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백과사전-ㅇ부

역학사전-ㅇ-10

유프랭크지안 2017. 8. 6. 19:44

ㅇ부-10

염주(念珠)

염주란 글자대로 「생각하는 구슬이란 뜻」이다.

염주는 우리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합일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개의 낱알이 한 줄에 꿰어져 만들어진 염주는 비록 알은 하나 하나씩 따로 떨어져 있으나 다른 것들과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 인간들도 따로 존재해있는 것 같지만 서로 인연으로 얽혀 상대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부처님은 「만약 번뇌와 업고를 없애려면 나무로 된 염주를 준비하여라.

알을 여덟개로 하여 하나의 염주를 만들어 항상 지니고 다니며 지성으로 불법승 삼보의 이름을 부르면서 나무 염주를 하나씩 움직여라 몸과 마음의 산란함이 없이 20만 번을 채우면 자연적으로 고통이 없어지고 마침내 더없이 높은 열반을 향하리라」. 문수보살은 「염주의 재료로는 다른 어떤 구슬보다도 보리수 열매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염주로 염불을 하면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고 다만 지니기만 하여도 뜻이 있다.」

1) 108주. 108 번뇌를 끊는다는 상징적 의미.

2) 54주. 보살 수행의 계위인 4善根. 10信. 10住. 10行. 10廻向. 10地.

3) 28주. 27 현성을 상징한다.

염주 (念珠)

실에 보리수 열매나 수정 구슬 등을 여러 개 꿰어서 그 끝을 맞맨 것으로, 부처님께 절하거나 그 이름을 부르는 염불을 할 때 사용한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한 알씩 넘기면서 그 횟수를 세기도 하고, 또 마음을 가라앉힐 때에도 엄지손가락 끝으로 한 알씩 넘기기도 함.

구슬의 수는 108개, 54개, 27개, 14개 등이 있음.

수주(數珠) 송주(誦珠) 주주(呪珠)라고도 하며 여러 가지 재질로 만든 일정한 수의 작은 구슬을 꿰어 하나의 원을 만든 것을 말하는데 보통 불. 보살에게 예배할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기도 하며 염불이나 절을 하는 횟수를 세는데 쓰기도하고, 기원할 때 또는 번뇌에서 벗어나려 할 때에도 염주를 헤아린다.

불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법구의 하나인 염주는 원래 보리수 열매를 잘 골라 108개를 꿰어 둥글게 만들었으나 이후 여러 가지 고귀한 재질로 만들기도 한다.

경전에 나타나 있는 염주의 재료를 보면 다라니경에는 금 은 ․구리 수정, 목환자․보리자․연화자 등이 있고, 제불경계섭진실경(諸佛境界攝眞實經)에는 놋쇠 구리 수정 진주 연화자 금강자 보리자 향나무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08염주가 가장 많으며 그 재료로는 보리자․목환자, 율무, 금강자, ․수정, 산호, 향나무 등으로 만들고 있고 염주 알의 수에 따라 108개로 한 것은 108번뇌를 참회하고 끊음을 표현한 것이며 절반인 54개로한 것은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인 4선근, 10신, 10주, 10행, 10회향, 10지를 의미하며 그 절반인 27개로 된 것은 소승의 27현성을 표시하는 것이라 한다.

1) 단주(短珠) : 짧은 염주. 염주 알이 14개, 27개.

2) 중주(中珠) : 중간 염주. 염주 알이 54개.

3) 백팔염주 : 염주 알이 108개.

4) 장주(長珠) : 긴 염주. 염주 알이 1080개 로 나뉠 수 있다.

단주, 108주, 1080주, 3000주 이외에도 염주 알의 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염주와 현대인의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모양의 염주들이 제작되고 있어 사부대중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 하는 불교인의 수행, 생활 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불도수행에 주로 사용되는 불구(佛具). 일정한 수의 구슬을 꿰어 원(圓)을 만든 것이다.

일명 송주(誦珠) 주주(呪珠) 수주(數珠)라고도 한다.

독경하거나 염불할 때 횟수를 외우기 위해 염주를 굴린다.

재앙과 불행을 쫓는 위신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불자들은 항상 휴대하는 경우가 많다.

불상에 걸기도 한다.

원래 고대 인도의 힌두교나 자이나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염주의 재료는 다양하다.

