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부-3
해안(蟹眼) 게 눈
게의 눈 모양으로 눈동자가 밖으로 튀어나오며 눈썹의 모양이 거칠게 생겼다.
해안을 가진 사람은 성질이 사나운 편이며 어리석고 물을 즐거워하며 의식은 풍부하나 부모에게 효성이 없으며 자식이 있으나 부모의 봉양을 하지 않으며 늘 마음이 고독하다. 이런 사람은 물을 다루는 사업을 하면 무한한 발전을 한다.
해우소
절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말로, 우울한 마음을 푸는 곳이라는 뜻.
해운년(運年)
무속용어의 하나. 그 해의 운수를 말한다.
해월(亥月)
지지에 亥자가 드는 달. 십월.
乙亥月. 丁亥月. 己亥月. 辛亥月. 癸亥月
해월(海月)
바다 위에 떠 있는 달.
해일(亥日)
지지에 亥자가 드는 날. 돼지 날.
乙亥日. 丁亥日. 己亥日. 辛亥日. 癸亥日
해자축방합(亥子丑 方合)
地支의 方合의 하나.
亥子丑 合 北方 水局.
三合과 비슷하나 약간 다르다. 三합은 서로 다른 五行이 모여서 한 局으로 성립되지만 方合은 서로 비슷한 五行이 모여서 合을 이룬다.
三合은 가족 관계의 合이라 말할 수 있고, 方合은 붕합(朋合) 즉 친구 관계의 合이라 말할 수 있다.
三合은 合의 끈끈함이 진하고, 方合은 힘이 강하다. 方合의 사주응용 원리는 三合과 비슷하다.
해저아귀
바다의 모래톱에 살고 있다. 그러나 낭만적인 금빛 모래톱이 아니다.
인간계의 여름보다 1천배나 뜨겁다.
나무도 강(물)도 없다.
겨우 아침이슬 몇 방울로 연명해 간다.
불쌍한 행상인을 속여 헐값에 물건을 빼앗은 사람이 가는 아귀다.
바닷물이니 마실 수도 없고 광염(狂炎)의 햇 빛은 내리 쬐고. 지옥과 진배없는 아귀계다.
해중금(海中金)
甲子乙丑 海中金,
子는 水에 속하고 또 호수가 되고 또 수왕지(水旺地)가 되며 겸하여 金은 子에서 死가 되고 丑에서 墓가 되니 水가 왕성하고 金은 死墓가 되므로 바다 속에 있는 金이라고 한다. 또 이르기를, 氣에 있어서는 속에 품어서 극하게 되면 깊이 가라앉아 잠기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1) 金은 子에서 死가 되고 丑에서 墓가 되다란 庚金이 子에서 死地가 되고 丑에서 墓地가 되는 십이운성을 말하는 것이다.
바다 속에 있는 金이다란 바다는 水이고 金과 水는 음기(陰氣)이니 이것은 음기가 극에 달하였음을 표현한 것이다.
기(氣)에 있어서는 속에 품어서 극하게 되면 깊이 가라앉아 잠기다 란, 子의 동지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一陽이 발생한다고 하며, 이것은 음기가 극성하면 양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 속의 金(海中金)이란 음기가 물러나고 비로소 양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또 甲子와 乙丑에서 甲乙은 봄의 양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子丑은 비로소 양기가 잉태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탈(解脫)
범어 vimukti, vimoksa, 번뇌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 자재한 경지.
모든 미혹의 굴레에서 벗어난 상태.
속세의 모든 굴레에서 벗어난 상태.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한 열반의 상태.
깨달은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한곳에 집중하여 산란하지 않는 선정(禪定)의 상태, 고통에서 벗어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번뇌나 속박을 떠나 정신이 자유로와 지는 것,
방황의 속박을 벗어나서 완전한 정신적 자유를 얻는 것,
괴롭고 아픈 세계에서 해방된 평안한 상태, 평온한 경지, 득도 열반과 같은 경지를 말한다.
깨달음을 얻은 상태를 말하며, 전이하며 고승의 죽음을 지칭.
인도사상에서 해탈은 현세, 미망(迷妄)의 세계, 윤회(輪廻) 등의 괴로움에서 해방된 이상적 마음의 경지라고 생각되어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해탈의 상세한 내용과 그에 도달하는 방법은 각 학파에 따라 다르다.
