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백과사전-ㅇ부

역학사전-ㅇ-8

유프랭크지안 2017. 8. 6. 15:29

ㅇ부-8

역난격(逆難格)

성명 수리 66 수.

內外不和 안팎으로 불화하게 되니. 사정몰락(家産沒落) 집안 살림이 몰락하게 된다.

손재연지(損財連至) 손해가 계속하게 되니. 평생불안(平生不安) 평생 불안하게 지낸다.

천품은 영민하고 사물처리에 능숙하여 재지다모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내외불화 재액이 빈번하여 패가망신하는 불길수리다.

계획과 설계는 그럴듯하나 용두사미의 결과로 곤경에 처하게 되며 신병 곤고 파란 끝에 단명의 불길 흉 수다.

역룡(逆龍)

風水 사절룡(死絶龍)의 하나.

역룡(逆龍)은 혈(穴)을 향해 행룡(行龍)하는 용(龍)은 지각(枝脚)이 진행(進行) 방향(方向)으로 뻗어 龍과 穴을 감싸준다.

역룡(逆龍)은 지각(枝脚)이 뒤를 향해 역(逆)으로 뻗었다.

용(龍)과 혈(穴)을 배반(背反)하는 형상으로 혈(穴)을 결지(結地)하지 못한다.

이곳에 장사(葬事) 지내면 성질이 흉악하고 불효하고 도적질하고 반역하는 자손이 나온다.

역마(驛馬)

십이신살(十二神殺)의 하나.

일지

亥卯未

寅午戌

巳酉丑

申子辰

역마

역마는 이동을 뜻하므로 분주다사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을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타향 외국 등과 인연이 있어 이민이나 해외와 연관되는 직업을 갖고 활동하면 좋다.

역마는 달려가는 말로서 寅申巳亥가 해당되는데 이를 오늘날의 교통수단에 비유하면 寅은 승용차, 申은 철도, 巳는 비행기, 亥는 여객선으로 볼 수 있다.

역마가 관성이면 남녀 모두 항공사 철도청 등 교통 부서에 종사하고. 재성이면서 희용신(喜用神)에 해당하면 수출입 관련 직종에 종사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이게 되며. 역마가 식상이면 자식이 해외나 타도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역마가 흉신이면 평생 노력해도 공이 없고. 충극 되면 객지를 떠돌며 풍파로 고생한다.

역마가 있거나 원명에 충이 있으면 해외 출입이 잦고. 역마가 길신인데 충극 당 하면 교통사고가 나며. 역마가 時에 있고 희용신(喜用神)이면 외국 사업에 길하고 해외나 타지에서 성공한다.

삼합의 첫째 글자를 沖하는 것이 역마살이다.

정관이 용신으로 역마살이면 암행어사다.

역마사(驛馬砂)

風水 사격론(砂格論)의 하나.

좌(坐)기준, 역마방(驛馬方))에 천마사(天馬砂) 기봉귀사(奇峰貴砂)가 있으면 속발부귀(速發富貴)한다.

申子辰

亥卯未

寅午戌

巳酉丑

驛馬方

역삼각형 (▽)

이 형은 이마 부위만 넓고 발달되었으며 아래로 내려오면서 좁아져 하관이 뻗고 턱이 뾰족하여 마치 삼각형을 거꾸로 세운 것 같은데 이러한 형을 심성질이라 한다.

이 형은 특히 머리 부분이 발달된 까닭에 머리가 총명하고 관찰력이 풍부하거나 성질이 급하고 까다로우며 신경질적이다.

남을 관용하는 덕이 결핍되었으므로 사람을 통솔하는 지휘계통 및 사업이나 정치에는 적합하지 않고 문학 예술 방면이 좋다.

역성(驛星)

당사주의 하나.

천역성(天驛星)

1. 초년

투기심이 강하여 매사에 승부 걸기를 좋아하고 하나를 심어 열을 따고자 하는 영리함으로 던져진 주사위의 숫자를 감추려 하지 않고 다시 집어 던지는 범상치 않은 투기력을 소유한 까닭에 책을 보는 것보다는 그 책으로 다른 일을 도모하는데 더 흥미를 느낀다.

