 검소(儉素)하고 절약(節約)하는 마음이 내재하게 되는데 사회적으로 이러한 성분이 필요한 영역은 경제계(經濟界) 방면이 된다.
금융계(金融界)도 같은 의미로 적성에 잘 어울리는 분야이다.
다만 교육계(敎育界)나 종교계(宗敎界)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느낌이 부족할 수 있어서 공감이 되지 않는 현상도 있다.
을묘(乙卯)
六十甲子의 52번째.
1) 年 : 산토끼.
2) 月 : 무한히 거침없이 뻗어 가는 절기.
3) 日 : 甲겁재10 乙비견20, 현실적이다. 끈기와 생활력 강, 타산적.
4) 時 : 낮은 자세로 계속 진행하고 움직이는 시기.
을묘(乙卯) 일(日)
生命力인 乙木이 比肩인 乙木을 만난 형태이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형태가 되어서 다른 성분이 작용하지 않으므로 乙木의 정재에 해당하는 구조와 比肩에 해당하는 두 가지의 성분으로 관찰을 하게 되므로 원리(原理)가 간단하다.
乙卯는 辛酉와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된다.
日支에 순수하게 比肩만 있기 때문이다. 다만 辛酉는 劫財의 比肩이고, 乙卯는 正財의 比肩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乙卯는 正財의 比肩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이나 生命力에 연관 된 부분에서 강력한 주체성(主體性)을 발휘하게 된다. 밖으로 향한다고 할 수도 있다.
乙卯는 生活力에 대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력한 주체를 발휘하게 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 추호도 양보를 할 마음이 없으므로 강경한 형태가 되는데 이 것이 결실(結實)을 향해서 나아갈수록 더욱 강하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乙卯는 일단 정해진 방향이 나타나게 되면 중간에 어떤 곤란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대로 밀고 나아갈 수 있는 성분이다.
목적지만 보이고 중간에 있는 과정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게 되면 크게 성공을 할 수가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내성적(內省的)인 심리구조(心理構造)이기 때문에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주체를 지켜가고자 한다.
乙卯는 미래지향적(未來指向的)이다. 그 이유는 목질(木質)에서 읽을 수가 있다.
목은 성장을 해야만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잠시라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즉 멈추게 되면 그 순간이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성분들은 뒤로 물러 날 수도 있고, 웅크리고 있을 수도 있지만 乙卯 앞으로 계속 중단 없는 전진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가기 위해서 늘 주변을 살펴보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 나가는 성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조용히 정진하여 어느 순간에 남들의 눈에 띄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乙卯는 사회적으로 무엇을 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주변의 사주 구성에 따라서 변수가 크다고 보면 되며, 그러한 것으로 방향을 잡았을 경우에 강력하게 밀고 나간다는 것이 을묘의 특징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중간에 바꾸거나 남의 이야기를 참고한다거나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을미(乙未)
六十甲子의 32번째.
1) 年 : 산양.
2) 月 : 잡초가 무성한 절기.
3) 日 : 丁식신9 乙비견9 己편재12, 내실에 충실함, 숨겨진 재산.
4) 時 : 가무려두는 시기. 잠겨두는 시기.
을미(乙未) 일(日)
生命力인 乙木이 偏財인 己土와 食神인 丁火, 比肩인 乙木을 만난 형태이다.
통제를 하는 성분인 偏財가 正印의 성분을 갖고 있는 己土이므로 자애로운 통제가 될 것인데, 이것이 현실적인 문제와 연결이 되면 갈등을 일으키는 형태로 작용하게 된다.
이것은 乙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내부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이려 하는 주체가 작용하게 되고, 食神의 작용으로 궁리하는 성분도 있다.
日支에 土가 놓이게 되면 심리구조는 무조건 3가지가 되므로 무척 복잡한 심사(心思)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으니, 이는 모든 天干이 같은 입장이 된다. 그래서 日支에 土를 만난 사람은 생각하는 것도 항상 복잡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이러한 것은 단순한 구성의 日支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을 수가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乙未는 통제를 하는데 인정스럽게 한다. 결국 강력한 통제의 현상으로 진행이 된다.
여기에 다시 正官의 본질인 丁火가 食神으로 자리를 하고 있으므로 궁리를 강제적으로 하겠고, 통제하면서 궁리까지 하므로 관리하는 내용은 수시로 변경이 가능하다.
食神은 원래 고정적으로 나아가기보다는 변화가 필요하면 언제라도 변경을 할 수가 있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乙未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밀고 가려는 마음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乙卯의 구성과 완전 동일하다.