원시불교에서 해탈이란 <번뇌에서 해방된 마음의 상태>이며 삼학(三學戒定慧)중 혜, 즉 지혜가 필요하고 이는 중도(中道) 팔정도(八正道) 사제(四諦) 등의 이해에서 생긴다.
소승불교에서도 이 도식은 변하지 않고 특히 사제의 오랜 학습 연구를 중시하였다. 거기서 얻은 지혜로 번뇌를 극복하면 해탈에 이르며, 이는 열반(涅槃)과 동일하다고 한다.
대승불교는 사제를 중요시하지 않고 공(空)을 이해하는 지혜(般若)와 대비(大悲)에 근거하여 일체중생을 구하는 방법이 결부된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해탈문(解脫門)
모든 번뇌와 망상을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문이라 한다.
해태
태만, 게으름 피우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불도를 수행하는데 힘을 다해 노력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이 바로 조심하고 해태하지 말라였다.
해해자형(亥亥自刑)
자형의 하나.
亥亥自刑 수왕지형(水旺之刑)
침수풍파. 음흉색녀. 만사불성. 스스로가 문제가 되는 형살이다.
넘쳐서 문제가 되는 것인데 거의 모든 형살은 넘치고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 것들이다.
亥亥自形 : 물이 넘쳐서 해가 된다. 주색 성병 신장 심장질환 정신병,
행(行)
불교 12연기법의 하나.
이처럼 밝지 못한 상태(無明)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함으로써 습관 성격 소질 등 옳지 못한 자기가 형성되어 간다. 이른바 업이 지어지는 것이다.
행각
승려가 일정한 소재를 가리지 않고 스승의 밑을 떠나 참선수행을 위해 훌륭한 선지식이나 좋은 벗을 구하기 위해 마치 떠도는 구름이나 흐르는 물처럼 여러 곳을 편력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스님을 우리는 행각승 또는 운수납자라고 한다.
행자(行者)
행자의 수행기간이 스님이 되는 입문과정이다.
보통 1년이 걸리는 행자 기간은 자신이 평생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은사스님 밑에서 초심자로서의 여러 가지 계행을 배우며, 그동안 자신이 과연 스님으로서의 출가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결심을 점검하고 승려로서의 자질을 기르며, 사원의 온갖 허드렛일을 기꺼이 도맡아 해야 하며, 동시에 사찰에서 필요한 기본 의식과 송경을 익힌다. 이 모든 일들을 특별한 지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행자 자신이 스스로 터득하고 암기하는 철저한 자발적 교육이다.
조석예불, 조석송주, 불공의식, 시식을 익혀야 하고 계정의, 좌선의, 참회정진의 등의 모든 습의를 익혀야 하며, 또 사미율의와 초발심자경문 등의 공부를 마쳐야 최소한의 기본적인 행자수련을 거쳤다고 인정한다.
향교(鄕校)
향교(鄕校)는 고려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국립 교육기관이다.
일명 교궁(校宮)․재궁(齋宮)이며, 고려시대에 처음 생겼을 때에는 향학이라 불렀다.
향교는 지방의 문묘와 그에 속한 학교로 구성된다.
1. 고려의 향교: 고려의 학제(學制)는 당나라 제도를 모방하여 중앙에는 국자감 동서학당을 두고 지방에는 국자감을 축소한 학교인 향학(鄕學)을 설치하여 지방 문화 향상에 이바지했다.
987년(성종6년) 경학박사(經學博士)․의학박사(醫學搏士)를 각 1명씩 보내어 교육을 담당케 했고, 992년(성종11년) 지방 주. 군에 학교(州學)를 세워 생도에게 공부를 권장하였다.
1127년(인종5년) 3월에 여러 주(州)에 學을 세워서 널리 道를 가르치라는 조서(詔書)에 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학교의 제도는 공자(孔子)를 제사하는 문선왕묘(文宣王廟)를 중심으로 하여 강당으로서 명륜당(明倫堂)이 설치되었으며, 교사는 조교(助敎)라고 하였다.
의종 이후 국정이 문란하고 학제 또한 퇴폐하니 향교도 역시 쇠미(衰微)한 상태였다.
그 후 충숙왕은 학교를 진흥시키려고 이곡(李穀)으로 하여금 여러 군(郡)을 순력 시켜서 향교를 부흥하기에 이르렀다.