공부보다는 다른 일에 조화를 잘하고 안보다는 밖에서 하는 일이 더 쉽다.

부지런하여 뭐든지 해 보는 성미다.

철이 들면서 학업에는 충실하지 않고 순서를 밟아 성장하기보다는 급진하는 다른 길을 모색하는 데 여념이 없어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 한다.

급우들과 어울려 일거리를 만드는 재간이 뛰어나고 그로 인해 재미와 풍족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더욱 밖에 뜻을 두고 일거리를 찾는 편에 선다.

남들은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실제 속은 늘 비고 허전하다.

성장하면서도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갖고 새로운 환경을 흠모하여 방을 자주 옮기고 싶어 하거나 방 분위기를 하룻저녁에 깨끗이 바꿔 놓는 미적 감각도 가졌다.

허공에라도 편지를 써야 잠이 오는 청운의 꿈 때문에 사색을 하더라도 문 밖에서 삶의 보람을 찾을 것만 같다. 그래서 학업은 늘 뒷전이고 남모르는 근심을 하면서도 순간적으로 쾌활함과 호걸다운 기질을 보이는 여유를 지녔다.

2. 중년

부지런하고 매사에 적극적인데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집념이 약하여 중도에서 다른 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머리가 잘 회전되어 오늘보다는 내일을 향한 좋은 방안을 모색하지만 또 내일에 다른 방안이 기다리고 있어서 끝장을 내는 일이 드물어 실패수가 빈번하다.

이성을 사귀는데도 속전속결이라 깊이 있는 이성을 만나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 이후 생업을 책임지기 위해 온갖 계획을 동원하나 부모가 물려준 업을 지탱하려는 힘든 노력이 있어야 하고 쉽게 탕진하기 다반수이며 오히려 사방을 돌아 새업을 찾아 나선다.

하는 일에 쉽게 만족하지 않는 숨은 웅지 때문이지만 직장을 자주 옮기는 것은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니다.

사람을 사귀는 데는 빨라도 이득 있는 친구는 많지 않으니 고독하다.

가정이 원만하면서도 따사로운 분위기를 얻기는 어렵고 쓸쓸함 중에도 각기 제할 바는 하는 모범적인 생활로 융화해 간다.

뭔가를 꼭 이룩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지만 세월만 흘러 얻은 것이 없으니 어찌 한탄하지 않겠는가.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여러 분야의 대가가 한데 어울려 늦게라도 운이 찾아오니 관록을 받을 것이며 성공하게 된다.

3. 말년

출입이 무쌍하니 막히는 데가 없다.

가업을 지키거나 집안에 있으면 불길하고, 나가면 재물이 생기는 수이니 무역이나 장사를 하면 돈을 물같이 쓰게 된다.

부부간에 서로 헤어지더라도 반드시 기쁨으로 상봉할 것이며 잠시 가정을 소홀히 했더라도 그 이상의 대가로 금의환향하리라.

타국 드나들기를 이웃처럼 하고 세계를 두루 편렵하니 국제신사요, 국제숙녀다.

뭐든지 하기로 작정하고 덤비면 되지 않는 일이 없으니 동서양이 감탄한다.

천지가 감응하여 매사가 성사하는데 어찌 인생을 혼자라고 하겠는가.

일마다 이룩됨에는 수많은 인간의 원력과 능력의 인연소치임을 알고 자신의 재간으로 저들에게 기쁨을 주고 저들과 더불어 공존됨을 알아 처세하니 그 명성이 날로 더 높다.

4. 총운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되며 워낙 부지런한 성미라서 자꾸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

직장에 가면 남달리 자리를 잘 옮기는데 명수가 되고 이사도 자주 하게 됨.

한 자리를 오래 지키지 않으므로 육친간의 정이 약하고 덕이 없어 초년부터 고독하고 곤고하지만, 그 성격이 바탕이 되어 무역 등의 사업을 하면 흥행에 성공하므로 크게 유리하다.

천하를 두루 다니며 일과 사람을 사귀니 천금의 재산을 모으며 아쉬운 줄 모르게 돈을 물 쓰듯 쓴다.