그러므로 여기에 乙卯의 상황을 추가하게 된다면 乙未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는 구성이다.
乙未는 사회적으로 적성을 살필 경우, 직장생활은 맞지 않다.
부득이 직장을 택할 경우에는 자신이 관리자의 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가 가능할 것이다.
乙未는 눈앞의 이익에 대해서 신경을 쓸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이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乙未는 공간 개념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행 같은 것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관찰하 고 처리를 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적응할 수가 있는 능력이 된다.
신체적인 것을 단련하는 것에도 관심을 두므로 헬스클럽과 같은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것도 관심이 된다.
늘 건강을 위해서 몸을 통제하고자 하는 면으로 작용하는 것은 乙木은 生命力이고, 몸은 내가 다스리는 偏財이기 때문에 힘든 운동도 능히 감당이 되는 것이다.
몸이든 사물이든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을 혹사할 수도 있다.
을사(乙巳)
六十甲子의 42번째.
1) 年 : 청사(푸른 뱀)
2) 月 : 가믐 계절.
3) 日 : 戊정재7 庚정관 합관성7 丙상관16,
명예와 부의 과욕. 마음이 번거로움, 긴장초조 불안.
4) 時 : 초조 불안한 시기.
을사(乙巳) 일(日)
生命力인 乙木이 傷官인 丙火와 正官인 庚金을 만난 형태이다.
자신의 능력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을 삼는 것이 傷官이고, 내심 자신의 기준에 부합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正官이니 겉으로는 상관이 작용하고, 속으로는 정관이 작용하는 특이한 구성이 된다.
乙巳는 과대망상(誇大妄想)의 심리를 갖고 있다.
자신의 능력이 세상을 덮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능력을 인정해 주기 바라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게 되는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을 원망할 수가 있는 것은 陰木이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陽木이라면 스스로 자신이 잘 난 줄로 알고 그렇게 살아가므로 정신건강(精神健康)에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속으로 남들에게 의식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항상 불만사항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乙巳는 우아한 공주(公主)이다. 그래서 궂은일은 할 수가 없으며 귀하고 품위 있는 일을 하면서 높은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이며 그러한 욕구는 아무 일이나 하도록 두지 않는다. 그래서 일을 찾기가 쉽지 않고, 찾는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 마음이 상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에 傷官인 丙火가 있으니 偏官의 성분이기도 한 병화는 그렇게 강요를 하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도 공작부인(孔雀夫人)의 행세를 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렇다고 마음대로 그만 둘 수도 없다는 것 또한 고민이고 고통이다.
乙巳의 이러한 내부 심리구조는 타인은 이해하지 못한다.
스스로 그만두면 될 일을 가지고 왜 힘들다고 하면서 그만두지 못하냐는 투의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지의 丙火가 강요하는 것은 그렇지가 않다.
자신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여기게 만들기 때문에 심하면 정신질환(精神疾患)으로 취급이 되어서 병원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남들은 현실감(現實感)이 떨어진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은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乙巳는 속에 극(剋)을 받고 있는 庚金을 품고 있다. 이것은 正官이면서 주체에 해당하기도 한다. 그러한 성분이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이다.
정관(正官)을 노비(奴婢)로 부리는 傷官과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서 모든 백성들은 나의 능력과 외모를 떠받들어야 한다는 느낌이 자꾸만 발생하게 된다.
을신충(乙辛沖)
1) 일명 칠살(七殺)이라 한다.
天干을 陰陽으로 나누어 陽은陽, 陰은陰 끼리 五行의 剋을 이루는 것이 칠살인 天干 沖이 된다.
2) 乙辛 沖 七殺.
(1) 年干과 月干이 沖을 하면. 부모의 재산을 지키기 어렵고 부모와 인연이 없어서 자기가 태어난 생가에 살지 못한다.
(2) 日干과 月干이 沖을 하면. 年干과 月干의 沖과 비슷하며 특히 형제가 귀하다.
(3) 日干과 時干이 沖을 하면. 자손과의 인연이 없어서 한집에 같이 살기가 어렵다.
을월(乙月)
월건 천간에 乙字가 드는 달.
乙丑月. 乙卯月. 乙巳月. 乙未月. 乙酉月. 乙亥月
을유(乙酉)
六十甲子의 22번째.
1) 年 : 산 닭.
2) 月 : 건조한 가을.
3) 日 : 庚정관 합관성10 辛편관20,
합리적이나 근본이 끊어짐, 자기를 상품화로 포장함.
4) 時 : 끝맺는 시기.