2. 조선의 향교 : 조선시대에는 1392년(태조1년)에 여러 道와 안찰사(按察使)에 명하여 학교의 흥폐로써 지방관고과(地方官考課)의 법으로 삼고 크게 교학의 쇄신을 꾀하였다. 여기에서 부목군현(府牧郡縣)에 각각 1교씩 설립하고 점차 전국에 이르게 되었다.
향교에는 문묘(文廟)․明倫堂 및 중국․한국의 선철(先哲)․선현(先賢)을 제사하는 동서양무 동서양재(東西兩齋)가 있다.
동서양재는 명륜당(강당)의 전면에 있으며 동재에는 양반, 서재에는 서류(庶流)를 두고 보통 내외 양사(兩舍)로 갈라진다.
내사에 있는 자는 내사생(內舍生)이라 하고, 외사에는 내사생을 뽑기 위한 증랑생(增廣生)을 두었다.
유생의 수는 부․목에 90인, 도호부(都護府)에 70인, 군에 50인, 현에 30인으로 정하고, 직원으로는 교수(敎授) 훈도(訓導) 각 1인, 소군(小郡)에는 훈도만을 두었으며, 또 교예가 속하고 있었다. 또한 독서와 일과(日課)를 수령(守令)이 매월 관찰사에 보고하여 우수한 교관에게는 호역(戶役)을 양감(量感)하여 주었다.
향교에는 그 공수(公需)를 위하여 정부에서 학전(學田) 7결 5결을 지급하고 그 수세(收稅)로써 비용을 충당케 하였으나, 지방민으로부터 징수 또는 매수 등에 의한 많은 전지(田地)를 소유한 곳도 적지 않았다.
이들 향교는 중앙의 四學과 같으며 여기에서 수학한 후 1차 과거에 합격자는 생원(生員) 진사(進士)의 칭호를 받고 성균관에 가게 되며, 다시 문과시에 응하여 고급관위(高級官位)에 오르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므로 중기 이후의 향교는 과거의 준비장이 되고 서원(書院)이 발흥하게 되자 점차 쇠미하여졌다.
1894년(고종31년) 말에 과거제도의 폐지와 함께 향교는 완전히 이름만이 남아 문묘를 향사(享祀)할 따름이었다.
이후 교육제도의 확립에 따라 각종 교육기관은 정비되었으며, 향교는 1911년 조선총독부령에 따라 문묘직원(文廟直員)을 명예직으로 두어 부윤 혹은 군수의 감독하에 두고 문묘를 지키고 서무에 종사케 하였다.
학전, 지방 유림의 구림(鳩林) 등 향교재산은 대한제국 정부 학부(學部)의 소관으로 1900년(융희4년) 4월에 향교 재산관리규정을 정하고 부윤 군수로 하여금 정리케 하고 그 수입은 부․군내의 공립학교 또는 지정하는 학교의 경비 또는 문묘의 수리 향사비로 충당케 하였다.
1918년 조사에 따르면 향교의 총수 335, 소관 토지 48만 평이었다. 그후 재산 관리규정은 폐기되어 공립학교의 경비에 사용되지 않고 문묘의 유지와 사회교화 사업의 시설에만 충당케 하였다.
향로(香爐)
불교의 불구의 하나.
향을 올리는 불구로 향은 모든 악취를 소멸하게 하고 심신을 쇄락케 한다하여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계율을 상징한다.
향배(向背) 정혈법(定穴法)
風水 혈세(穴勢)의 하나.
혈(穴)은 청룡(靑龍) 백호(白虎)를 비롯해서 안산(案山) 조산(朝山) 그리고 물이 전후좌우(前猴左右)에서 혈을(乙) 향해 다정하게 감싸주는 곳에서 결지(結地)한다.
흉(凶)하게 깨지고 부서지고 기암(奇巖) 괴석(怪石)이 많이 있거나 무정하게 돌아서 배반(背反)하는 곳에서는 혈(穴)을 결지(結地) 하지 않는다.
혈지(穴地)에서 보아 전후좌우(前猴左右)에 양명 수려한 산들이 배반(背反)하지 않고 유정하게 혈(穴)을 향(向)해 있는 곳에 정혈(定穴)하는 것을 향배정혈법(向背定穴法)이라고 한다.
穴 앞에 흐르는 물도 구불구불 흐르다가 혈(穴)을 향(向)해 유정하게 감싸주어야 진혈(眞穴)을 결지(結地)한다.