보통 보리수 모감주 염주나무의 열매나 씨앗으로 만든다. 또한 수정 목환자 율무 산호 향나무 금은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단단하고 둥근 것이면 무엇이든 사용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염화미소(拈花微笑)

세존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실 때 한번은 대법천 왕이 꽃비를 분분히 내려 세존께 공양하였다.

세존은 그중 금색파리와 한 송이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나, 아무도 그 뜻을 알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는데 오직 가섭만이 빙그레 웃었다. 이에 부처님은, “나의 [정법안장 열반묘심]을 가섭에게 전한다.” 하였다.

이것이 교외별전(敎外別傳)으로써 이밖에 다자탑전(多子塔前)에서 설법 하실 적에 [가섭]과 자리를 나누어 앉은 것과, 열반에 드신 뒤 [가섭]에게 관 밖으로 두발을 내어 보인 것을 합하여 종문에서 삼처전심(三處傳心)이라 한다.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마음 수행의 올바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영감(靈感)

신의 계시를 받은 것같이 머리에 번득이는 신묘한 생각.

영감(靈感)

영감(靈感)은 어떤 아이디어, 예감, 예언, 예측, 느낌을 말한다.

영감(永感)

영감(永感)은 부모가 모두 죽고 없는 사람, 혹은 그런 처지를 말하는 것으로 고아나 미성년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단어이다.

영감(令監)

영감(令監)은 고려, 조선시대에 정3품 이상, 종2품 이하의 고관에 대한 존칭이며, 현대에 와서는 노인 남성에 대한 애칭으로 정착되었다.

영감(靈鑑)

영감(靈鑑)은 불교 용어인 신불의 영묘한 보살핌 또는 신통한 감식, 식별능력을 말한다.

영감(靈龕)

영감(靈龕)은 관이나 관곽을 가리키는 뜻이다.

영감놀이

영감놀이는 한국의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영감놀이는 옛날부터 제주도에 전해 오는 무속(巫俗)의 하나로 영감이란 귀신의 제주도식 존대어이다.

질병을 몰고 오는 신은 영감의 동생신인데, 이 신은 항상 아름다운 여인을 탐하므로, 그런 여인에게 빙의하여 질병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병을 고치려면 형님이 되는 영감신에게 청하여 그로 하여금 질병을 준 동생 영감신을 데려가게 함으로써 낫게 한다는 것이다.

이 놀이는 형님 되는 영감신을 청하여 빙의해 있는 동생 영감신을 데려가게 하는 과정이 중심이 되어 있는 것으로서, 원시종교의 신령관과 질병관에서 이루어진 치병의례(治病儀禮)의 극적인 민속놀이다.

영검산

무속용어의 하나.

영헌이 있는 산을 영감산이라 한다.

영검수

무속용어의 하나.

일명 영감수(靈感數)로 세상에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영묘한 힘을 말한다.

영결종천(永訣終天)

무속용어의 하나.

죽어서 영원히 이별하는 것을 말한다.

영고성쇠(榮枯盛衰)

인생이나 사물의 성함과 쇠함이 서로 바뀜.

영귀(榮貴)

지혜가 높고 귀함.

영락(瓔珞)

범어 Keyura 구슬을 꿰어 몸에 달아 장엄하는 기구.

인도의 귀인들은 남녀 모두 영락을 입으며 보살도 이것으로 단장.

후세에는 불상이나 불상을 모시는 궁전을 장엄할 적에 꽃 모양으로 만든 금붙이와 주옥(珠玉)을 섞어 쓰는 것을 영락이라 한다.

영력(靈力)

신의 계시를 받은 것같이 머리에 번득이는 신묘한 힘.

영막(靈幕)

상례절차(喪禮節次)의 18번, 영막은 상여가 묘소에 도착하기 전에 혼백을 모실 천막을 치고 조문을 받는 곳을 말한다.

묘소 부근 평평한 곳에 차일(천막)을 치고 그 아래에 병풍을 펴고 제상을 놓고 영정을 모신 다음 조객의 문상을 받는다.

영반(靈飯)

영반에도 종사영반(宗師靈飯)과 일반적인 상용영반(常用靈飯)이 있다.

1) 종사영반은 거불로 시작하여 종사의 혼을 청한다.

착어와 진령게. 소청진언을 하고 제자들이 청하니 강림하셔서 공양을 받으시라고 아뢴다.