을유(乙酉) 일(日)
生命力인 乙木이 偏官인 辛金을 만난 형태이다.
생명력이 偏官을 만났으니 생명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게 작용하게 된다.
항상 돌발적으로 죽게 되지 않을까? 라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늘 긴장한 형태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乙酉는 집중력(集中力)이 뛰어난 구조이다. 그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력이 강하여, 물질을 획득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게 된다.
강인한 인내심으로 역경(逆境)을 만나도 굴하지 않고 진행하는 면은 성공을 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다만 日支에 偏官이 있으므로 몸의 반응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게 된다.
乙酉는 직장생활(職場生活)이 적성이다.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의 노력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업을 하기보다는 직장생활을 권하게 된다. 그리고 조용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성품이기도 하다.
내성적으로 자신이 혼자 끙끙 앓는 형태가 된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맡은 일은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몸이 병을 얻으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절제(節制)있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며, 정확하게 시간표(時間表)에 따라서 질서정연하게 생활하는 것이 기본이다.
乙酉는 검소(儉素)하고 절약(節約)하는 면이 강하다.
마음이 소박(素朴)하기 때문에 사치스러운 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존(生存)이라는 것이 있으므로 생존만 가능하다면 그 나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어 절제가 가능하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재물에 대해서는 무척 아끼는 마음이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것도 검소하게 생활을 할 수가 있는 요인이 된다.
을일(乙日)
日辰 천간에 乙字가 드는 날.
乙丑日. 乙卯日. 乙巳日. 乙未日. 乙酉日. 乙亥日
을축(乙丑)
六十甲子의 2번째.
1) 年 : 들소. (방목한 소)
2) 月 : 건조한 겨울.
3) 日 : 癸편인9 辛편관3 己편재18, 참모격, 후광인, 후견인, 대리만족
4) 時 :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시기.
을축(乙丑) 일
生命力인 乙木이 편재(偏財)인 己土와 편인(偏印)인 癸水, 편관(偏官)인 辛金을 만난 형태이다.
편재를 만났으므로 구체적인 물질의 세계를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존재하고, 편관은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정진(精進)하는 마음으로 작용을 하게 되며, 편인(偏印)은 직관성을 의미하므로 일에 대한 예감도 살아있는 형태가 된다.
乙丑은 구체적인 물질의 세계를 통제하는 마음이 강하다. 그래서 현실적인 세상에 대해서 집착이 강하고, 특히 재물에 대해서도 강력한 통제심을 갖는다.
재물이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몸이라도 죽이고자 하는 마음도 생겨나게 되는데, 그 정도로 강력한 물질통제를 한다는 것은 다른 간지와 비교해서 乙丑만의 특별한 성분이라고 관찰을 하게 된다.
재물에 대해서 목숨과 같이 소중하게 여긴다. 현실적이다.
乙丑은 눈앞의 현실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해로울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현실성(現實性)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세상살이가 그야말로 생존경쟁(生存競爭)의 현장이라고 하는 것을 온 몸으로 절실(切實)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웬만해서는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을 할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가장 열심히 살아가는 간지 중에 하나이다. 이익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매달려서 끝을 보고자 하는 집중력도 뛰어나다.
乙丑은 사물에 대한 통제(統制)와 조작(造作)에 큰 관심을 보인다. 다만 내성적(內省的)인 성분이 되기 때문에 겉으로 강력하게 드러내는 것은 아니지만 내심으로 그러한 욕구를 품고 있다가 기회가 되면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그리고 목적이 정해지면 추진을 할 인내심이 내재되어 있어서 힘들게라도 목적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
乙丑은 풍부한 사고력(思考力)과 상식(相識)으로 세상을 바라다본다. 즉 관찰하는 시야가 무척 넓은 형태로 이해를 하게 된다.
폭넓은 상식으로 세상을 바라다보기 때문에 크게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또한 상황의 추이(推移)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을 하면서 물질세계를 통제해 나간다.
내부에는 편관(偏官)인 신금(辛金)이 있어서 기억을 저장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라도 활용을 할 수가 있으며 그 기억 속에는 과거에 실패를 했던 아픈 기억도 고스란히 저장이 되어있다. 그리고 감수성(感受性)이 민감한 것은 계수(癸水)의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乙丑은 사회적으로 사업을 일으킬 수가 있으며 관리자의 역할도 능히 감당을 한다.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 어떤 일이라도 모두 감당이 가능하므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다만 학자(學者)의 길을 가기보다는 경제(經濟)와 연관된 계통에서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즐거운 적성이 되는 것이다.