배반(背反)하여 혈(穴) 반대 방향(方向)으로 휘어 나가면 결지불능(結地不能)이다.
향법개요(向法槪要)
풍수(風水)의 하나.
풍수(風水)는 龍穴砂水의 형세(形勢)와 陰陽五行 理法 작용에 의해서 穴의 융결(融結)과 그 吉凶禍福을 추구하는 學文이다.
龍穴砂水 形勢에 의해서 穴을 찾았다면 穴의 坐向을 어떻게 하여 좋은 氣運을 取할 것인가를 論하는 것이 向法論이다.
向法論은 취길피흉(取吉避凶), 吉한 氣運은 取하고 凶한 氣運은 피(避)하는 것을 목적(目的)으로 하며 옛날부터 용혈사수(龍穴砂水) 향(向)을 지리오결(地理五訣)이라 하여 매우 중요하다. 용진혈적(龍眞穴的)하여 지기(地氣)가 충만한 곳이라도 우주의 나쁜 기운이 비추는 방향(方向)이면 부귀(富貴)는 불발(不發)하고 크고 작은 재앙이 뒤따르게 된다고 보는 것이 향법(向法)의 길흉화복론(吉凶禍福論)이다.
용진혈적한 진혈지(眞穴地)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穴이 제대로 발복(發福)할 수 있도록 좌향(坐向)을 우주 이법에 맞게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기(地氣)가 충만한 용진혈적(龍眞穴的)지가 아니더라도 향법(向法)이라도 제대로 하여 천기(天氣)의 좋은 기운(氣運)을 받게 하자는 것이 이기론(理氣論)이다.
풍수(風水)에는 향법(向法)이 많이 있고 학설(學說)도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포태법(胞胎法)에 의한 구빈(救貧)선생의 팔십팔향법(八十八向法)과 구성법(九星法)이다.
포태법(胞胎法)이나 구성법(九星法) 모두 용(龍)과 수(水)의 좌향(坐向)을 하나로 조화시켜 취길피흉(取吉避凶)하는 법칙은 같다.
허공장보살
1) 허공처럼 무한한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
자비와 지혜가 너른 하늘처럼 광대무변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범어로 아카샤가르바. 번역하여 허공장(虛空藏), 허공잉(虛空孕)이라고 한다.
서방 80억 항하사(恒河沙)를 지난 곳에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다고 한다. 그곳의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을 모시고 있는 보살이 허공장보살. 이 보살은 승화부장불의 위신력을 빌어 사바를 정토로 만든다.
일체 대중의 손에 여의마니(如意摩尼)를 쥐어 준다.
이 보살을 염송하면 모든 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
허공장보살경(虛空藏菩薩經)에는 이 보살의 실체가 자세히 나온다.
밀교의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에서는 허공장원(虛空藏院)의 중심불로 나온다.
허공장보살에는 오대(五大)허공장이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왼손에 연꽃을, 오른 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있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쓴다.
허(虛)와 공(空)은 동아시아 철학의 기본 화두다.
지고(至高)의 니르바나다.
노장철학(老莊哲學)에서도 구극의 경지에서 허(虛)와 공(空)을 만난다.
비어있음의 위대함을 신격화한 허공장보살이다.
2) 허공잉(虛空孕)이라고도 하며 지혜와 자비가 무한하여 광대무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방의 승화부장불의 세계에서 와서 대자비심으로 사람들의 재난을 몰아내고 지옥에 가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밀교의 만다라에서는 태장계 허공장원의 주존으로 거의 예외 없이 등장하는데,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왼손에는 공덕을 기리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칼을 들었고 머리에는 5지(五智)의 보관을 쓰고 있다.
허령(虛靈)하시다
무속 용어.
잡념 없이 신령에 통하는 것을 말하며, 무어라 표현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영험을 ‘허령하시다’ 라 한다.
허리 (요腰)
허리는 온몸의 힘이 모이는 곳으로 앞으로는 배꼽과 통하고 뒤로는 신장과 통하며 위로는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독맥에 이르니 몸이 튼튼하고 건강한 사람은 허리도 튼튼하고 몸이 빈약하면 허리도 빈약하다.
허리가 둥글고 굵으면 힘의 균형을 이루어 상체 하체가 모두 건강하고 튼튼하고 허리가 얇고 가늘면 아무리 상체가 발달하더라도 제대로 힘을 못 쓴다.
