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通度寺)
종파 : 대한불교 조계종
건립 : 646년
창건 : 자장 율사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좌표 : 북위 35°29′16″ 동경 129°3′52″
통도사(通度寺)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사찰이다.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있다.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1) 역사
신라 선덕여왕 재위 중인 646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 대웅전. 적멸궁(寂滅宮) 법당 등의 건물이 있었고, 금강계단에 진짜 부처인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으므로 대웅전에는 부처의 모형인 불상을 만들지 않았다.
절 이름은 영취산의 기운이 서역국 오인도(西域國五印度)의 땅과 통한다고 하여 통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자장은 이 절에서 금강계단을 쌓고 보름마다 불법을 설하여 계율종의 근본 도량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3년 선조 36년에 송운대사(松雲大師)가 재건하고 다시 1641년 인조 19년 우운(友雲)이 중건하였다.
2) 구성
가람 배치는 동서로 향하고 있는데, 천왕문을 지나 오른편에 극락전. 약사전(藥師殿) 영산전(靈山殿)이 있고, 좌측으로 가람각(伽藍閣) 범종각, 만세루(晩歲樓)가 있고, 불이문을 지나 우측으로 관음전, 용화전(龍華殿) 장경각 대광명전(大光明殿) 황화각 영각 등이 있고, 좌측으로는 원통방(圓通房) 감로당(甘露堂) 명부전(冥府殿)이 있고 정면으로는 대웅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너머로 응진전(應眞殿), 삼성각, 산신각, 구룡지가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이며,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불상이 없고 다만 거대하고 화려한 불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대웅전 뒷편의 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신앙 때문이다.
특히 이 절에 보관된 은사입향로(銀絲入香爐)는 고려시대의 우수한 예술 작품이며 이 밖에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와 신라 시대의 유품인 3층 석탑 사리탑 석상 석등 등은 진귀한 것이다.
<총림문>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末寺)를 가지고 있어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보사찰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1) 대웅전 및 금강계단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이 부분의 본문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입니다.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梁山 通度寺 大雄殿 및 金剛戒壇)은 국보 제290호로, 통도사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5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의 법당이다.
통도사의 가람건축들은 대부분 동서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대웅전은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뒤쪽에는 금강계단이 있다.
계단의 사리탑 속에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봉안되어 대웅전 안에는 불상을 안치하지 않고 큰 불단만을 마련하였다.
<법당내부>
1961년 7월 보수공사 때 발견된 동쪽 합각(合閣) 머리의 서까래 세 개에 쓰여 있는 순치이년갑신오월(順治二年甲申五月)의 묵서명(墨書銘)으로 미루어 보아 이 건물이 1645년(인조23)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바깥쪽 기단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소맷돌)부분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석탑>
<금강계단 석문>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대웅전에는 건물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특히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의 친필로 유명하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계단 가운데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종 모양의 석조물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부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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