내성적이기 때문에 편재(偏財)가 일지에 있더라도 감독을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데,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한 다음에는 가능하기도 하다.
지배하는 마음이 법률로 향하게 된다면 법을 지배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계통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을해(乙亥)
六十甲子의 12번째.
1) 年 : 산돼지(멧돼지)
2) 月 : 스산한 계절.
3) 日 : 戊정재7 甲겁재7 壬인수16, 상업적인 재능, 재리에 밝음, 많이 벌려놓음.
4) 時 : 치밀하게 움직이는 시기.
을해(乙亥) 일(日)
生命力)인 乙木이 正印인 壬水와 劫財인 甲木을 만난 형태이다.
正印을 만났으니 직관력이 뛰어나게 발달하고, 劫財를 만난 것은 경쟁심으로 작용을 하게 되어서 자신과 대항하는 사람이 있으면 양보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내재하게 된다.
乙亥는 신비한 세계의 현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영적(靈的)으로 많이 진화를 한 사람의 형태가 된다.
보통 사람은 느낄 수가 없는 직관(直觀)의 세계에 대해서 일상적인 느낌처럼 이해를 하게 되므로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납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신비현상인 正印이, 食神에 해당하는 壬水가 되므로 신비현상에 대해서 늘 궁리하고 탐구하는 마음으로 파고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신비한 세계에 대해서 더욱 깊은 이해를 하게 되므로 형이상학(形而上學)의 세계에서 노니는 영혼이 되는 것이다. 다만 현실감이 없는 상상(想像)의 세계를 쫓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세계를 구체적인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서 손에 잡힐 듯이 이해를 하기 때문에 막연한 추상성이 아니다. 그야말로 또 다른 하나의 현실이라고 관찰을 하게 되는 것이다.
乙亥는 운명(運命)을 예측(豫測)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데, 특히 觀相이나 手相 방면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은 을목(乙木)이 구체적인 물질계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고 몸에 해당하기도 하는 정재(正財)의 성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론적인 학문보다는 구체적으로 대입이 되는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고, 그 판단하는 자료를 취하는 것에는 직관력(直觀力)이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命理學이나 數理學보다는 풍수학(風水學)이나 골상학(骨相學) 분야에 흥미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乙亥는 평화주의(平和主義)자이다. 남의 영역에 침범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해심(理解心)이 풍부하기 때문에 남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 형태를 취한다.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밝은 수준을 갖고 있지만 물질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좀 떨어지는 감각을 소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물질에 집착하는 면이 약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노력을 하여 성취하고자 하는 현실성(現實性)이 다소 미흡하게 되고, 오히려 기피하고자 하는 면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것은 매사에 적극적(積極的)인 면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소극적(消極的)으로 처리를 하고자 하여 매듭을 짓는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매우 약하다. 그래서 직장에서 주어진 일을 하는 것에는 능숙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게 되어서 적당하지 않은 형태가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직장보다는 정신적인 방향으로 추구하는 수행자(修行者)의 형태로 삶의 길을 다듬어 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하게 된다. 다만 주변의 글자에 대한 영향이 있다는 것은 참고를 해야 할 일이다.
음(陰)
1) 陽과 합하여 우주의 근원을 이루는 氣를 이루는 말.
陽에 상대되는 것으로 수동적. 해에 대한 달. 남성에 대한 여성 따위.
2) 정신과 물질 陰
地. 月. 夜. 女子. 짝수. 광물(鑛物). 冬. 秋. 암석. 절망. 空間. 빈자. (弱). 연하다. 水(물). 노인. 끝(종점). 어두움. 小(작다). 침체. 게으름. 과거(過去). 비(悲 슬픔). 후진. 사망. 우치. 바보.
3) 남녀 陰
소심하며 수구적(성격).
약하며 부드럽고 가늘다(체격). 함
몰형(성기). 가늘고 낮다(음성).
내향적이다(활동). 소심하다(심성). 10공(구멍). 안전과 계산적(취향). 사치심.
4) 활동 陰
슬프고 어두움을 기억 (과거).
소극적이며 부정적 생각 (현재).
뒤와 좌우를 관찰 (미래).
멈춤멈춤 관망한다 (행동).
남과 견주어 본다 (건강).
소심하고 냉정하다 (사랑).
소극적이며 의심한다 (신앙).
우울하고 조용하다 (가정)
5) 신체 陰
속. 기. 신경. 정적. 날숨. 신장. 오줌. 정맥. 상체. 머리. 귀. 코. 오른팔. 하복부. 항문. 오른발.
음간(陰干)
乙 丁 己 辛 癸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