허리는 살이 찌고 두텁고 둥글고 미끄러워야 복록이 이르는데 만약 가늘거나 좁거나 약하거나 기울어지면 빈천한 상이다. 등이 두텁고 팔이 튼튼하며 허리가 날씬하면 대귀한다.
등이 높고 허리가 가늘면 단명하고 허리와 등이 좋으면 부귀 한다. 등은 있으나 허리가 없는 듯한 사람은 초년에는 길하나 중년에 실패하고 허리가 있으나 등이 없는 듯 한 사람은 초년에 곤궁하고 중년에 발복한다.
허망격(虛望格)
성명 수리 20 수.
파멸함입(破滅陷入) 파멸의 길로 점점 들어가게 되니, 제사쇠패(諸事衰敗) 모든 일이 쇠약해지고 파멸하게 된다.
부자상별(婦子相別) 처와 자식과 이별하게 되니, 인덕전무(人德全無) 인덕이 전혀 없게 된다.
성격은 괴벽하고 지혜는 있다 할지라도 모든 일이 어렵다.
대업을 성취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이요.
모든 일에 실패뿐이다.
심신이 허약하여 지며 부모 형제의 덕이 없고 부부간에 살아 이별 혹은 사별하게 되며 자식이 없고 형벌을 받으며 갑작스런 단명 운이 있다. 그리고 한쪽 부모를 일찍 잃는 수가 허다하다.
허배(虛拜)
무속용어의 하나.
신위에 절을 하는 것을 허배라고 한다.
허주 굿
허주 굿은 어떤 사람이 무당이 될 조짐을 보일 때 그 에게 씌었을지 모를 허주(잡귀 잡신)을 몰아내어 그가 제 정신이 들도록 하는 것을 허주 굿이라 한다. 그런 다음에야 내림굿을 해야 할지를 무당에 의하여 결정한다.
헌화하기
우선 헌화할 꽃바구니가 있는 곳으로 합장한 채 걸어간다. 그리고 합장한 자세그대로 우슬착지(右膝着地)로 꽃바구니 앞에 앉는다. 우슬착지란 왼쪽 무릎은 세우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오른 발꿈치 위에 눌러 앉는 것을 말한다.
그런 다음에 꽃바구니를 안아 받쳐 이마높이까지 올린다. 그대로 부처님 앞으로 가 적당한 장소에 꽃바구니를 놓는다.
합장하고 뒤로 물러서서 반배를 한다.
혀(설舌)
혀는 모양이 단정하고 혀끝이 예리하며 크고 긴 것을 길상이라 하고 둥글고 짧거나 좁고 얇거나 누렇거나 흰 혀는 나쁜 상이라 한다.
혀가 길어도 좁으면 간사한 도적이요.
두텁고 짧으면 말이 어둔하고 크고 얇은 혀는 망령된 말을 잘 한다.
혀가 작고 뾰족하면 재물을 탐내게 되고 혀가 길어 코끝까지 닿는 사람은 지위가 높게 이룬다.
혀의 빛깔이 붉으면 귀하게 되고 간장 빛 같이 검붉으면 천한 사람이다.
핏빛처럼 붉으면 녹이 이루고 잿빛같이 생긴 혀는 빈궁하다.
위에 곧은 무늬가 있으면 높은 벼슬을 한다.
혀 위에 곧은 무늬가 있으면 높은 벼슬을 하고 가로진 주름이 있으면 또한 귀하며 혀 위에 무늬가 여러 갈래로 얽어져 있는 사람은 지극한 부귀를 누린다.
혀가 단아하여 입안에 가득 찬 것 같은 사람은 큰 부자 된다.
혀 위에 비단 같이 고운 무늬가 있으면 중앙관청에 근무하게 된다.
혀 위에 사마귀가 있는 사람은 거짓말을 잘 한다.
혀를 뱀처럼 날름거리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남을 해치는 사람이다.
말하기 전에 혀부터 움직이면 망령된 말을 잘하고 말하기 전에 입술에 침을 적시는 사람은 음란하다.
혀가 길고 입이 작은 사람은 말끝이 분명하지 못하고 입이 크나 혀가 짧으면 경쾌하다.
혀가 작고 짧으면 가난하고 혀가 작아도 길면 벼슬 운이 좋다.