사업마저 자주 바꿀 우려가 있으므로 아예 전국이나 세계를 무대로 하는 사업을 하거나 지사를 많이 두어 돌아다닐 수 있는 업종의 일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성격이 급하고 호탕하지만 사람을 다루는 솜씨가 유달리 빼어나 대인관계를 필요로 하는 일에는 승산이 있다.

비록 적을 지라도 많은 경력을 소유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 평생에 奸이나 權을 만나면 외유하여 관록을 누리거나 외국을 상대로 큰 사업을 하게 되며, 貴나 福을 만나면 사업을 대성하고, 厄이나 破, 혹은 孤를 만나면 일마다 다 순조롭지는 않고, 만약 역을 동반하면 곤고함이 가중된다.

역수(逆水)

風水의 하나.

용맥(龍脈)이 진행(進行)하는 방향(方向)과 반대방향(反對方向)으로 흐르는 수(水), 수(水)가 거슬러 흘러가는 상태(常態)로 역수(逆水)가 있어야 진혈(眞穴)이 생긴다.

물길이 혈(穴)을 향해 들어오는 형상(形象)으로 풍수(風水)는 재물(財物)이 들어와 귀하게 보며, 명당수(明堂水)라 한다.

역행(逆行)

대운의 방향의 하나.

역행은 월건을 중심으로 뒤(역행)로 가며 육십갑자를 짚어 간지를 취하면 이것이 길 이름인 대운의 간지가 된다.

역행자와 순행자는 태세로 정하며 건명(乾命)과 곤명(坤命)이 다르다.

태세가 陽인 여자와 태세가 陰인 남자는 대운이 역행한다.

역행 용호

1) 역룡(逆龍)은 점점 굵고 높아지니 逆理되면 死龍이다. 그러나 起峯된 곳은 생룡(生龍)이다.

2) 주산(主山)은 둥글고 높고, 청룡과 백호는 끝에 가서 기봉(起峯)하여 금형(金形)의 부봉(富峯)을 이루었으므로 혈판(穴坂)도 길게 내려와서 결혈(結穴)되어 차자(次子)가 좋다.

3) 혈판(穴坂)은 위가 약하여 장자(長子)가 비천(卑賤)하다.

4) 청룡(靑龍)과 백호(白虎)가 끝에 기봉(起峯)하여 중자(中子) 소자(少子)가 당당한 인물로 부(富)하나 불효(不孝)불충(不忠)하니 역적(逆賊) 될까 두렵다.

5) 청룡 끝의 역리배반(逆理背反)으로 차손(次孫)이 불효다.

6) 백호 끝이 역리배반(逆理背反)으로 차손(次孫) 며느리가 불효(不孝)이다.

역학(易學)

음양오행(陰陽五行)에 대한 학문. 역학(易學)에서 易자는 바꿀 역자로서 바꾸다.

고치다. 교환하다. 바꿔지다. 새로워지다. 라는 뜻이 있고,

學자는 배울 학자로서 본받다. 깨우치다. 배우다. 라는 뜻이 있어 항상 새로워지며 바꿔지는 것을 배우고 깨우친다. 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주위에서 역학이란 말을 많이 듣고 보고 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엇과 무엇의 “역학관계”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사람은 역학 하면 동양철학으로 “길흉화복”에 관한 점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해 달 별 지구는 물론 식물 동물 등 우주를 통틀어 고정되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항상 움직이고 바꾸기고 새로워지므로 그 의미에서 易자를 써서 강조한 것이다.

역학이란 “쉼 없이 변화하며 바뀌는 이치를 연구하는 학문” 또는 “변하는 자연 의 이치를 깨쳐 알아내는 학문”이라 정의할 수 있다.

역학(易學)

중국 유교 경전 중의 하나인 [주역]에 대한 해석학.

역(易)은 완결된 하나의 소우주이면서, “역은 전요(典要)를 이루어서는 안 된다.” 는 배리(背理)를 내포하고 있다.