향화청. 가영. 다게를 하여 공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반야심경>으로 공양하고 여러 진언을 한 뒤 소대 앞에 귀령편(歸靈篇)을 한다.

2) 상용영반의 거불과 청혼은 종사영반과 같고 착어를 한 뒤의 진령게 등도 그 순서는 종사영반과 같으나 그 내용이 조금 다르다.

도량에 와서 법식을 받고 극락왕생하라는 내용으로 돼 있다.

영산재(靈山齋)

49재중에 장엄하게 치러지는 영가 천도의식이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산회상을 재현하여 영가에게 장엄한 법식을 베풀어 극락왕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1) 도량을 장엄하는데 영산회상을 상징화하여 법당 밖에 괘불(掛佛)을 시설하고 의식에 범패 등의 불교음악을 공양으로 장엄한다.

괘불을 내어 단에 모시는 것을 괘불이운이라 하는데 이때 괘불 앞에서 제신중에게 도량호법을 청하는 옹호게(擁護偈)를 하고 불덕을 찬탄하며 영산에서 부처님을 도량으로 모셔 오고 차공양 의식을 행한다.

2) 이때 범패와 의식무용이 있다.

단의 구성은 법당과 같이 상단은 괘불 앞에 설치하고 향. 차. 꽃. 과일. 등불. 쌀 등을 공양하고, 중단은 신중단이고, 하단은 그 날의 영혼에게 제사드리는 영단(靈壇)이다.

의식을 행하는 스님들도 용상방(龍象榜)을 구성하는데 증명법사, 설법을 맡는 회주, 의식을 집행하는 법주, 의식무와 반주를 하는 어산승(魚山僧)으로 태징 2인. 바라 4인. 고수. 종두와 범패승. 범음승이 있다.

3) 법의를 입은 의식승이 앞에 앉고 뒤에 신도들이 자리한다.

그 절차는 49재와 마찬가지로 시련에서부터 시작하여 의식단 악에 이르고 잠시 정좌한 뒤 각단마다 권공 예배를 하고 기원을 아뢰고 가피력을 기원한다.

영단에 이르러 시식을 하고 회향하게 되는데 의식승을 선두로 모든 의식에 참가한 대중이 의식도량을 돌면서 독경 등을 행한다.

4) 행렬을 십바라밀정진을 나타내는 원형. 반월형. 실날형. 우물자형. 쌍환형 등으로 돈다.

끝으로는 봉송편이 있다. 이 의식은 자득자수(自得自修)라는 수행의례에서 나아가 기원(祈願) 회향(廻向) 추선공양(追善供養)이라고 하는 교리적 발전과 함께 발전된 의식이며,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민간신앙까지도 수용한 불교의식이자 우리의 무형문화재이다.

영산전(靈山殿)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산 회상도를 모신 전각, 영취산 설법모임 그림. 석가모니와 팔상탱화를 봉안한 사찰의 전각을 영산전(靈山殿)이라 하며, 한국의 규모가 큰 사찰에는 거의가 이 전각을 두었다.

팔상의 탱화를 봉안하고 있으므로 영산전을 팔상전(八相殿,捌相殿)이라고도 한다.

영산회상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란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법회의 모임을 이른다.

고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그러한 법회의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넓게 봐서 석가모니의 설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개 대웅전 후불탱화(後佛幀畵)로서의 영산회상도와 순수한 영산회상도로 나눈다.

영실

영실은 망자가 지장보살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며 자비를 구한다.

안도령은 망자의 혼백을 인도하는 바리공주가 저승의 12대문을 안전하게 통과하려 애쓰는 대목이며, 상식은 유족이 망자에게 유교식 제사를 드리는 거리이다.

뒷 영실은 망자의 혼이 씌인 만신이 유족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한다.

그 다음 만신이 이승다리와 저승다리를 상징하는 무명과 베를 찢어 그 길을 열어줌으로써 망자의 혼이 저승세계로 무사히 천도된다.

시왕군웅거리는 저승의 십대왕을 호위하는 신장들에게 망자의 혼백의 인도와 보호를 기원한다.

뒷전은 새남굿에 왕림한 모든 신령들에게 끝났음을 알려 배송하고 잡귀 잡신도 대접하여 돌려보낸다.

영웅시비격(英雄是非格)

성명 수리 26 수.