괘와 그것에 붙은 점사(占辭)와 연계한 자의적(恣意的)인 것이 많으며, 점사 자체도 짧고 일종의 은어로 구성되어 있다.

또 64괘의 배열도 무질서한데, 이것은 반대로 어떠한 해석도 수용한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역(易)은 우주의 일에서 사람의 일까지를 포함하는 큰 그릇인 것이다.

[역경]의 주석(註釋)이 다른 경전에 비해 훨씬 많고, 시대의 풍조나 주석자 개인의 정신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역]이 5경 중의 하나로서 국가 공인 교과서로 취급되었던 한대(漢代)의 역학은 [한역]이라 불렸다.

그것은 64괘를 1년의 역(曆)으로 배당하여 각 괘는 해당하는 계절 월일을 지배했으므로, 정치도 그 괘가 표시하는 이미지에 따라서 행해져야 한다고 여겼다. 이와 같은 역학은 맹희(孟熹)와 경방(京房)에 의해 주창되었는데, 그 기저를 이룬 것은 당시에 유행했던 천인상관설(天人相關說)로서 거기에서는 [주역]이 하늘과 사람의 일을 연관시키는 매개로 취급된다.

후한의 순상(荀爽)이나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우번(虞飜)에 이르면, 괘효(卦爻)에 여러 가지 조작이 가해져 괘와 경문의 관계를 합리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주술적 기술적 한역에 대해, [주역]을 철학서 내지는 지혜의 책으로서 파악한 사람은 위(魏)나라의 왕필(王弼)이다.

그의 역주(易注)는 훗날 유학자들로부터 노자의 영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주역]을 번쇄(煩鎖)한 마술로부터 해방시키고 국가의 명운(命運)을 좌우하는 힘으로 보다는 개인의 삶의 방법 쪽으로 돌린 것에 그가 이룬 일의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주역]의 해석을 한역의 상수역(象數易)에 대해 의리역(義理易)이라 부른다.

송대에 이르면 [주역]의 음양철학․태극론․우주론 등이 도학(道學)의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역주에 대해서는 먼저 정이의 [역정전 易程傳]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자기의 철학에 의해 [주역]을 해석한 것이므로, 이 책에는 정이 말년의 깊은 사색의 궤적이 각인되어 있으며 정필주(正弼注)와 함께 의리역의 쌍벽을 이룬다.

한편 이 시대에 상수역의 재생을 기도한 소옹(邵雍)이 출현한 일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남송의 주희(朱熹)는 [주역본의 周易本義]를 저술하고, [주역]은 점술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점을 치는 사람의 물음에 대해 [주역]에서 나오는 괘효는 답인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 되며, 그것에 의해 점을 친 사람은 자기가 그 말에 적합한 사람인가의 반성을 강요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자는 상수․의리가 나누어지지 않은 원초의 모습으로 [주역]을 되돌림으로써 이것을 윤리서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명대(明代)에는 내지덕(來知德)의 역주 외에는 볼 만한 것이 없지만, 천태종(天台宗)의 교의를 적용하여 [주역]을 해석한 우익지욱(藕益智旭)의 [주역선해 周易禪解]는 특이하다.

고증학이 발달했던 청나라에서는 역학분야에서도 호위(胡渭) 혜동(惠棟) 초순(焦循) 등이 배출되어 한역의 복원에 힘썼으며, 역주를 통해 자신의 기일원론적(氣一元論的) 세계관을 전개한 명말청초의 왕부지(王夫之)의 견해가 이채롭다.

한편 스위스의 심층심리학자인 융과 그 일파가 [주역]의 메커니즘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은 [주역]의 현대적 의의로 보아 주목되는 일이다.

연(輦) (가마)

연은 속세에서 임금이 탔을 뿐 일반인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사용 할 수 없었던 것인데, 불교에서는 제의식에 이용하였다.

이를 시련이라고 하는데, 절 문밖까지 연을 메고 나가 신앙의 대상과 재를 받을 대상을 도량으로 모셔오는 의식에 사용되었다.