일시성공(一時成功) 일시적으로 성공하나.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에 등불과 같다.

파란중중(波瀾重重) 파란이 계속되니. 자사처별(子死妻別) 자식을 죽이고 부부 이별한다.

영웅 수로서 대단한 발전을 얻는다 하나 성공은 일시적이요.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다.

대업을 착실하게 이끌어 간다하더라도 파란이 겹쳐 일생을 분주하게 지내고 많은 어려움과 죽을 고비를 면하기 어려우며 부부간에 생이별 혹은 사별하고 그밖에 구설수와 재난이 겹친다.

영정가망(影幀家亡)

무속용어의 하나.

집안에 죽은 사람의 그림이나 사진을 말한다.

영좌(靈座) 빈소(殯所) 설치

상례절차(喪禮節次)의 10번,

시신을 안치한 곳과는 별도의 장소에 영좌를 설치하는데 이를 빈소라고 한다.

실내에 병풍을 치고 그 앞에 교의(交椅, 신위를 모시는 의자) 제상(祭床, 제물을 진설하는 발이 높은 상) 향안(香案, 향로와 향합을 올려놓는 소반)을 놓고 교의에 영정사진을 올려놓는다.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고 주과포(酒果脯)를 진설한다.

명정을 대나무 막대에 묶어 영좌 오른편에 의지하여 세워둔다.

명정은 고인의 명패(名牌)로서 폭은 온폭이나 길이는 1m60cm 정도로 한다.

옛날에는 벼슬에 따라 길이가 달랐는데 3품 이상은 9척, 5품 이상은 8척, 6품 이상은 7척이었다.

명정은 붉은 비단에 백분(白粉)과 아교를 섞거나 금분(金粉)으로 고인의 관직과 성명을 세로로 쓴 것을 말한다.

<명정 예>

學生金海金公之柩 학생금해금공지구

孺人金海金氏之柩 유인금해금씨지구

國會議員全州李公之柩 국회의원전주이공지구

國會議員夫人金海金氏之柩 국회의원부인금해금씨지구.

영청읍수(迎淸揖秀)

風水의 하나.

신선하고 맑고 좋은 기운(氣運)을 받아 드리고 수려한 모든 사(砂)를 당겨쓴다는 말이다.

영혼(靈魂)

육체가 아니면서 육체에 깃들어 인간의 활동을 지배하며, 죽어서도 육체를 떠나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정신적 실체. 불사불멸의 신령한 정신을 이르는 말.

영화격(榮華格)

성명 수리 61 수.

지조견고(志操堅固) 지조가 견고한 사람이니. 매서결단(每事決斷) 매사에 결단성이 있다.

신망독후(信望篤厚) 신망이 돈독하고 두터우니. 만인사표(萬人師表) 만 사람의 스승이 되겠다.

변함이 없고 뜻한 바를 이룩하려는 굳센 의지가 있으므로 매사에 결단성이 있고 목적 달성이 여의하므로 부귀하여 안정할 수며 사회의 신망이 있어 만인의 존경을 받는다.

가정 운에 있어서도 부부 자식간에 화합하여 부족함이 없는 복된 생활을 하게 된다.

예명(藝名)

연예계에서 연예인이 본명 이외에 따로 지어 부르는 이름.

예성(禮性)

예도 예의를 뜻하며 오행의 火의 오상의 하나.

禮는 분별하는 것으로 본체를 삼고 법을 실천하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

火는 밝게 비치고 어둡게 꺼짐이 있으니 이것은 禮의 분별하고 벌을 실천하는 것이다.

예성(藝星)

당사주의 하나.

천예성(天藝星)

1. 초년

집안에서 부모에 대한 애정이 돈독하지 못해 스스로의 자위를 얻어내는 빼어난 재간이 생겨 영리한 언행을 쓸 줄 안다.

새침하면서도 빨리 동화되고 그러면서도 고집스러워 간혹 경박함도 지니게 된다.

학업에는 특출하지 않지만 상류급에 끼어 놀며 친구를 사귀는데 어렵지 않지만 문득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성미다.

속으로는 늘 쾌활하면서 실상은 수줍기도 하다.

철이 들면서 친구 사귀는데 재간이 빠르고 교묘한 행위로 시선을 끌고 시샘도 앞서지만 그래서 남들로부터 경박하다거나 시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을 나타내는 기교가 뛰어나 시샘을 당하므로 남모르는 고독을 느끼기도 하고 빼어난 재주와 예술감각 때문에 동료들을 무시하는 자존심이 몰래 성숙해 가기도 한다.

아무하고나 사귀면서도 특별난 사람을 찾아 나서는 약간의 자만심이 있다.

성장해가면서 막상 친구들과 어울리면 별 흥미를 찾지 못하고 다시 다른 방향을 향해 고독해지는 성미 때문에 친구를 사귀어도 친구가 많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매사에 자신감은 있기 때문이며 영특한 두뇌로 예술 감각의 우월성을 자위하며 자신을 지킨다.

누구를 사귀든지 의식은 궁하지 않지만 가끔 친구들에게 손재수를 당하는 수가 있다.

2. 중년

예술감각이 뛰어나니 어떤 일에든 쉽게 이해하고 깊이 빠진다.

다만 팔방미인이 되기 전에 자기의 특성을 찾아 돌진해야 예술가로서의 정상을 차지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성을 사귐도 어렵지 않으나 깊이보다는 분위기에 약하니 쉽게 만나고 쉽게 떠난다.

가정을 마치 작품으로 여겨 가꾸고 꾸미는 데 환상적이기 쉽고 실제로 부부간의 애정을 이끌어 가는 데는 약간의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

환상과 현실을 분간하는 습성이 필요하다.

누구의 수하에 들 수 없는 독특한 개성 때문에 수입이 없을지라도 울타리 안에는 못 들어간다.

설령 직장을 구해도 상사와의 조화가 어려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원만하다.

하던 일로 공명을 얻을 것이나 만약 얻지 못하면 세상을 두루 편력하며 소일하게 될 우려도 있다.

가정마다 유랑의 대상이 되기 쉬우니 책임자로서의 응분을 감독해야 하며 마침내는 예술의 세계에 도달하여 중후한 인생의 멋을 표출해내는 마술사로 등장하고 명예를 얻는다.

3. 말년

교묘한 재능이 출중하여 감탄케 하니 예능감각이 절정이요, 예술의 극치를 이루어 후예들의 사표가 된다.

비록 곤고했더라도 중년을 딛고 반드시 대성하니 큰 인물이며 문무를 겸전하여 부귀를 누리게 된다.

처자 등 가정에 근심이 있더라도 잠시 뿐 화평을 다시 찾고 가정을 굳게 지키니 한 가정의 성군이 된다.

옛것을 회고할수록 인품을 더욱 깊게 하니 덕망이 충만하다.

어떤 일에든 집중력이 강하여 올바로 취하니 예술이 극에 이르지 않을 수 없고 문무가 정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물과의 깊은 사려로 생의 동행을 삼으니 항상 넉넉하고 조화롭다.

4. 총운

재주가 뛰어나서 무엇이든지 보고 듣기만 해도 이룰 수 있으므로 한 가지에 몰두하기 어렵다.

무엇이든 쉬워 보여 뜻은 많지만 막상 부딪치면 신중함이 미치지 못해 성사하기가 어려우므로 매사에 전력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일에 임함에 생사를 걸지 않으므로 실패해도 그만이지 하여 머리는 있으나 꼬리가 없는 일을 자주 하기 쉽지만 그럴수록 몸을 가다듬고 때를 기다려 반드시 대기만성의 운명을 쟁취해야 한다.

매사에 도전하다가 마침내 대기만성의 쾌보를 접할 것이다.

다만 부모로부터 내려 받은 세업을 받아 지니기 어려우므로 자수성가하는 데 당연한 자세로 임하게 될 테니 비록 곤고할지라도 참고 견디는 미덕을 동시에 지녔고 그 대가로 반드시 성사하고야 만다.

무엇이든지 올바로 취하고 깊이 빠져들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천성이다.

文이 겸비하면 문예로 명성을 떨칠 것이요, 貴가 겹치면 많은 칭송을 받을 예술가로 등단되고 수복을 병행하면 어려움 없이 자신의 갈 바를 가는 행운이 뒤따른다.

예(藝)가 겹치면 너무 지나친 의욕으로 실보다는 허가 많을 수도 있고, 액(厄)이나 고(孤)가 끼면 어려서부터 홀로 살기를 좋아하며, 역이나 파가 겹치면 뜻은 있어도 이루기 어렵게 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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