연의 형태는 임금이 사용하던 것과 모양이 유사한데, 전체적으로 조그만 집 모양으로 생겼으며, 안에 사람이 앉을 만한 공간이 있고 앞뒤에서 네 사람이 가마채를 손으로 들거나 끈으로 매어서 운반하게 되어 있다.

즉 부처님을 조성하여 법당으로 모시는 운반수단으로 중요하게 이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1) 전통적인 가마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사용했던 가마와는 달리 임금만이 탈 수 있는 것으로 불교에서 이와 모양이 유사한 형태로 불교의식 즉 부처님을 조성하여 법당으로 모시는 운반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연기(緣起)

인간의 근본적인 고뇌는 숙명적이거나 우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가 원인이 되어 받게 되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으로 이 연기에 따라 고의 원인을 밝히고 단계적으로 고뇌가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 12연기법이다.

1) 무명(無明)

실재하지 않는 무상한 것을 실체로 착각하고 그 무상한 형체를 완전하고 영원한 것으로 집착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지리에 대한 무지로 연기와 사제의 도리도 모르고, 선과 악도 모르고, 참다운 인생관도 없으니 인생의 고뇌와 불행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2) 행(行)

이처럼 밝지 못한 상태(無明)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함으로써 습관 성격 소질 등 옳지 못한 자기가 형성되어 간다.

이른바 업이 지어지는 것이다.

3) 식(識)

이러한 행에 의해 형성된 잠재된 힘으로 육근을 통해 받아들인 모든 인식을 판단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즉 분별하는 인식작용을 말한다.

4) 명색(名色)

명은 정신적인 것을 말하며 색은 물질적인 것을 말한다.

명색은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로 인식작용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현상적으로 나타남을 말한다.

5) 육처(六處)

명색이 있으므로 그것을 지각하는 능력이 일어난다.

곧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의지(意)라는 육처가 그것이다.

인간의 시각기능, 청각기능, 취각기능, 마각기능, 감촉기능, 지각 기능이 발생한 것이다.

6) 촉(觸)

촉은 “접촉하다 충돌하다”라는 뜻으로 감각하는 육처와 그 대상인 육경(色聲香味觸法)과 감각 지각의 주체가 화합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가 만남으로 감각과 지각의 인식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7) 수(受)

수는 감수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촉에 의해 즐거움이나 괴로움, 그리고 즐거운 것도 아니고 괴로운 것도 아닌 느낌의 세 가지가 일어난다.

8) 애(愛)

애는 심한 욕구를 말하는 것으로 수에 의해 일어난 맹목적인 욕심을 말하는 것이다.

9) 취(取)

애에 의하여 일어난 욕구가 추구하는 대상을 소유하는 것을 말 한다.

즉 그릇된 소유의 마음으로 살상하고 훔치며 망령된 언어를 사용하고 사취하는 등 몸과 말로써 업을 짓게 된다.

10) 유(有)

취에 의하여 “있음”이 발생한다. 몸과 말로써 짓는 행동 뒤에 일어난다.

유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욕망이 있는 욕계와 욕망은 없으나 물질이 남아 있는 색계와 욕망과 물질은 없으나 정신적인 것이 남아있는 무색계가 그것이다.

이 삼계는 모두 생사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11) 생(生)

이러한 유로 말미암아 존재 자체가 형성된다.

12) 노사(老死)

생으로 인한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을 말한다.

즉 생사에서 비롯되는 근심과 슬픔과 번뇌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이생과 사는 단순히 육체적인 생사만이 아니라 자신이 나고 죽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인 괴로움을 말한다.

연꽃

연꽃을 일러 「만다라화」라고 한다.

처염상정이라는 말이 연꽃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시 사방 팔보시 발자국마다 피어난 꽃으로 불교의 상징화가 되었다.

우리 불자는 마치 연꽃이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우리들의 무명과 어리석음, 즉 이러한 진흙 속에서도 보살이 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램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연두색 Yellow green

연두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각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곧잘 은둔생활에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아주 싫어한다.

동시에 자신의 뛰어난 이해력과 자세를 남들이 칭찬해 주기를 바란다.

태어날 때부터 속이 좁은 것이 단점으로, 사람 앞에 나서기를 꺼려해 남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편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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